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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 Story/Plamodel

1/100 RX-93 뉴 건담 핀판넬 장비형



1/100 RX-93 뉴 건담 핀판넬 장비형

장르 : 조립식 플라스틱 키트

구분 : 건담 프라모델

스케일 : 1/100

정가 : 2,500엔

1988년 10월, 발표 당시 상당히 높은 완성도로 한 번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무조건 가지게 하는 놈이지만 중독성은 반감합니다.

물론 도장과 개조로 새로운 기체로 변환을 꾀할 수 있는 놈이기는 하지만 전 ‘HI뉴’로 변환시키는 도전을 포기 했습니다.

잘생긴 얼굴은 역대 건프라 중에서 1, 2위를 다툰다고 생각합니다.

MG나 FG를 제외 하고본다면 이겠지만요. 그래도 싼 편이예요.

사실 이 당시에 나온 1/100 엘가임을 무지 좋아하고 있어서 부품 교환을 시도해 보았지만 바보짓이더군요.

머리통과 실드만 호환이 되는데 당시는 무척 만족하면서 가지고 놀았습니다. 그리고 다이캐스트 제품을 친구들에게 자랑하던 철없던 시절이기도 합니다(^^).

3번을 제작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1대가 제작 대기중에 있습니다. MG 사자비가 나오자 마자 함께 덜컥 사버렸던 녀석입니다. 나중에 MG가 나오기는 했지만 아직도 가격적인 면이나 박스 일러스트가 보여주는 멋진 분위기를 생각하면 이 제품에 조금 더 애정이 갑니다.

고쳐 주기를 바라는 점은 솔직히 만드는 모델러의 마음속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완벽주의자라면 나름대로 개선점을 찾겠지만 이 키트 하나만으로도 행복감에 빠질 수 있는 분들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1996 & 2004




시대의 매력을 담고 있었던 키트이면서 상당히 고난이도의 스킬을 필요로 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기준으로 보면 너무 잘 넘어지는 관절 구조덕분에 무게를 위한 설계였다고 하겠지만 (특히 핀 판넬을 장착하면 묘해지지요) 여러가지 1/100 스케일 제품 중에서 극적으로 멋진 매력을 보여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가격구조도 상당한 특징을 보여주었는데 무등급, 아직 HG나 MG같은 등급이 생기기 이전에 등장했던 제품 중에서는 가장 훌륭한 반다이의 의지를 보여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후 레진 쪽 제품들도 조금씩 손을 대면서 이런저런 취미적인 구성을 따라보았지만 역시 이런 시대를 대표하는 제품이 있었다는 것은 확실히 재미있었던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전체적인 비율을 보면 확실히 얼굴이 크다. 라는 인상이 있지만 이후 MG버전으로 나온 애들, 개라지 영역에서 커스텀 된 애들을 보면서 이 모델 자체가 가지고 있는 본래의 매력은 역시 오리지널 디자인에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더불어 기존 건담과 다른 컬러링도 확실히 먹혔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랑 농담식으로 사자비를 아무로용으로, 이 뉴 건담을 샤아 용으로 칠해본 적이 있는데 확실히 그런 재미에서 보아도 재미있었던 즐거움이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