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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 Story/Computer

ASUS는 4K모니터 PQ321을 발표했네요

좋은 의미로서 ASUS는 컴퓨터 관련 사업에서 재미있는 지위를 형성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샤프가 개발해서 공개한 이그조(IGZO : 인듐・갈륨・아연・산소로 구성된 어모퍼스 반도체를 이용한 액정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4K해상도 모니터를 이렇게 빨리 아수스가 내놓을 줄은 몰랐습니다.

현재는 샤프와 삼성이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지만 아직 생산품으로서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은 샤프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이것을 채용했다고 하겠지요.




관심이 가는 모델은 역시 PQ321 모델입니다.

3,840×2,160이라는 해상도를 가진 31.5인치 제품입니다.

10bit Deep Color를 표현하면서 sRGB 100% 어도비 RGB 99%를 표현한다고 하니 관심이 가지요. 기본적으로는 ProArt 시리즈보다 한 등급 높은 브랜드로 나오는 제품인 것 같은데 농담으로나마 EIZO가 가지고 있는 고급모니터 시장을 노리고 만들어진 애가 아니겠는가 하는 소리를 합니다.

두께가 35mm정도로서 현재까지는 제법 얇은 편에 속하는 모델이라고 할 것 같습니다. 기본 인터페이스는 DisplayPort이지만 HDMI입력을 통한 화면분할 PBP기능을 보여준다고 하니 이래저래 머리 쓸 일이 많아질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본래 서브 겸 취미 모니터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29인치 와이드 21: 9 모델들인데 이것을 사용하면 게임에도 약간 제약이 생기고 멀티 모니터 구성이 어려워진다는 점 때문에 이래저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같이 발표한 프로아트 용 제품 PA279Q는 2,560×1,440해상도를 가지고 있는 27인치 제품인데 이쪽은 현재로서 볼 때 평이한 수준이어서 그렇게 따로 관심을 둘 정도는 아닌 것 같고요.




취미용으로 사용하는 집구석 PC모니터로 쓰기에는 여전히 무시무시한 성능이기 때문에 그렇게 막 도전할 애는 아니라고 해도 

10bit Deep Color표현이 되는 모니터가 은근슬쩍 필요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Adobe RGB 99%、sRGB 100%、NTSC 120%를 보여주는 것도 역시 좋고요. 이쪽은 AH-IPS 패널로서 PIP와 PBP를 지원한다는 것을 제외하고서는 취미용으로 쓰기에는 조금 아슬아슬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뭐, 이쪽은 입력단자가 DVI-D、HDMI、DisplayPort를 지원하기 때문에 이런저런 쇼를 하기 편하겠지만 취미용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는 지금상황에서 조금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지금 현행은 24인치 듀얼이지만 27+24인치로 쓰느냐 29인치 와이드 하나로 통일하느냐. 아니면 그냥 30인치 이상 모델 하나로 꽝 박아놓고 쓰느냐 등을 고민합니다. 뭐 친구처럼 50인치 TV를 서브모니터로 쓰면서 돌리는 재미도 해볼수는 있겠지만 묘하게 재미가 없을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아수스 제품 발표 홈페이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