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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 Story/Computer

그냥 가지고 놀고 싶은 맥프로 2013

실상 게임보다 애플이 화제로운 매력을 더해주었습니다. 애플은 현지시간 1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린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원통형데스크톱 '맥프로(Mac Pro)' 신형을 발표했습니다. 그 색다른 구성은 과거 어떤 잡지에서 본듯한 기분이 들지만 그래도 저같은 취미인에게 파워맥 G3이후에 새롭게 구입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들게 합니다.




기사를 보기전에 이미지만 봤을 때는 이게 무슨 녀석일꼬? 라는 생각을 했지만 새로운 MAC pro라고 하니 여섯명 정도가 바로 채팅에 들어와서 떠듭니다.

이것은 테러용 폭탄으로 제조하기 좋은 디자인이다!

진격의 거인에 나오는 그것이 아닌가!!

이것을 허리에 차고 점핑한다고? 묘하지만 재미있을 듯?

나중에 배터리 팩과 함께 등에 매고 다니면서 즐기는 아이템이 되지 않을까?

그런데 에어덕트 주분에 큰 캡을 넣고 쿨러 확장에 LED장식, 사운드 칩 달고 하면 R2D2될 것 같지 않아?

이 녀석 나오면 디즈니 스타워즈와 연결된 제품 많이 나올 듯.

확장성이 궁금한데 R2D2다리 부분에 쿨러와 배터리, USB확장 달면 자립형 가능할지도.

아니야 역시 R2D2에 필요한 것은 입체영상 투사 장치야!! 그것을 달아놓자고!.

그냥 고성능 미니 프로젝터를 위에 씌어놓으면 홈 프로젝터 멀티미디어 플레이어가 될 듯.

장식용으로 구입하자!


뭐 이런 잡소리를 했습니다.

저는 맥, 애플진영 제품과는 그럭저럭 친한 편입니다.

초기 맥킨토시2를 만져보았고, 이후 이러저러한 일을 하다보니 디자인, 출판관련으로 맥을 많이 사용하는 한국환경 덕분에 파워맥 1~3까지 건드려봤습니다.

포토샵과 포져, 쿽 익스프레스, 일러스트레이터, 사운드트랙, 파이널 컷 등을 사용했었으니까요.




결과적으로는 커스터마이징 하기 편한 PC쪽으로 주요작업이 이전되었지만 여전히 애플 제품들이 가지고 있는 나름 편리한 구성은 좋은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방구석에서 2대 이상 굴리고 있는데 여기에 또 맥 제품을 가져다 놓으면 거시기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뭐. 이 디자인을 보면 한 번 건드려보기에 좋은 아이템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너무 다크한 이미지라서 과연 이게 디자인적인 매력을 알려주는 맥프로 진영의 새로운 미래를 보여줄지는 확신하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뭐 이런 디자인 등을 통해서 만나보게될 다양성이라는 것은 틀림없이 있을 것 같습니다.

벌써부터 도색해서 이런저런 커스텀을 해보겠다는 웬수들도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재미있는 미래를 꿈꾸어보지만 이것을 머리에 달고 나올 로봇 같은 것도 기대를 해봅니다. 일본친구는 역시 '다치코마'로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하니 또 다른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뭐 성능보다 디자인만으로도 이런저런 소리를 할 수 있는 것은 또 즐거운 일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