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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 Story/Adult

일하는 누님들의 제복도감


일하는 누님들의 제복도감

일본 / 디자인 도감

미디어 팩토리 발행

나가타니 D 저

1999년 4월 30일 발매

136P / 1,400엔(소비세별도)

 

일본에서 볼 때 대표적인 일하는 여성들 제복을 모아서 그림과 함께 설명한 책입니다.

만화가나 일러스트레이터에게는 중요한 자료가 될 수 도 있겠고, 그냥 그림보기를 즐기는 사람에게는 여가용 책도 됩니다. 자료로서 가치를 논하지만 실질적으로도 즐거운 부분을 가지고 있는 책입니다.

연구를 하는(?) 분이라면 소장하는 것을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라고 하겠습니다.

 

에구치 히사시 풍 제복 도감이라고 하면 설명이 될까요?

조금 마니악한 자료집이 될 수도 있고 정말로 필요한 자료 일 수도 있는 아리송한 점 때문에 가치도는 조금 아슬아슬하다고 하겠지만 빠진 분들에게는 충분한 만큼 큰 만족도(?)를 보장합니다. 자료로서, 다양한 욕구를 부추기는 그런 장르의 아이템이 아닐까합니다. 더불어 세기말이 아니었으면 나오기 힘들었을 책 중 하나라고도 생각됩니다.

 

별 다른 것 없이 내용을 보자면 우선 양질의 종이와 좋은 인쇄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여기에 깔끔하면서도 난해한 편집 구성이 마음을 흔들리게 합니다.

등장하는 제복도감 모델은 거의 대부분 실존 인물들 사진과 함께 설명이 되어 있어 제작자의 열정(?)을 느낄 수 있게 하고 보는 이들을 감동시킨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멍하게 보자면 조금은 야한 감동을 선사하는 책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요.

이런 저런 결론을 말할 수 있겠지만 완전한 취미 세계의 책이고 내용 또한 취미로 점철되어진 책입니다.

한없이 감동하면서 볼 수 도 있고 한없이 한숨 쉬어가면서 볼 수 도 있는 내용을 가진 책이기도 한 것입니다.

다만 책자 내용이 가지고 있는 충실도는 취미 세계에서 이루어진 책답게 정확한 구술과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안정된 일러스트 캐릭터와 제복 설명으로 이미 그러한 취미를 자신의 것이라 인정하지 않고 보기만을 원한다고 한다고 해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내용을 올릴 수 는 없지만 보면 혹∼하고 반할 수 있는 내용이라는 것을 보장합니다. 물론 이런 보장을 받고서 책을 사보는 분 중에는 땅을 치고 통곡을 하실 분도 틀림없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말입니다(^^).

만화나 일러스트를 그릴 때 의상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제대로 그릴 수 없는 표현들이 있지요. 그런 부분들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매력이 있는 책자라고 생각을 합니다.

옷 표현은 우리들의 일상에 있어서 굉장히 당연한 것이지만 만화를 그리는 분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난제 중 하나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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