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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 Story/Electronic Goods

300하고 50이 겨룰 것 같습니다

따스한 봄(?)기운이 넘치는 때라서 그럴까요? 디지털 카메라에 대해서 물어보는 인간들이 있습니다.

근래에 와서 보면 취향들이 확실하게 갈라집니다. 과거와 달이 이제는 널리 알려진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인식치가 높아서 별다른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을 정도이지요.

2013년 6월 3일을 기준으로 한다면 양 S사의 제품을 만만하게 추천해보게 됩니다.

SONY야 이제 전통의 강호이니 따로 말을 할 필요가 없고, SAMSUNG은 NX모델을 가지고 나오면서 브랜드 가치를 차근 차근 밟아나가고 있습니다.

삼성에서 근래에 내놓은 NX300이 화제의 제품이라는 것은 달리 말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워낙 많은 곳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고, 실제 그만한 가치관을 보여주는 녀석입니다.

여전히 문제성이라고 한다면 기초 구입가격이 60~70만원대를 넘어서고 있기 때문에 (바디만 구입하는 분들은 없으니 이후 렌즈 선택에 따라서 꾸준히 비용은 늘어납니다) 쉽게 접근하기에는 아슬아슬하다는 것이겠지요. 게다가 이런 작고 귀여운 바디를 가진 카메라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성능을 만족시키기 위한 렌즈군 형성이 아무래도 미묘합니다. 주변에 빠르게 구입한 녀석과 조금 지나서 구입한 녀석까지 해서 3명이 사용중인데 DSLR을 가지고 있고 이후에 서브 카메라로 사용하기 위한 선택과 그외 똑딱이보다는 더 좋은 화질을 추구하고 무겁고 큰 것은 싫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선택할 수 있는 영역이었닥 하겠습니다.

대부분 '화질'은 카메라가 가지는 기본기인에 NX300은 그점에서 너무 충실하다는 매력을 보여줍니다.

저도 몇번 찍어봤는데 상당히 좋은 기본기, 아니 어쩌면 그 이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때문에 저도 300을 주변에 새로 구입하려는 사람들에게 많이 추천했습니다. 실제 한국 환경에서 AS도 확실한 삼성 브랜드 아니겠습니까?




물론 발표 전에는 이런저런 기능적인 면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고 기대치도 높았다고 하겠지만 지금에 와서는 그런 부분들이 많이 적어져서 아쉽다고 하겠지요.

대부분 삼성의 카메라 분야 도전은 펜탁스 브랜드 인수에 이어서 무모하다는 말과 함께 독자적인 매력을 구사할 능력이 될지 말이 많았지만 이 NX모델들을 자랑스럽게 내놓은 것을 보면서 확실하게 그들의 영역이 한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뭐, 필요 이상으로 많은 기능을 원하게 된 지금 세상에 있어서 콤팩트 카메라의 경쟁자는 오히려 스마트 폰이라는 말을 하는 시대가 되었지만요.

그렇다고 해서 카메라에 폰 기능을 달 것인지, 폰 기능에 카메라 기능을 강화시킬 것인지는 자꾸만 생각해보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작년에는 갤럭시 카메라가 조금 화제일 것 같았는데 말이지요.

어찌되었든 천재와 바보의 양면은 종이 한장 차이라고 해도 그 종이의 양면은 서로를 바라보기 어려운 영원성도 있지요.

결코 콤팩트만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실상 쉽게 찍을 수 있는 장점은 버리기 어려운 것입니다.

실상 이만한 기능을 2000년도 초에는 구현하기 어려웠습니다. 이런 작은 몸집에 이런 화질과 기능, 그리고 기동속도 같은 것은 정말 대단하지요.

2004년도만 해도 이런 기능을 가진 카메라가 한국 브랜드로 나올 줄은 생각도 못했었지요.

매년 꾸준히 새론 나오는 애들을 접해보았고 그 안에서 재미있는 미래상을 꿈꾸었지만 2007년을 넘어서면서 이 작고 작은 카메라들은 새로운 영역을 강하게 구사하고 있습니다. 다만 NX시리즈 중 이 300은 렌즈 교환식이면서 상당히 큰 렌즈군을 더해가면서 사용해야 하는 것 때문에 소니 NEX모델과 함께 비교가 될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점엣 보면 여전히 삼성과 소니의 격차는 계속해서 미묘한 가능성만 보여주었다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이쪽 카메라 쪽입니다.

소니가 이번에 새롭게 HX50V를 발표했고 국내에서도 곧 정식 판매가 될 예정입니다.




HX50V는 발표 현재 가격기준 54000엔을 기록하고 있으니 지금 환율기준으로 보면 60만원대 초반 가격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국내 가격은 아직 미정이지만요.

HX는 소니에서 내놓고 있는 똑딱이 영역, 스냅 콤팩트 카메라 영역에서 제일 높은 영역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는 RX라고 하는 새로운 (건담을 연상시키는 형식 번호로 또 화제를 불렀지만) 브랜드 등급을 내놓았기 때문에 그보다는 한단계 낮은 모델이라고 하겠지만 여전히 HX시리즈 중에서 가장 높은 매력을 가진 50모델이 2013년 상반기를 노리고 등장했다고 하겠습니다. 게다가 요새 유행하는 와이파이 지원과 GPS 기능을 통해서 찍는 취미인들의 서브영역을 확실히 책임지겠다는 것이겠지요.

무엇보다 광학 30배 중, 디지털 보정을 통해 60배 줌까지 지원된다는 것은 이래저래 놀라운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HX50V는 2,040만 화소를 가진 엑스모어(Exmor) R-CMOS 센서와 함께 비욘즈(BIONZ)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하여 조도가 낮은 환경에서도 감도가 높은 선명한 사진을 구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30배율 광학줌, 여기에 24mm 광각 G렌즈를 달고 나와서 저같이 풍경찍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에헤헤한 매력을 알려줄 것 같습니다.

 

NX300시리즈 최대의 약점으로 거론되는 동영상 '녹음'부분에 대한 과정은 바이오스 업데이트 등으로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는 말도 있어서 여전히 동영상 화질만 좋을 뿐만 아니라 사운드 부분에 대한 신경도 거듭 요구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기존 NX시리즈에서 해결될 가능성을 보기 힘들었던 화이트 밸런스도 무척 좋아졌지만 복병 동영상 사운드와 AMOLED에 대한 의존때문인지 묘하게 어설픈 모습도 보게됩니다.

이런 기준은 이번 소니가 내놓은 50V모델과 함께 비교되겠는데 개인적으로는 수동기능을 강화시킨 이 조작다이얼들의 존재를 좋아하면서 귀찮아 합니다.

대부분 디자인, 조작계열들은 각 사가 보유한 저작권, 특허들과 상관이 있기 때문에 먼저 잘 만들어서 제품을 선보인 소니에게 한발 앞서기란 정말 힘든 일이지요. 조작계열 인터페이스는 사진을 잘 찍고 못찍고가 아니라 자동과 수동조절에 있어서 필요한 조작을 얼마나 손쉽게 할 수 있는가를 따지게 됩니다.

솔직히 주변에서 간단하게 다루기 쉬운 카메라를 찾는 분들은 정말 기동보턴과 샷 보턴만 누르지요. 그런 점에서 보면 소니 HX모델은 불친절한 편입니다.

아무래도 상급기이면서 강렬한 시장구조를 형성한 NEX에 대한 차별성일 수도 있겠지만요.




그런 점에서 보면 삼성은 나름 터치 스러운 개성과 함께 잘 정리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누구는 소니와 캐논을 더해놓고 나누면 삼성이다. 라는 말도 하지만요.

개성적인 면에서 보면 저는 소니나 삼성 다 브랜드로서 좋아하지만 그 이상의 매력을 추구하다보면 이런저런 개성아닌 개성을 보게됩니다. 조금은 애국심이라는 것도 있기 때문에 삼성제품이 아주 잘 만들어져서 놀라운 경지를 선보이기를 바랍니다. 실제 삼성렌즈군(기본은 OEM이지만 이쪽도 국산업체로서 한국광학렌즈 영역이 높은 가치를 인정받게되는 이유중 하나라고 하겠습니다)이 보여준 선명한 이미지 완성은 많은 이들에게 행복한 생활감을 더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광고력과 AS구성이 더해지면서 삼성 카메라 인지도는 대단히 높아졌다고 생각을 합니다.

실제 LCD TV와 갤러시 스마트폰 시리즈를 통해서 쉽게 인지하고 있는 SAMSUNG (여전히 발음은 쌤성이지만) 브랜드는 좋은 것입니다.

그리고 NX시리즈도 이제 충분히 좋은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삼성과 소니 브랜드에서 내놓은 카메라 영역을 보면 아직까지는 소니가 더 무시무시합니다.

독자적인 화질, 영상기능을 추구한 소니는 틀림없이 '세계기준'입니다.

방송장비를 비롯하여 영상장비에서도 그 무시무시한 영역은 틀림없이 대단한 것이 맞지요.

그리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 상당히 고품질 단위의 전자부품들이 이 작은 몸뚱아리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전자파인더가 가지는 미묘한 느낌 감각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이쪽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정말 어렵지요. 습관이 되면 괜찮다고 하지만 애써 빠른 기동력을 가진 하드웨어에 미묘하게 느린 뷰~를 보여주는 기기라는 것은 아무래도 언밸런스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소니는 그 장점을 대단히 높은 수준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끔 보면 '이러니까 소니구나' 하는 말도 합니다.

소니 본사 홈페이지 정보에 따르면 광학 줌이 대단히 좋은 상태이고, 0.17~0.19초만에 처리되는 고속처리능력을 보여면서 빠른 포커싱, 그리고 정확한 능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언제나 그러하듯 DSLT제품에서도 보여준 그 깔끔한 포커싱은 인상적이었으니까요.


그렇다고 해도 사실 이 두 제품 NX300과 HX50V는 전혀 다른 장르입니다,

가격으로 본다면 60만원대 제품에 대한 접근이라고 비교하는게 맞겠지요.

게다가 소니는 사실 DSC-RX100이라고 하는 걸출한 렌즈 일체형 모델을 내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6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으로 이 HX50V를 소유하는데 어떤 기준을 가지는가는 조금 다를 수도 있습니다. 현재 RX100은 80만원대 중반을 기록하고 있고, HX50V는 발매 후 조금 시간이 지나면 50만원대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 여름 시즌에 딩가딩가하게 놀때 사용할 카메라는 기준으로 한다면 5~60만원대에 속할 HX50V, 60~70만원대에서는 NX300, 80만원대에서는 RX100인가? 라고 하면 또 그렇지도 않습니다. 다들 콤팩트 바디이지만 렌즈 일체형과 그렇지 않는 기준을 보여주기 때문에 또 사용기준이 다릅니다.

이미 RX100과 NX300리뷰에 대한 기준은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고, 각 특성은 많은 이들에게 에헤헤한 감성을 알려주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HX50V는 확실하게 그보다 한 단계 아래겠지만 가지고 놀 재미를 알려주겠지요.

물론 여전히 이 가격대 시장에서 마주하는 경쟁자는 스마트폰이라고 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