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旅行 & 趣味/Korea

4월 4일에 서울모터쇼 간략하게 데굴데굴

일상적인 취미는 아니었지만 처음 모터쇼를 가본 것은 일본에 있을 때였습니다.

1991년 도쿄 모터쇼가 첫 관람이지요. 한국에서는 아직 볼 수 없었던 다양함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아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시회, 박람회, 미술관, 박물관 등을 돌아다니는 쏠쏠한 재미라는 것은 생각해볼 수 있었지요.

친구가 상당히 멋도 없는 이상한 자동차들을 열심히 찍어두는 것을 보면서 물었습니다. 그런 것을 왜 그렇게 자세히 찍어두느냐고 말이지요.

필름 카메라를 사용할 때여서 필름값도 아낀다고 저는 별로 잘 찍지도 않았는데 말입니다.

"지금은 허접한 디자인이라고 해도 나중에 몇년 지나서 더 좋은 디자인으로 신제품이 나올 때, 과거에는 이렇게 못난 애가 이렇게 발전을 했다~ 라는 감상을 말할 때 필요한 증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라고 하더군요.

생각을 해보니 지금 당장 우리들 주변에 있는 뻔한 것들이 10년 20년이 지나서 보면 굉장히 신기한 그 시대의 무언가로서 남아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후 별 쓸데없는 것들을 찍어두기도 했지요. 디지털 카메라라는 것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을 못했고 (당시 기준으로 메모리 가격이 장난 아니었으니 말입니다) 필름과 사진이라는 것으로 얼마나 기록해서 남겨둘 수 있을까? 하는 생각만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에게는 확실히 새로운 기준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어찌되었든 둥가둥가 갔다왔습니다.

총각과 유부남이 보는 시선이 다르다는 것을 새롭게 인식을 하게된 나날이기도 하지만

모터쇼라는 것을 매년 가보면 조금 식상해지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정말 완전히 새로운 모델을 만나보는 즐거움이 아니라고 하면 그냥 가끔 가서 보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지요.




다양한 아웃도어 스포츠 붐과 함께 그 기준이 되어가는 자동차 산업도 이런저런 특징을 보여준 점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 부분은 지난 달에 있었던 아웃도어 스포츠전과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실제 주요 부품산업 부스가 많이 줄어들고 브랜드 지향 전시회가 되어버린 것은 조금 아쉽다고 하겠지만 그 큰 킨텍스 공간에서도 전부 다 보기 힘들정도로 넓은 광간활용을 하고 있는 것을 보게됩니다. 저는 붐비지 않는 평일을 택했는데도 이러니 나름 주말시즌이면 엄청날 것 같습니다.




같이 간 아웃도어 파 유부남 친구는 역시 이런 모델에 흥미를 가집니다. 차가 2대나 있지만 아웃도어용으로 하나 더 장만하고 싶다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역시 끌리는 분야로서 꾸준히 인기를 몰아가는 것 같습니다. 자동차 천정에 이렇게 모니터를 달아서 감상할 수 있다는 조건은 매력적입니다.

과거에는 친구 중 한명이 프로젝터와 오디오 장비를 장만해서 이런저런 쇼를 했는데 이제 어느정도 즐겨볼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지면서 새로운 재미도 추구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레드불 투아렉 모델이 주는 매력적인 포인트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서스펜션이나 이런저런 장식들을 떠나서 무언가 모를 색다른 재미라고 하겠지요. 가끔 친구들, 해외 취미인들 중에서는 다양한 장식이나 치장을 해서 다나니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이타샤 :痛車 같은 것은 아닙니다) 실제 운전 자체는 잘 하지 못하지만 꾸미고 장식하는 것으로도 대리만족을 하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레드불은 이런저런 상징적인 효과도 있어서 그런지 그런 치장하는 친구들에게 있어서 좋은 기준점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런 효과를 보여주기위한 자동차도 있는데 사실 앞으로 어느정도 이런 구성을 가진 자동차가 실제로 주행하는 모습을 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플렉시블 모니터가 실용화되고 있는 과정에서 보면 자동차 컬러나 디자인 치장을 일일히 하는 것이 아니라 다운로드 받아서 장식하고 즐기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생각도 하게됩니다. 전기소모는 제법 있겠지만 갈수록 자동차 자체가 가지는 산업적인 긍정성보다 자연친화적이고 소규모 가족을 위한 탈것, 이동할 것, 그리고 가치수단으로서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생각해보지요.




이쪽도 윈도우에 장식을 해서 비주얼적인 면을 극대화시켰는데 어두운 창문을 만들어가는 것보다 오히려 이런 외적인 효과를 노린 제품들이 더 늘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실주행, 드라이브 성능을 따질 수 밖에 없는 것도 현실이지만 도심형 자동차로서는 그 외적인 인상도 여전히 많은 연구, 진화과정이 아닐까 합니다. 재미도 있고요. 정 급하면 모바일 기기화면을 띄워서 볼 수 있는 기능같은 것도 등장할지 모르겠습니다.




공간활용이라는 면에서 보면 아웃도어, 여럿이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제품이라는 것은 필요한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RV급 대형 캠핑카에 대한 이해가 많았지만 이제는 자체 성능도 좋아지고 간략화하면서도 다양한 상황에 어울릴 수 있는 연구가 이루어져서 실용적인 면을 더 부각시키는 제품도 늘어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물론 럭셔리 아웃도어 제품도 꾸준히 등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만요.




아우디 애들은 이런저런 매력을 가지고 새로운 디자인적인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는데 R8시리즈로 시작하 새로운 드림카 구성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에헤헤한 심정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극중에서 토니가 타고나왔던 녀석을 생각하면 이 애가 전시되어 있는모습을 보면서 에헤헤 합니다.

다만 어떤 분들은 지나가면서 "이런 곳에 왜 아이언맨이 있는거지?"라는 말을 하면서 지나갑니다.

확실히 자동차나 브랜드에 조금 취미적인 면이 없으면 그런 연관성을 일일히 다 떠올려 보는 분들은 없는가 봅니다. 아마도 그런 것이 또 다양한 사람들의 문화이겠지요.





전시 2관 (9~10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얼굴을 붉히는 미소녀(?) 로봇 디자인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묘하게 재미있는 느낌이 있습니다.

제가 처음 도쿄모터쇼를 간 것도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기도 했지만 당시 한국에서는 절대 볼 수 없었던 하이레그 나레이션 모델들을 보기 위한 에헤헤한 심정도 있었더랍니다.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디자인과 여성이라는 주제는 여러가지 면에서참 많은 것을 알게 해준다고 말할 것 같습니다.

나름 이날 가서 본 재미 중 하나였다고 말하겠습니다.



조금 색다르게 재미를 느껴볼 수 있었던 점이라고 하면 역시 이런 만도가 '풋루스 : footloose' 브랜드로서 무언가를 보여준다는 점이겠지요.

아웃도어 스포츠나 자전거 엑스포에서 볼 수 없었던 삼천리 자전거도 이쪽으로 나와있기 때문에 나름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가보니 만도에서도 이런 스타일을 가진 애들을 전시하고 있더군요. 담당자가 없어서 자세한 것을 알아볼 수는 없었지만 컨셉 모델인지 정식 출시를 염두에 두고 있는 모델인지 궁금했습니다.




사실 전문적인 지식이 없더라고 엔지니어링 부분은 이런저런 실질 산업분야에 있어서 많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야 자동차를 외양, 디자인을 보면서 즐기는 편이지만 탈것으로서 가질 수 있는 기본, 특히 성능에서는 이런 보이지 않은 내적 요소들이 많이 작용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꼭 어떤 부품적인 매력을 일일히 연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략 이런 형태의 개념이나 구성을 가지고 새로운 발전을 꽤한다는 것을 보면서 재미있는 상상을 해봅니다. 물론 이런 것에 너무 빠지면 트렌스포머는 만들기 힘들다는 현실을 만나게 되지만요.




이런 전시회에서는 매력적인 상징성을 가진 애들을 보기도 합니다.

그냥 컬러풀한 오리 하나를 위에 올렸을 뿐인데도 무언가 모르게 가지고 돌아다녀보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해줍니다.

역시 저는 내달리는 타입이 아니라 에헤헤 하면서 즐기는 타입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저야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이런저런 자동차에 엉덩이를 올려본 적이 있습니다.

람보르기니 까지는 둥가둥가 해봤으니까요. 그렇다고 해도 역시 취향적인 면을 본다면 저는 이런 애들에게 쏠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내달리는 것보다는 그것이 주는 무언가 모를 아날로그한 취향적인 면에서 즐거움을 찾는다는 것이지요. 물론 보관, 유지라는 것이 정말 어려운 애들이기 때문에 저로서는 그냥 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말지만 나름 이런저런 취향적인 면들을 생각해보게됩니다.

그리고 꾸준히 이런 애들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저는 모터쇼를 찾아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모델이 전시만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굴러다니는 모습같은 것을 보고 싶었습니다.

원더페스티벌이나 SF전시회 같은 곳에서 돌돌돌하면서 돌아다니면 참 재미있을 것 같은데 말이지요.




조금 더 발전된 세상이면 이런 것이 자연스럽게 개인 이동수단이 되어서 딩가딩가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것을 타고 나타나 개회식선언을 하는 모습등을 기대해봅니다. 어떻게 보면 [타이거 & 버니]에 나오는 스카이~ 를 연상시켜주게도 합니다.




이런 애가 국내에서 실제로 내달리는 모습을 보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조금은 아쉽다는 말을 하지만 앞으로 국내모터쇼 분야도 좋은 인지도와 함께 좋은 매력을 많이 알려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소음부분이라는 점은 조금 더 생각을 해볼 수도 있겠지만 충격적인 시도가 계속되어서 안전하고 따뜻한 매력을 가진 애들을 보기 원합니다.




취향적인 면이지만 박스카 인테리어도 앞으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물론 산업화와 더불어 도로망도 새롭게 잘 정비되어야 한다는 점이 필요하지만 안정성있는 운송수단으로서 좋은 매력을 가진다고 하겠습니다. 애딸린 집은 역시 이런 면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것 같고요.




그렇게보면 5도어 SUV에 대한 재해석이나 도전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쓸데없이 큰 차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고 말하지만 근래에 들어서 보면 큰차로서 가질 수 있는 매력이라는 것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뭐 HAMMER같은 애들은 여전히 제 관심에서는 디자인적인 외양을 제외하고서 거시기한 부분이 있지만요. 물론 오너가 주변에 셋이나 있기 때문에 둥가둥가해보기는 합니다만 역시 취향은 아닙니다.




자동차 뒷태라는 것은 아무래도 보여주는 맛과 함께 그것이 가진 실용성이라는 것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스포츠카의 뒷모습과 일반 승용차, 그리고 특수한 목적을 가진 제품들이 가진 디자인이라는 것을 볼때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듭니다. 자동차의 앞은 그 제품 디자인의 시작이지만 뒷모습은 디자인의 완성과 함께 실용성을 보여주기 때문에 단순하게 디자인적인 문제 하나만으로 끝낼 수 없는 것이라고 하겠지요.




도발적인 컬러링은 아무래도 상징적인 면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가진 매력적인 포인트가 다른 곳으로 가버리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보기에는 즐거운 만족감이지만 실제 주행을 하려면 참 많은 것을 생각해야하지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컬러도 좋아합니다. 직접 몰라고 하면 오~~~NO~!!! 라고 하겠지만요.




사실 일일히 따지면서 보라고 하면 자동차 외적인 면 이상으로 그외 부분에 관심을 둡니다.

타이어 서스펜션, 브레이크 시스템, 기관 배열, 인테리어와 조작시스템 구성, 타이어와 휠의 조화 등을 보면서 색다른 즐거움을 탐색해보기도 합니다.

소년들이 로봇에 빠지는 이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 딱딱하고 생명력 없는 물건에서 다양한 흥미로움을 찾게되는 것은 이런 것들이 언제나 매력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라고 할 것 같습니다.



틀림없이 자동차는 수단입니다. 때문에 그것이 가진 작은 효율이나 용도는 여러가지 기준으로서 많은 문화적, 사회적 가치를 가진다고 하겠습니다.

그만큼 그것을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요. 속도를 위한, 그리고 그것을 즐기는 장비로서도 충분히 열광적인 팬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세대들을 위한 연구와 도전, 그리고 노력이라는 것도 계속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재미있지요. 그 변화의 일환으로서 선진문화국들은 대부분 소규모 가정, 개인 사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수단으로서 또 연구해야 하니까요.




자동차는 역시 핸들을 잡고 조작하는 맛으로 타야 한다는 말을 하지만 이렇게 말로만 주행을 할 수 있는 시대도 멀지 않았습니다.

주행에 따른 피로감이나 주차에 따른 어려움등도 이제는 알아서 해주는 시대가 곧 다가옵니다.

사실 자동화라는 것은 편하면서 인류에게 있어서 꼭 필요한 부분인가? 하는 말도 나옵니다.

너무 편해지면 인간은 영화 [E.T]에 나온 모스처럼 진화(또는 퇴화) 할 것이라고 말을 하니까 말입니다.




물론 자동차는 편리한 이동을 위해서 인류가 개발한 행복한 아이템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더욱 풍부하고 다양한 사회형성이 가능해졌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도 우리들 인류의 문화 속에서 이것이 계속 존재할 것은 확실합니다.




물론 그에 준하는 존재로서 이륜 자전거도 그 역할을 꾸준히 수행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인간들은 더 넓고 많은 것을 알고 싶어하는 욕망이 있으니까요. 그게 우주로 향하는 날에도 자전거는 살아남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쪽 애들도 소재경량화나 운동역학 연구에 있어서 자동차 못지 않은 발전성을 보여줍니다.

경기용이 아니라 개인용 장비로서 앞으로 더 도전할 수 있는 영역이 있을 것입니다. 공기풍선식 바디프레임도 만들 수 있는 세상이 되면 가방에 넣어 두었다가 필요할 때 꺼내서 공기를 주입해 타고 다닐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당장은 도시형 모델로서 접이형자전거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나름 이런 형태적인 구조도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전혀 다른 연구결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떻게 보면 가장 창의적인 기본에서 시작하는 재미도 있겠지요.




이런 귀여운 애들도 꾸준히 나오고 있고 그 안에서 다시 연구해볼 다양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우선 귀여워야 한다는 것이 전제이기 때문에 여타 애들보다도 이런 모델에서 즐거움을 찾습니다.




상징적인 인상을 전달하기 위해서 스포츠카 분야가 더 눈에 들어오는 것은 확실합니다.

성능강화, 더 좋은 효율, 소재 강성, 그리고 확실한 이동수단으로서 완성되기 위한 조건으로서 다양한 제품들이 만들어지고 연구되는 것 같습니다.




디자인, 인테리어적인 면에서 LED가 만이 활용되는 것도 근래에 보게되는 재미있는 기준이기도 합니다.

이런 모델에서도 당당하게 새로운 매력으로서 등장하고 있으니까요. 고휘도 제품들을 적용한 새로운 소재 제품들도 곧 연구결과가 나온다고 하니 앞으로 큰 눈을 가진 애들이 아니라 작더라도 확실한 성능과 매력을 가진 애들이 시장에 등장할 것 같습니다. 그만큼 디자인 폭도 더 넓어지겠지요.




이동수단으로서 열차, 배, 항공기와 함께 가장 많은 발전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역시 대중화된 부분과 인지도, 개인소유로서 해볼 수 있는 여유로움으로서 본다면 자동차는 참 많은 것을 보여준다고 할 것 같습니다. 여기에 개인 소유자들의 운용하는 방법이나 치장방법 등에서도 별의 별 즐거움을 다 만끽할 수 있지요.




성능강화와 함께 이제 별의 별 외적 변신을 꾀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목적에 따른 구분, 활용성도 많이 거론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유독 왜건 모델이 잘 살아남지 못했는데 그 과도기를 거쳐서 전혀 새로운 활용성으로서 재미있는 접근을 할 것 같다는 생각도 합니다.




개성적인 인상을 알려온 이 애도 어느새 9번째입니다.

처음 디자인 모델이 등장했을 때 보여준 충격적인 모양을 생각하면 조금 다른 개성같은 것도 기대해보고 싶지만 그래도 한국을 대표하는 컨셉 디자인 모델로서 꾸준히 그 재미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하프 걸윙 방식도 나름 개성적이지만 이번에는 여타 제품보다 조금 더 있어보이는,




내부 인테리어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제네시스를 비롯하여 럭셔리한 내장을 내세운 모델이 몇개 나와있었고, 이번에는 에르메스와 함께한 그 녀석도 화제였습니다.




수단이라는 것만 따져보면 이런 애들도 재미있습니다. 저로서는 아무래도 개인용 호버 플라이트 같은 것을 기대하지만 말입니다.

그게 안되면 개인용 자기부상장비인데 이것은 제품 하나만으로 끝나는 이야기가 아니라서 아무래도 어렵겠지요.




친구랑 이야기를 하면서 가장 로봇으로서 변신을 할 가능성이 있어보이는 애중 하나인 i8 컨셉 모델도 개성적인 인테리어로서 주목을 받고 있지만 사실 이 디자인이 빨리 세상에 나와주기를 바라는 이들에게 있어서 실제 도로상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차가 될지 어떨지는 조금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친구 중 과거 8시리즈가 나오자 마자 구입을 했다가 훌쩍 거린 사례도 있어서 말이지요.




전시 인테리어 부분은 2010년부터 꾸준히 정형화된 몇몇개를 빼놓고서 비슷합니다. 특징적인 미래관 설계를 해서 디자인 부스를 따로 선보인 현대 정도가 조금 특징이 있었다고 하겠지만 그외는 대부분 평이했습니다.




조금은 색다른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한 설치가 있었지만 평일처럼 많이 붐비지 않는 날에는 조금 맹~한 모습도 보여줍니다.

개인 검색시스템이 발달한 우리나라에서는 묘한 형태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물론 스마트폰이 없더라고 힘든 관람 일정속에서 쉴 공간을 찾는 분들에게는 재미있는 곳이 될 것 같습니다.




가장 효과적인 형태로 홍보와 이벤트, 전략을 짠 곳은 이곳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시간대별로 모델이 나와서 촬영을 할 수 있게했고, 이벤트를 통한 증정 과정도 굉장히 자유로웠습니다. 물론 공짜를 바라는 이들이 몰리는 주말때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평일은 아주 원할한 재미를 보여주었습니다.




2관 쪽은 가족관람, 아이들을 위한 구성이 좋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이들을 동반한 관람객이라면 이쪽을 우선 들려보시는 것을 권하게 됩니다.




삼성 르노 부스는 오랜만에 사운드 박스 라이브 공연이 있어서 흥겨웠습니다.

그러고보니 이들 공연 녹화해둔 것도 있는데 아직 포스트를 안했네요. 나중에 정리해서 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몇년이 지났지만요. 훌쩍.




아웃도어, 캠핌 용품 체험장은 나름 캠핑 시즌을 맞이하는 많은 분들에게 재미있는 체험을 알려준 것 같습니다.

2관쪽에 마련된 곳인데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북적였습니다.




굉장히 광활한 화면 연출구성을 보여서 느낌이 시원하게 느끼개 해준 것은 좋았지만 실제 관람인보다 캠핑 체험장 쪽이나 완구쪽에 사람이 더 몰려있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쪽은 썰렁했습니다. 의도나 구성은 좋았는데 현지에 온 관람객들에게 어필하기에는 조금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시각적인 효과를 많이 노린 전시디자인들이 보였기 때문에 찍는 사람으로서는 재미가 있었지만 관람객 흐름으로서 볼 때는 조금 불편해보였습니다.

특히 애와 함께 이동하는 가족인 경우 이쪽은 막힌면들이 제법 있어서 그곳에서 돌아가는 분들이 많았다고 하겠지요.

가뜩이나 2관은 적은 브랜드, 현대, BMW, 혼다 만 위치하고 있어서 나름 주목도가 묘하기도 했는데 3 브랜드가 공간활용을 조금 더 좋게 했더라면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전시만 해놓은 것인지 실제 탑승, 체험탑승이 가능한 제품인지 잘 알 수 없는 애들도 있어서 조금 공간활용이 아쉽다는 소리를 다시 하게됩니다.

1관이나 2관으로 나누어지지 않고 그 브랜드가 전부 한곳에 있었더라면 상당히 골치아팠을 것 같지만 효율성있게 나누어 놓은 만큼 여유가 있는 공간들을 잘 활용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물론 주말 인파때는 확실히 좋은 모습을 보여겠지만요.




보여줄 수 있는 개성을 가지고 말한다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역시 중심이 되는 자동차들에서 그렇게 새로운 것이 없었다는 것.

활용적인 면에서 아웃도어 용품과 결합한 행사나 추첨, 종이로 만들어진 자동차 모형 배포 등은 대부분 겹치면서 조금 아쉬운 말을 하게될 것 같습니다.

제품 자체들이 가진 매력을 매번 일일히 다 찾아보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이렇게 몰아서 보는 즐거움으로 에헤헤 할 수 있겠지만 정작 부스들 사이에서 볼 수 있는 부드러운 진행이라는 면을 찾아보기는 여전히 어려웠습니다. 이런 점들은 해외 모터쇼와 달리 아쉬움을 말하게 됩니다.

근래에는 중국 모터쇼들의 위상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에 대한 어필, 신규고객에 대한 접근들을 모색하는 방안으로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본다면 조금 더 참신하고 독창적인 무언가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과거와 달리 각 제품이나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이해정도도 높아지고 있어서 언제나 같은 모습, 같은 형태로만 진행하는 것은 위험한 것 같습니다. 삼천리는 재작년부터 선을 보였던 선택형 조립 브랜드를 알리면서 조금더 다양화된 전략을 선보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국산 브랜드의 차별적인 전략은 앞으로 꼼꼼한 한국 유저들의 반응을 바탕으로 넓은 시장에서 적용될 수 있는 준비도 되니까요.

 

제품 자체를 가져다 전시해 놓아도 그것을 왜 이런 형태로 전시하고 있는지 컨셉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것들도 종종 보였습니다.

사람들 이동이나 자잘한 설명을 일일히 보는 이가 얼마나 있겠는가? 하는 점도 있겠지만 해외 모터쇼는 이런저런 자료나 설명인원이 충실하게 배치되어 있는 것에 반해 평일이라고 해도 제품 자체에 대한 설명을 제대로 진행할 수 있는 인원이 너무 적다는 것은 아쉬운 점입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단독으로 행사를 진행하기 어려운 장르이기는 하지만 2륜기기들은 전기모터를 사용하는 제품들이 꾸준히 개발되어 세계경제의 일환을 차지할 것이 확실한 분야인 만큼, 그런 점들에 대한 좋은 접근을 기대해 봅니다. 나름 전기 제품들의 경연이나 경주 같은 것도 보고 싶은 것이 사실이고요. 이번에는 의외로 제품 자체 전시에 목적을 둔 제품들도 많았다고 하겠지만 여전히 접근이 어려운 형태로 구성된 것도 많아서 보는 이들에게는 아쉬움을 말하게 됩니다. 




이런 제품은 나와서 전시되는 것보다 타보고 움직이는 재미를 알아보고 싶었는데 말이지요.




평일에는 그나마 적은 사람들이 이동하는 과정이어서 다행이지만 주말때문에 자동차 촬영과 모델 촬영이 겹치면서 큰 혼란의 원인이 되고 있지요. 저도 그런 점들이 싫어서 가급적 시간을 따로 내서 평일에 가는 편인데 아름다운 인물, 모델을 찍어볼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많은 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다만 전문적으로 확실하게 잘 하는 모델도 있지만 그냥 멀뚱하게 제품옆에 서있는 것만으로 역할을 다하는 것만으로 끝인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 전문 모델들은 제품의 특징이나 구성, 회전 디스플레이등에 맞추어 그에 맞는 여러가지 포즈나 이동, 인상적인 모습들을 만들어 보여주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역시 눈에 들어옵니다. 물론 모델들의 수요나 이벤트 전체를 볼때 완벽한 모델을 전부 구해서 동원하기란 어렵지만 '교육'이라는 부분은 틀림없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래도 아시아권을 비롯하여 한국 모터쇼에 나오는 모델들은 다들 등급이 좋은 분들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다만 그들의 질적인 차이도 역시 심하게 나타나는 편이어서 더 좋은 상향화, 고급화 전략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기는 것도 사실입니다.

2009~2012년과 달리 2013년은 매력이 있기는 한데 확~ 끌어당겨오는 것이 적었던 것이 아쉬웠다고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