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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 Story/Plamodel

1/144 MSM-03/C 하이 고크



1/144 MSM-03/C 하이 고크

장르 : 조립식 플라스틱 키트

구분 : 건담 프라모델

스케일 : 1/144

정가 : 700엔

1989년 5월 발매되었습니다. 설마 했습니다만 이 가격에 이만한 키트라니  말입니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유일한 키트입니다.(이 감상문을 썼을 때는 그랬지만 지금은 HGUC로 출시되어 있습니다. 설마 했는데…) 전체적으로 처음 도전하는 일반 팬들에게는 그렇게 인기가 없지만 자칭 마니아들에게 제법 인기가 있었습니다. 물론 판매하시는 분들에게는 골치 아픈 녀석이기도 합니다. 어깨 홀더 라인이 멋들어져서 타 키트에게도 사용하면 죽여줍니다. 오리지널에 도전하시는 분들이라면 왕창 사서 만들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디오라마용으로는 최고품입니다.

5번을 조립했고 이중에 2번은 다른 제품으로 개조용으로 사용할 때 사용했습니다. 100% 개선점을 찾자면 줄줄이 있겠지만 역시 팔 관절의 자유로움을 위해서 완전한 독립 가동을 꿈꾸신 분들 많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박력 있는 몸통에 비해서 조금 빈약해 보이는 다리는 디테일만 잘 살려도 상당히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0080시리즈 중에서 유일하게 제대로 걷지 못하는 녀석이기도 합니다(^^). 아! 뻑뻑한 관절도 상당히 인상적이라고 할까요? 개인적으로 ‘알파 아지르’나 ‘나이팅게일’로 전환을 생각할 때 유요한 부품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 1996 & 2004


처음 발매 당시를 기준으로 생각해보더라고 이제품은 굉장한 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실 설마하는 생각도 있었던 제품이지요. 0080 애니메이션 전편을 둘러보더라고 이 녀석은 겨우 초반에 잠깐 나올 뿐이었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제품군 디자인에 들어가 있었다는 것은 그만큼 의욕적인 도전이 거듭된 제품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성형색도 마음에 들었었고 크게 손을 쓸 부분이 없었다는 점에서 기본형 키트로서 좋은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여전히 이 시대 제품들이 가지고 있는 아쉬움은 가동력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그 때문에 그런 부분을 많이 손보려고 이런저런 취미인들의 노력이 있었지요. 저는 주로 가지고 노는 구성이었기 때문에 조금 덜 고생을 했지만 애니메이션이나 제품 박스 일러스트에 연출된 그런 장면을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해도 상당히 어려웠기 때문에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그래도 역시 이런 제품이 있었기 때문에 반다이의 지온계열 MS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하겠지요. 역시 주인공 로봇을 띄워주는 것은 이런 악역 로봇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