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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 Story/Comics

바닷마을 다이어리 - 소녀, 여자, 여인, 그리고 가족


바닷마을 다이어리

일본 / 海街diary

가족 드라마

요시다 아키미(吉田秋生) 저

COMIC / MAGAZINE

2007년 

월간 플라워즈(月刊flowers) 비정기연재

일반판 5권까지 발행

출판사 쇼가쿠칸(小学館)


스토리-감동 30 : 19

스토리-웃음 20 : 10

스토리-특색 10 : 7

작화-캐릭터 20 : 15

연출 10 : 7

Extra 10 : 8

66 point = 

이 작가 요시다 아키미가 그려가면서 보여주었던 드라마틱한 여타 작품들을 생각하면 이 작품은 상당히 의외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그녀가 그렸던 작품들은 대부분 여성만화장르에서 보기드문, 야성적인 남성 캐릭터들이 활약했던 작품이 주를 이루었고, 그 안에서 조금 개성넘치는 여성 캐릭터라는 구분을 알아보게 되는데 조금 미스터리한 부분도 잘 그려냈기 때문에 조금 더 액션성향이 강한 작품이 등장하지 않을까 했습니다.

그러다가 단편같이 시작된 이 작품이 가지고 있었던 깔끔한 분위기는 이후 스토리가 이어질지 몰랐더랍니다.

 

현재 이 작품은 국내 애니북스 출판사에서 4권까지 출간되어 있는 것을 나중에 알았지만 즐거운 매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2007년에 첫 시즌을 알려준 <매미 울음소리 그칠 무렵 : 蝉時雨のやむ頃>이 굉장히 인상적인 가족의 탄생을 알려주었지요.

2008년이 되어 2번째로 나온 <한낮에 뜬 달 : 真昼の月>, 2010년에 나온 3번째 작품 <햇살이 비치는 언덕길 陽のあたる坂道>, 2011년에 나온 4번째 이야기 <돌아갈 수 없는 두 사람 : 帰れないふたり>에 이어서 이번 2012년 12월에 5번째 <군청 : 群青>까지 이 여인, 여자, 소녀들이 겪은 드라마는 참 묘한 바닷바람을 느끼게 해줍니다.

이야기 배경이 되는 카마쿠라(鎌倉)는 실제로 있는 마을로 토쿄출신 만화가가 약간 도심지와 떨어진 그 지역을 배경으로 멋진 스타일을 잡아준 것은 또 묘한 매력 중 하나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물론 여성작가라고 해도 수많은 경험과 이해를 가지고 접근을 하는 만큼 그 깊이는 대단히 간략화 되었있으면서도 좋은 드라마를 보여줍니다. 본래 이 작품의 배경이 되는 기반은 작가가 1995년에 발표한 작품 <러버즈 키스 : ラヴァーズ・キス>와 연결되는 구성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 작품을 보지 못해서 미처 알아보지 못했지만 그녀가 1990년대부터 꾸준리 보여준 매력에 빠졌던 팬이라면 기억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은 제 11회 문화청 미디어 예술축제(文化庁メディア芸術祭) 만화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