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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Story/Consol Game

Mr. Do! - 전략과 타이밍 싸움


Mr. Do!

일본 / Mr. Do!

Super Famicom

액션 퍼즐

1995년 6월

제작사 / 판매사  이매지니아 : イマジニア

저는 가정용 오락기기에 손을 댄 것이 동년배와 비교할 때 상당히 늦은 시기였습니다.

남들은 다들 해본 게임 저는 늦게 시작해서 몰아서 하는 편이었다고 하겠지요. 물론 일본에 있을 때였고 말 그대로 게임하고 일주일안에 다시 되팔아 버리고 하는 패턴을 가지면 된다는 생각이었기 때문에 이런저런 못해본 게임, 그리고 추억어린 게임들에 대한 도전을 계속 했다고 하겠습니다.

이 미스터 두! 게임은 아케이드 게임센터에서 많은 분들이 즐겼던 작품입니다.

애니메이션 영화 [주먹왕 랄프]를 보면서 떠올리는 8비트에 대한 향수도 동반한다고 하겠지만 그와 더불어 이 작품도 그런 매력을 가진 작품 중 하나가 아니었나 합니다. 무엇보다 보턴이 1개면 충분한 게임이라는 것은 나름 소중한 경험입니다.

Mr.Do! 는 토미공업(トミー工業)에서 개발, 멀티 컬러 레이저6000시리즈 기판에서 발매된 게임으로 큰 히트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이런저런 게임으로 이식되었고 조금 묘한 시기였던 1995년에는 슈퍼패미컴 판으로도 나왔었습니다.

너무 클래식한 스타일이었다고 말을 하겠지만 그 묘하게 실감나는 색감이나 표현력은 재미있는 감상을 알려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오락실 한구석에 아직도 있을 것 같은 그런 묘한 존재감이 있었던 게임이었던 만큼 열심히 했던 추억을 떠올리게 됩니다.

어렸을 적 오락실에서는 돈이 없어서 끝까지 가보지 못했지만 이 슈퍼패미콤 판으로는 마지막까지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에 와서는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지만 다이아몬드를 손에 넣기 위해서 집착을 했던 기척이 있지요. 그것으로 인해 무언가 더 좋은 효과가 있었던 것을 기억하고 노력하면서 30여판 넘게 도전을 했던 추억에 에헤헤 합니다. 기회를 봐서 사과를 떨어트리고 공을 던져서 위기를 모면하는 전략성과 더불어 나름 많은 이들을 열중하게 만든 매력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오히려 이렇게 단순한 게임 자체가 조금 생소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