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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 Story/Plamodel

1/144 AMS-119 기라 도가



1/144 AMS-119 기라 도가

장르 : 조립식 플라스틱 키트

구분 : 건담 프라모델

스케일 : 1/144

정가 : 700엔

1988년 3월에 출시된 녀석으로 전반적으로 평균치를 상회하는 점수를 주고픈 녀석입니다. 그 이유는 만들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점수입니다. 전반적으로는 목 부분과 실드, 빔 건 디테일 약점만 보완 하고 나면 상당히 귀여운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푸른 색을 가진 대장기도 만들어보면 쫄다구용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멋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당한 독일군 보병같은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당시 디오라마를 만드는 일 때문에 40번 이상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15개씩(3개X5부대) 3번을 만들었으니까요. 부품을 쫘악 깔아놓고 바글바글 만들면서 '여기는 지오닉 공장이다~' 하면서 즐거워했던 기억이 있는 녀석입니다. 2004년 현재도 1대가 가조립 중이며 1대가 제작을 기다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개선의 여지가 많으면서 도장만으로 분위기가 확 바뀌는 녀석입니다. 나중에 미 해병대용 다크 블루에 프록 컬러를 넣어 보았는데 죽여줍니다. 약간 볼륨업과 컬러링 조합으로 밀리터리 제품과 같은 분위기를 내줍니다. 친구가 만든 티이거 1하고 조인을 한 컷도 상당히 멋지게 구성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 2004




조금 생각을 해보면 가장 지오닉 계열 다지안을 잘 이어받으면서 시대를 풍미한 자크 머신의 후예로서 재미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뭐 툭하면 터져버린 시대감을 생각하면 아쉽다고 말을 하면서도 이런 모델, 양산형들이 있기 때문에 건담 이야기는 좋은 흥미를 알려준다고 생각을 합니다.

가끔 농담처럼 하는 이야기 중 하나지만 건담 프라모델을 만지는 사람들 중에서 '건담 만' 구입해서 조립하는 것과 악역 모델도 다 구입해서 노는 것의 차이라는 것도 생각을 해봅니다. 밀리터리 팬에서 볼 때는 세계대전을 기반으로 한 병기 디자인과 구성은 보는 맛이 다른 독일군 시스템에서 이런저런 취향적인 재미를 생각하게 되지만 말입니다. 전략적인 측면에서 볼 때 에이스 파일럿이 사용하는 전용기와 양산기를 통해서 활약하는 에이스의 차이라는 것은 틀림없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 작품에서는 아무래도 '뉴타입' 소질을 가진 인물에 대한 적성을 우선시 할 수밖에 없지만 전략적 가치로서 개발된 뉴타입과 전용기가 없는 세상이라고 하면 이 기라도가는 흥미로운 완성형이라고 생각을 하게됩니다.

때문에 그만큼 재미있게 접근하게되는 아이템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