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7 프로젝트
미국 / 577프로젝트
MOVIE
리얼 타큐멘터리
감상매체 THEATER
2012년
즐거움 50 : 20
보는 것 30 : 11
듣는 것 10 : 3
Extra 10 : 5
39 point =
전체적으로 보면 의도나 기획은 충분히 좋았던 작품이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다만 이야기 진행 자체가 긴장감이 없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말하지 않을 수 없지요. 시작과 결과가 뻔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어떤 다른 부분을 보여주었더라면 하는 기대를 해보게 됩니다. 물론 공약때문에 그것을 당당하게 실현한 것, 여기에 까놓고 광고를 하는 정열스러움으로 기존 영화와는 다른 감상을 보여주게 됩니다.
때문에 조금 다른 형태로 접근을 해볼 수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남기게 되지만 이 작품은 그 존재가치가 확실히 다른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꼭, 이라고 단정지어서 말할 수는 없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이런 형태로서 보여줄 수 있는 영화, 작품이라는 것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은 확실히 대단하지요. 전체적으로 보면 구성과 연출, 너무 밋밋하다고 할 수 있는 전개가 아쉽다는 말을 하게됩니다. 극적인 긴장감에서 본다면 너무 많은 인물보다 적당히 절반정도로 줄인 숫자였더라면 조금 더 진지하게 접근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등장 분수가 몇분 되지도 않는 캐릭터들을 보면 너무 의도가 앞서기만 한 작품이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아마 편집되어버린 영상이 곱절의 곱절은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그래도 국토대장정이라는 것을 어떤 형태로건 완성하고 본 그 노력와 열정은 충분히 기억해둘만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다음에는 '세계일주를 공약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20여일까지 기획이 아니라 최소 80일 이상되는 기획으로 만들어지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