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보내는 대부분의 시간이라는 것은 생각하는 것과 이동하는 것으로 견문을 넓히면서도 그것을 잘 깨닫지 못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인생을 보고 일년을 보고 하루를 보면 24시간 정도밖에 안되는 짧은 경우라고 하지만 그 작은 찰나 안에서도 이런저런 것을 보고 이해하는 시간이 있지요.
봄은 봄인데 봄같지 않게 쌀쌀한 시간을 보여주더니 5월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봄인지 여름인지 알 수 없는 묘한 감사을 알려줍니다.
그러다보니 오히려 가을 분위기 나는 차집에서 데굴데굴해보는 것도 새롭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