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나비
한국 / 주홍나비
추리 드라마
곽재용 원작 김영오 작화
COMIC
2011년 6월 20일 ~ 2012년 3월
일반판 전 3권
출판사 서울 비주얼 웍스
스토리-감동 30 : 19
스토리-웃음 20 : 7
스토리-특색 10 : 8
작화-캐릭터 20 : 17
연출 10 : 9
Extra 10 : 7
67 Point =
성격적으로 본다면 그 깊이있는 세계관은 확실히 추리만화라는 형태로 보기 좋은 구성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비주얼적인 구성이라고 말을 할 수 있지만 흑백만화가 가지고 있는, 그리고 작화력을 바탕으로 한 개성이 있는 조건이 잘 짜여져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도 그런 거것이 이 작품이 시작한 계기는 코난 도일의 홈즈 이야기 중 서막을 장식한 그 드라마를 가지고 재창조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만화 <주홍 나비>는 추리스릴러라고 부르는 장르 표현을 잘 이끌어 냈습니다.
배경이 구한말부터 일본강점기를 지나 동북 아시아에서 벌어진 여러가지 이야기 속에서 펼쳐진 시대상이기 때문에 이런 드라마적인 모습이 강하게 다가온 것 같습니다. 영화감독이기도 한 곽재용이 만든 세계는 한국 개화기의 인물 김홍집이라는 실존인물을 잘 끌여들어서 드라마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때문에 그 안에서 찾아보게되는 매력적인 인간관계들은 극적으로 펼쳐진다고 하겠습니다.
대부분 격동의 시대라는 것은 그 안에서 찾아보게되는 다양한 문물과 사상의 충돌을 통해서 다양한 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조선, 청, 일본이라는 3국은 동양 극동 3국으로서 그 역사의 중심에 있는 사건들을 힘겹게 치루게 됩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정치적, 사회적인 배경을 떠나서 주인공과 여인 태희가 가진 운명적인 스토리 구성은 보는 맛이 좋은 느낌을 보여준다고 하겠습니다. 이 만화는 2010년도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만화해외수출제작지원을 받으면서 제작되어 그 의미를 크게 가지기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완결이 된 지금은 진득하게 그 세계에 빠져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