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ame Story/PC Game

심시티는 초반 폭주기를 거치고 있네요



애써 달달하게 키우고 있던 심시티 도시들이 계속되는 튕김현상으로 인해서 손을 놓고 있습니다.

누구와 경쟁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재미있어서 접근하는 형태이다보니 안달이 난 것은 아니지만 외부소식을 보니 대부분 서버에 집중되는 트래픽이 증가되는 현상때문에 많이 불편하다는 이야기를 하게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8개를 만들어 보면서 아직 괴수나, 재해를 만나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렇게 쇼를 할 정도는 아니라고 하겠지만요.

세계적인 인기몰이 덕분에 상당한 버벅거림이 에상되는 바, 우선은 잠시 쉬면서 지켜보고 있는데 이런저런 점검과 더불어 서버 및 신규 패치가 진행중입니다.

차 한잔 마시고 가볍게 에헤헤 한 기분으로 재도전을 해보기도 하겠지만 몇가지 아쉬운 점은 있네요.

해외 취미인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어보아도 대부분 심시티가 아니라 '심빌리지'같다 = 맵이 너무 작다 라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지배하고 있습니다.

기존과 달리 확장형 구성이나 별도 콘텐츠는 대부분 DLC(다운로드 콘텐츠)가 될 것 같은데 어떤 부분이 첨가되는가에 따라서 무료, 유료 등이 갈라질 것 같습니다. 기본 패키지 이외에 추가된 영국, 프랑스, 독일식 도시 세팅외에도 앞으로 더 추가될 수 있을 그것을 기대해보고 싶습니다.


과거 심시티4도 10년간 장수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심트로폴리스같은 유저콘텐츠 확장개념이 정착되면서 더 많은 플러그인, 콘텐츠를 만들어 함께 발전하는 구성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심~시리즈 중에서 이렇게 사용자들이 직접 만들어 제작을 할 수 있는 다양성있는 즐거움은 역시 앞으로 심시티가 가지고 나가야할 행복한 매력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직은 무서워서 '닥터 부'를 비롯한 즐거움을 더 확장시켜보지 못하고 도시 확장과 돈벌기만 하고 있지만 나름 안정적인 재미를 추구하게되면 이런저런 즐거움에 도전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