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旅行 & 趣味/Japan

취미로 일본에서 가볼만한 곳


 

언제나 그렇지만 아무래도 이런 저런 취미관련으로 포스트를 정리하다보니 이쪽 질문이 많습니다.

그래서 일본, 주로 도쿄(東京)를 중심으로 많은 분들이 이쪽으로 취미로 가시기 때문에 간략하게나마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물론 이외에도 오오사카(大阪)나 교토(京都)에서 충분히 ‘볼거리’와 ‘놀거리’, ‘먹을 거리’가 있지만 우선은 다양한 부분에 있어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은 역시 ‘Tokyo’라고 생각합니다.

 

또, 자주 취미로 관심을 가져서 간다고 하지만 자주 가보기 어려운 여건도 고려했을 때 역시 처음으로 가서 취미로 만족을 할 수 있는 장소라고 하면 일본의 수도이자 중심지인 이곳을 빼놓고 말하기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저는 취미관련으로 해외에 나갈 때 다음과 같은 3가지 분류로 체크를 해놓고 있습니다.

그 3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벤트 중심, 쇼핑 중심, 지역별 중심으로 분류하는 것이지요.

 

 

 

★이벤트 중심

한국에서 취미관련 행사라고 한다면 정말 손에 꼽을 정도밖에 없기 때문에 언제나 심심하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나마 매년 벌어지고 있는 몇몇 취미행사가 이웃나라 일본에서 국제적인 규모로 벌어지고 있다고 하면 흥미를 가질 수 밖에 없지요.

 

 

●코믹마켓(コミックマーケット) Summer / Winter

이벤트 특징 : 만화, 동인지, 코스튬플레이

제 경우 그렇게 많이 참가하지는 않았지만 취미관련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결국은 이쪽 이야기가 화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친구는 물론, 코스튬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이 즐거운 기분으로 다가설 수 있는 장소가 바로 이런 곳이 아닌가 합니다. 또한 이 시기를 중심으로 전국, 전 세계 친구들이 모이는 것으로도 유명하지요.

매년 여름(8월)과 겨울(12월)에 한 번씩 열리는 행사로 보통 3~4일 일정으로 개최됩니다.

근래에는 오다이바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것이 일반적이고 개최 일정에 맞추어 여성지향, 남성지향, 복합적인 성격으로 다양한 동인만화를 소개하고 있는 행사입니다.

물론 일본에는 다양한 취미행사가 있고 동인지 관련 행사는 지역별, 구역별, 이벤트 행사별로 굉장히 많기 때문에 사실 따지고 보면 일본에서는 일 년 내내 관련 이벤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가장 큰 규모와 화제를 가지고 있는 이벤트라고 하며 역시 이 코믹마켓, 약칭 코미케 행사가 가장 큰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아마추어 동인지부터 프로작가가 비공식으로 내놓은 작품집까지 다양하게 즐겨볼 수 있어서 다양한 취미인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이벤트입니다. 평균 60~80만명의 관람객과 참가 동인 서클 및 기업체가 2천개를 넘기고 있는 곳으로 조금 많아지면 3~4천 그룹이 경쟁을 하기도 합니다. 겨울 관람은 나름대로 버티기 쉽다고 할지 모르지만 여름 관람은 아무래도 상당히 고역스러운 여건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체력적인 안배가 필요한 이벤트입니다.

 

 

●원더페스티벌(ワンダーフェスティバル) Summer / Winter

이벤트 특징 : 개라지 키트, 장난감

장난감 자체만 가지고 쇼를 본다면 다른 이벤트도 흥미진진하지만 역시 아마추어 개라지 키트의 멋, 다양한 기분을 맛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세계에서 많은 이들이 행복한 기분으로 참가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언제나 즐거운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장소가 아닌가 합니다.

2008년까지는 빅사이트에서 열렸지만 2009년 여름 이후 계속 마쿠하리 멧세(幕張メッセ)에서 열리고 있는 이벤트입니다.

순수하게 장난감관련이라고 말하기는 조금 어려운 부분도 포함하고 있고 순수 조형, 미술, 창조적인 부분에 있어서 가장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는 이벤트인 만큼 특징적인 이벤트나 매력으로 매년 신선한 느낌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단 하루밖에 열리지 않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열리는 행사이기 때문에 하루 만에 이 모든 것을 다 관람하고 느끼기란 어렵습니다. 연 2회 열리고 근래에는 한국을 비롯하여 여러나라 아마추어 딜러들이 자신의 창작품을 들고 출품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서 갈수록 그 위상을 널리 알리고 있는 이벤트입니다.

특정 소수 출품아이템을 손에 넣고자 몇 일동안 밤을 지새우는 일도 비일비재했지만 근래에는 이 밤새우는 행위 자체를 금지하고 있는 경우가 있어서 그런 로망(?)을 꿈꾸시는 분들에게 아쉬움을 전하고 있는 이벤트이기도 합니다.

평균 1~2천여 출품 그룹이 존재하고 입장객은 평균 10만 전후인데 오후 3시 이후에는 누구나 입장할 수 있는 스타일을 취하고 있어서 실제로는 조금 더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토쿄 게임쇼(東京ゲームショウ) Spring / Autumn

이벤트 특징 : 게임 쇼

게임을 좋아하는 청소년의 마음을 꾸준히 가져갈 수 있는, 그리고 그 기분을 회고할 수 있는 곳이 아닌가 합니다.

이전에는 봄과 가을에 열렸지만 현재는 가을 시즌 (주로 9~10월)에만 볼 수 있는 이벤트가 되어 있습니다.

게임업계의 동향과 새로운 신작 타이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무엇보다 새로운 하드웨어가 등장할 때는 언제나 화제를 불렀던 IR업계의 중심에 있었던 행사였지만 차츰 해외 행사 규모에 밀리고 관심도가 줄어들면서 조금 축소되는 경향이 있었는데 근래에 와서 다시 부활할 조짐을 보여주고 있는 행사이기도 합니다.

일반인 입장이 가능한 일정과 비즈니스 데이로 불리는 보도&업계인 초청 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그 안에서 무엇을 느끼고 보고 즐기는가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기업 간 경쟁부터 다양한 미래관을 지켜볼 수 있고, 무엇보다 전자오락을 즐기는 분들에게 있어서 가장 대표적인 이벤트 중 하나라고 하겠습니다.

 

 

★쇼핑 중심

근래에 와서는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취미생활을 하지만 취미관련으로 빼놓을 수 없는 나라 중 하나가 바로 일본이 아닐까 합니다. 특히 생활에 여유만 있다면 즐거운 쇼핑을 하고 싶은 곳이 바로 일본이기도 합니다.

해외여행 기준에 있어서 쇼핑이라는 기준을 가지고 말을 할 수 있는 나라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닌데 이곳 일본은 쇼필이라는 특징에 있어서 참으로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 아시아 굴지의 강국이라고 하겠습니다.

 

●만화 (Comic)

저에게 있어 취미생활의 근간을 이루는 것은 역시 이 만화겠지요.

보고 싶은 작품, 즐기고 싶은 작품을 소장하고 싶어서 찾게 되는 항목입니다.

1970년대 초반부터 만화가계에서 굴러다니던 저여서 그런지 뭔가 모르게 옛날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들을 보면 소장하고 싶어서 어쩔 줄 모릅니다.

아직도 제가 아직 구하지 못한 책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매번 갈 때마다 찾게 되지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風と共に去りぬ) 작가:쯔쿠모 무쯔미(津雲むつみ)

☆개구장이 파트너(まっ赤なキャベツ) 작가:이또 유우(伊藤ゆう)

☆삐삐(ビビっちゃう) 작가: 마키노 카즈꼬(牧野和子)

☆철인 헤라클레스(鉄人ヘラクレス) 솔직히 이 녀석은 일본 번안만화인지 우리만화인지 아직도 헤매고 있는 작품이지요.

 

이외에 모으다가 잊어버린 책자들 짝을 맞추기 위해서 다시 찾아다니는 애들도 있습니다.

꾸준히 보아오던 책자나 신간들은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으니 역시 옛날 책이나 짝을 잃어버린 애들을 찾고 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없어진 애들이 한 두 권이 아니다보니 옛날 책들은 정말 짝을 맞추어가기 힘들지요. 또한 알려지지 않은 작품을 접하게 되었을 때의 즐거움은 정말 말로 할 수 없는 것이지요.

과거에는 신간위주로 찾아보고 다녔지만 근래에는 옛날 작품이나 완결된 작품의 중고세트를 중심으로 구매를 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구분하면 아키하바라, 나카노, 시부야, 이케부쿠로, 칸다 지역이라고 하겠습니다.

 

 

●애니메이션 (Animation)

움직이는 만화, 소리와 감동이 더해진 만화영화에는 감동을 느끼게 한 작품들을 찾아서 두고두고 보고 싶은 심정에 언제나 찾아 보게되는 되는 녀석이지요. 최신작품도 최신작품이지만 대부분 옛날에 보았던 즐거운 추억어린 작품들을 찾아서 헤매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LD, DVD, 블루레이로 지칭되는 광미디어 타이틀이 나와주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고생을 하면서 구입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애니메이션 분야는 만화와 달리 애니메이션 사운드도 신경을 쓰게 만들기 때문에 결국 음반매장도 함께 둘러보게 만들어 줍니다. 아키하바라 지역은 대부분의 멀티미디어 매장, 음반매장에서 미디어 소스를 같이 팔고 있기 때문에 꼭 들러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역시 인간에게 있어서 추억을 이길 수 있는 녀석은 없는 가 봅니다.

그리고 의외로 보지 못했던 작품을 접하게 되면서 새로운 만남을 기다리게 됩니다.

지역적으로는 아키하바라, 나카노, 칸다, 시부야 등입니다.

 

 

●게임 (Game)

어느새 부터인가 가지고 놀 수 있는 즐거움, 게임은 역시 인간의 즐거운 면을 자극하는 뭔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주로 시작하고 빠져든 것은 ‘SFC’시절이지만 아직까지도 게임이 가진 마력이나 재미는 여타 것과는 다른 것 같습니다.

만화나 애니메이션은 만들어 보겠다는 생각을 하고 도전한 적이 있지만 게임은 결코 혼자 만들 수 없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누가 내가 가지고 놀 게임을 만들어줘~! 하고 다닌 적이 있었지요(^^). 많은 이들이 한 명의 고객을 위해서 서비스하는, 그런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세계가 아닌가 합니다.

근래에는 한국에서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루트가 확보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나쁜 스타일은 아니지만 가끔은 레트로 게임이나 고전 게임, 추억의 하드웨어를 찾아서 둘러보기 좋은 장소로서 아키하바라와 몇몇 지역이 활성화 되어있기 때문에 한번 정도는 방문해볼만한 재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역시 아키하바라와 나카노, 그리고 신주쿠 등지에 있는 사쿠라야 하비관 등이 매력적입니다.

 

 

●장난감 (Toy)

보게 되면 가지고 놀고 싶어지는 것이 인지상정인가 봅니다.

즐기는 문화 중 특출난 것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지만 어느새 손에 익어버리고 눈에 들어오면 어쩔 줄 모르게 된 아이템이 장난감이라고 하겠습니다. 당연히 신기하고 재미있고 즐거운 기분을 만들어주는 애들은 보면 저도 즐거워집니다. 그러니 매번 즐거운 마음으로 접할 수 있는 취미가 된 것 같습니다.

다양한 장르가 존재하고 그 스타일도 굉장히 많아져서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스타일이 구분되어 있다고 하겠지만 애니메이션, 게임 관련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스타일형, SF형, 소장형, 한정생산형 등 다양한 형태로 구분되어 즐겨볼 수 있는 아이템들이 많은 아키하바라, 나카노 지역은 역시 취미인들에게 높은 유혹밀도를 자랑하는 것 같습니다.

 

 

 

●먹기 (Food)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문화적인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가운데 먹는 즐거움이란 역시 지금이기 때문에 맛볼 수 있는 재미겠지요. 세계 여러 나라를 가서 맛볼 수 있는 것도 있겠지만 세계에 자랑할 만한 음식문화에 양식, 한식, 중식, 일식이 지구촌 중에 이렇게 한군데에 몰려있는 것은 정말 축복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화적인 가치관의 변화라고 할 수도 있지만 일본에 가서 먹을 것 한번 제대로 먹고 즐기지 못하고 오면 그만큼 아쉬운 일도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조금 여유가 있을 때의 이야기이지만요.

경제적인 여유가 없이 취미생활을 하기란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여건이 된 후에 도전해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을 하지만 실제, 조금이라도 먹는 것, 맛난 것에 대한 관심을 가진 분이라면 다양하게 접근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놀기 (Enjoy)

요새는 놀기보다 보고 찍는 쪽에 더욱 감상이나 질문이 더 많아지고 있는데 특이한 물건, 풍경, 뭔가 좀 독특한 녀석을 찾아 헤매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런 감정을 살려주는 애들이 바로 놀이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보이는 것이 멋있는 것, 인상적인 것, 뭔가 모르게 기억에 남는 것 등이 저의 놀이 감이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지요.

일반적으로 관광지 겸 놀이여건으로 본다면 도쿄 디즈니랜드와 미타카에 있는 지브리박물관, 요코하마 중화거리, 오다이바 신문화중심지, 우에노~도쿄 역 중심으로 한 문화적 공간, 아카사카, 아사쿠사, 신주쿠, 롯뽄기, 긴자, 시부야, 이케부쿠로 등을 중심으로 한 번화가를 중심으로 한 유흥지 등이 다양한 매력으로 전달된다고 하겠습니다.

다만 이쪽은 조금 일정에 여유를 두고, 간단한 일본어 정도는 할 수 있는 상태에서 즐기는 것이 더욱 매력적인 느낌을 전달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지역별 중심

일본, 도쿄의 경우, 역시 지역별로 가볼 곳이 있습니다.

관동 관광이라면 역시 닛꼬(日光)나 아사쿠사(浅草)와 같은 곳을 둘러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역시 취미중심이라면 그 분류가 달라지겠지요.

그래서 다음과 같이 간략하게 구분을 해보았습니다.

 

 

●아키하바라(秋葉原)

지역특징 : 취미용품 쇼핑, 문화충격

이곳에서는 무엇보다 멀티풀한 구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단, 경치는 꽝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찍지 못할 것은 없습니다.

주말, 날씨가 좋을 때는 보행자천국이 되면서 다양한 이벤트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메이드 카페 등에 흥미가 있으신 분이라면 역시 이쪽을 활용하세요)

 

이전에는 전자제품과 게임, 장난감 정도로 널리 알려진 곳이었지만 지금은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비롯하여 다양한 문화적 충격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발전(?)되어 있습니다. 연 3~4조원의 관광&컬쳐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과연 어떤 물건을 어떻게 발견하게 될지는 그때 그때 달라요.

시대가 급변하는 것에 따라 지금은 다양한 서비스 스테이션, 쇼룸이 길거리에서 즐길 수 있게 되어있고 접근하기 편한 형태를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면세점과 한국어, 영어가 통하는 점포도 많아진 것은 역시 새로운 변화를 느끼게 해줍니다. 또한 야마노테선센(山の手線)과 소부센(総武線)과 같이 이동이 원활한 교통편과 ‘츠쿠바 익스프레스’와 같은 메이저 라인에 ‘요도바시 카메라 아키하바라 점’이 생기면서 가족생활 중심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변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여유만 있다면 시간을 팍~ 할애해서 자주 둘러볼만한 곳이라고 할 것입니다.

애니메이션, 만화책, 게임기, 영화 DVD, 장난감 등 엔터테인먼트를 취급하는 상점들이 부쩍 많아졌고 전통적인 마니나 취향의 가게도 많은 곳이니 도전해보실 분들은 꼭 들러보시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맛거리, 볼거리, 특징적인 일본문화의 전통으로 연결되는 우에노와도 가깝기 때문에 저는 취미인들을 데리고 언제나 우에노쪽 까지 걸어갔다 옵니다.

 

 

●진보쵸(神保町) 스이도바시(水道橋)

지역특징 : 책, 다양한 서적, 중고서적 + 유흥관람지

책을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이 근처에서 데굴데굴 굴러다닌 시간이 많았던 관계상, 요새처럼 여행으로 가게되면 시간 여유가 없어서 그냥 지나치면서 보고 마는 정도지만 조금만 시간이 있으면 덜렁 덜렁 걸어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을 그저 한없이 굴러다녀보기 위해서 자전거로 하루 종일 다녀본 적도 있으니까요. 책이라는 녀석이 주는 뭔가 모를 그리운 향기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아키하바라에서 소부센(総武線)을 이용하면 2정거장입니다. 책과 코믹, 그리고 고서적류를 많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시기를 맞추면 마츠리(祭り :일본식 지역축제)도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스이도바시 지역과 연결된 문화거리 메이지 대학 등과 연결된 매력도 있어서 문화, 학술적인 분위기도 느낄 수 있습니다. 더불어 보면 마루이나 쇼센같은 다양한 전문 빌딩이 들어서 있기 때문에 패션, 액세서리, 장난감, 책, 악기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느낌이 좋습니다. 더불어 학생들이 많은 곳이다 보니 아무래도 음식도 조금 더 싸고 조금 더 양이 많아서 대중적인 즐거움을 만끽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스이도바시는 조금만 지나가면 요미우리 자이안츠가 본거지로 삼고있는 도쿄돔 구장을 볼 수 있고, 고라쿠엔 유원지와 더불어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여류를 잡아서 봐도 하루 종일 즐겨볼 수 있는 지역적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신주쿠(新宿)

지역특징 : 놀기, 먹기, 쇼핑

사실 달리 말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라서 따로 말할 필요는 없겠지만 우리나라와 비교해본다면 신촌+명동과 같은 분위기라고 할 것 같습니다. 우선은 청춘의 기운이 느껴지고 언제나 활기가 넘칩니다. 일본에서 경제지표를 말할 때 긴자, 신주쿠, 롯뽄기의 모습을 자주 비추어주는 것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밤과 낮을 가릴 필요가 없는 곳 중 한 곳이지요.

먹고, 놀고, 보고, 즐기는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고 그냥 아무생각 없이 멍하니 사람들이 지나가는 것을 보는 것도 재미있는 곳입니다. 이 근처에 위치한 백화점들은 정말 다양한 멋을 보여줍니다. 초호화판에서 정말로 싼 물건까지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곳이지요. 물론 유혹도 많은 곳이었습니다.

또한 뭔가 모르게 친숙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스튜디오 알타(STUDIO ALTA)’가 있는 곳이기도 해서 많은 분들이 찾으십니다. 그냥 분위기상(^^).

 

오전 대에는 그렇게 큰 변화가 없이 좀 늘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점심시간을 기점으로 표정이 화끈하게 바뀌는 곳입니다. 말 그대로 일본 제일의 환락가를 자부하는 곳으로 미츠코시(三越), 이세탄(伊勢丹)과 같이 전통이 있는 대형 백화점부터 다양한 쇼핑센터, 먹을 곳이 즐비한 곳입니다. 또한 신주쿠(新宿)역은 철도·지하철 등 총 7개 노선이 연결되어 있어 세계에서도 인구 이동숫자가 가장 많은 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자칫하면 길을 잃기 쉬우니 조심해야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유행의 변화가 엄청 심한 곳이기도 해서 촌티가 바로 들어나 보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역에서 남쪽출구(南口)로 나와 좀 걸으면 보이는 ‘도쿄도청(東京都廳)’은 건물 자체도 특징적인 모습을 하고 있어서 관광거리지만 도쿄시의 전망을 즐길 수 있는 202m높이 전망대가 무료로 개방되어 시간만 된다면 도전해 볼만합니다.

이곳 전망대는 오전9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개방되니 오전부터 야경까지 즐길만한 다양한 거리를 제공합니다.

 

또한 신주쿠에는 다양한 전자제품 전문점들이 있는데 카메라나 특정기기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꼭 들러봐야 할 곳이기도 합니다. 카메라전문점으로는 아키하바라보다도 전통있고 싼 제품을 취급하는 곳이 많습니다. 또한 대중적인 제품을 취급하는 면에서 어떻게 보면 더 화려한 곳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사쿠라야(さくらや)나 요도바시 카메라와 같은 곳은 아키하바라와 비견될 만큼 싸고 좋은 제품들이 많습니다.

 

 

●하라주쿠(原宿) 시부야(渋谷)

지역특징 : 놀기, 먹기, 여행선물 쇼핑

하라주쿠와 시부야는 연결되어 있는 부분이 많고 뭔가 모르게 청춘일직선 아이들의 거리(한때는 저도 그 아이들에 속해 있었지만)라는 분위기가 확~ 풍깁니다. 하라주쿠는 역시 다케시타토오리(竹下通り)라고 불리는 하라주쿠 명물거리를 통해서 한 바퀴 돌고 이어서 오모테산도나 메이지 신궁쪽으로 이동하면서 다양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여름 불꽃놀이 시즌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리는 곳으로도 유명하고 요요기공원이나 일본문화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무도칸(武道館)과 같은 곳도 구경할 수 있느니 지역적으로는 굉장히 유명한 것 이상으로 널리 알려진 장소입니다. 유명한 ‘콘돔마니아’를 지나 다양한 가게들을 지나 시부야에 입성, 먹고 노는 것을 권장하는 편입니다. 누군가에게 여행기념 선물을 사야한다면 역시 이곳이 가장 애용되는 곳입니다.

 

 

저의 경우, 하라주쿠에서 내려 쭈욱 걸어서 시부야까지 걸어 가는 편인데 다양한 점포나 색다른 분위기를 가진 가게들을 직접 접해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다만 하라주쿠의 패션과 시부야의 패션성향은 비슷하면서도 좀 틀린데 상당히 다양하고 번뜩이는 재치의 패션들을 접해볼 수 있는 곳이어서 어느 정도 패션성향이 있으신 분이 가면 즐겁지만 촌티 줄줄이신 분들이가면 너무 티가 나서 좀 훌쩍이게 되는 장소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우선 하라주쿠는 오모테산도(表参道: 압구정과 비슷)거리와 아오야마(青山: 청담동과 비슷)거리에서 볼 수 있는 명품샵을 많이 치는데 확실하게 목표를 두지 않고 관광으로 가는 것은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눈에 띄는 애들이 많이 보이지만 잘못하면 시간을 엄청 잡아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정 브랜드나 아이템에 대한 이해가 있으면 좋지만 없으면 그냥 멍하니 시간만 때울 수 있습니다. 세일기간이나 특정 이벤트 데이는 공지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보지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알고있는 사항이 있으면 유용하지만 그냥 덜컥가서 돌아보기에는 조금 위험한 편입니다.

뭐가 위험하냐고요? 지갑입니다.

만일 방문시간이 평일이 아닌 휴일인 경우 10대들이 바글바글하기 때문에 그 인파에 휩쓸려 정신을 못차리게 되므로 관광객의 입장으로 방문하는 경우라면 역시 평일을 권장합니다. 워낙 다양한 점포와 패션관련 점포, 잡화점등이 좁은 골목골목까지 이어져 있어서 친구들에게 가볍게 선물할 특이한 물건들을 마음껏 고를 수 있습니다.

 

 

 

이어서 등장하는 시부야는 하라주쿠와 달리 연인이나 뭔가 있을 거리를 만들기 원하는 친구들과 함께하면 정말 좋은 거리입니다(^^). 쇼핑부터 먹을거리, 볼거리가 많은 곳으로 명동+신촌의 분위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한 때 ‘아시아의 유행은 이곳에서 시작한다’라는 말까지 있을 정로도 유명한 곳으로 역을 중심으로 한 센타거리(センター通り), 고엔거리(公園通り) 등을 통해서 다양한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 곳입니다.

밤 늦게 어슬렁거리는 불량청소년부터(^^)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까지의 인물들이 많이 다니는 곳으로 그 가격가치관이나 유행관이 대단히 복잡한 곳이기도 합니다. ‘긴자’, ‘신주쿠’, ‘이케부쿠로’, ‘아사쿠사’와 함께 다양한 환락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중년이라도 즐길 수 있는 분위기 좋은 가게들부터 우아한 장식, 특징이 있는 점포 등이 많아서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멋을 부릴 수 있는 곳입니다. 만다라케(まんだらけ)와 같은 점포부터 토큐한즈(東急HANDS)와 같은 수공예품 전문 백화점. ‘100엔 스시’점포부터 2만엔 코스의 프랑스 요리점까지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케부쿠로(池袋)

지역특징 : 놀기, 먹기, 쇼핑

사실 이곳은 특정한 지역으로 보기보다 이미 특정화되어 있는 청소년에서 성인으로 넘어가는 취향을 선보이는 거리라고 생각합니다. 신주쿠의 밤이 좀 퇴폐적인 향락의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고 하면 이쪽은 풋풋한 성인의 멋을 즐기는 표현력이 강한 거리라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나라와 비교하자면 대학로와 명동의 중간 정도되는 위치에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세이부(西武)백화점을 비롯해서 대형 쇼핑빌딩이 들어서 있으며, 역 동쪽에 위치한 초고층 빌딩인 ‘선샤인60’을 포함한 선샤인 시티가 있어 수족관, 쇼핑센터, 전시장 시설이 있는 컨벤션 센터가 다양한 표정을 보여줍니다. 서쪽에는 쇼핑가와 함께 ‘토쿄 예술극장’과 대학 등이 있어, 학생들이 있어 동서의 분위기가 완전히 다른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션샤인 시티’는 60층 건물에 높이가 240m에 이르는 초고층 빌딩으로 전망이 좋습니다. 역에서 가까운 세이부 백화점과 파르코(parco)는 ‘이케부쿠로 함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12층 ‘세이부 미술관’이 유명합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가보시면 좋습니다.

또한 게임으로 유명한 ‘남코(namco)타운’은 게임을 중심으로 실내형 테마파크가 설립되어 있는데 유령이 나오는 고스트 13번가부터 로마를 본뜬 마로니카 광장, 50년대 도쿄의 거리를 재현한 후쿠부쿠로 나나초메의 인기가 높았지만 오다이바에 새로운 애들이 생긴 이후로는 좀 한산해진 편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맛난 이벤트나 여름 쇼, 건담EXPO등 다양한 이벤트와 더북어 토이자러스, 키티타운 등 볼거리가 많고 더불어 관광숙박 시설도 좋은 편이어서 취미적인 선택이 아니라고 한다면 괜찮은 지역이기도 합니다.

 

 

●나카노(中野)

지역특징 : 취미, 먹기, 쇼핑

 

다른 것 없습니다. 나카노 ‘선 브로드웨이’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 것에 대한 정영을 불태울 수 있는 곳입니다. 한 친구는 3박 4일 여행기간 중 이곳에서 2일을 꼬박 지새우더군요. 처음 가시는 분이라면 그럴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말 그대로 ‘만다라케 본점’이 있고 얼마나 마니악한 아이템들이 있는 곳인지 알게 되면 이틀도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구성은 순수하게 취미적인 부분이지만 장난감, 만화책, 애니메이션 소프트, 게임 소프트, 코스튬 아이템, 카메라 장비, 방송장비, 오디오, 액세서리, 다양한 먹을 거리, 약품&화장품 등등. 실제 나카노 선브로드웨이는 유명한 재래식 시장거리가 변화된 지역으로 여타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작은 규모의 골목시장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근래에는 취미인 성격으로 볼 때 다양한 느낌이 살아있는 만다라케를 중심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제법 많은 문화적 가치를 지닌 밀리터리 아이템이나 패션 소도구, 아동용 아이템 등 굉장히 다양한 연령층을 대비한 문화지역으로 취미부분만 아니라 먹고 즐기고 아이쇼핑하는 재미를 확실하게 느끼게 해줍니다.

 

취미인이라면 취미관련 아이템 구경하다가 어느새 지갑이 털려있고, 일반인이라면 여타 먹을거리, 살거리 때문에 순식간에 빈털터리가 됩니다.

 

 

●우에노(上野)

지역특징 : 문화, 먹기, 쇼핑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가보게 되는, 그럴 수밖에 없는 곳 중 하나입니다.

나리타공항 쪽을 이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역시 친숙한 곳이겠지요.

‘나리타 익스프레스’와 이어지면서 우에노 공원, 박물관, 아메요코 쇼핑거리 등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곳입니다.

우리나라와 비교하자면 남대문~동대문 상가 +인사동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장 유명한 토쿄 관광코스로 뽑을 수 있는 우에노-아사쿠사-오다이바 인데 그것은 역시 새로운 문화이상으로 다양한 고전의 멋을 유지한 일본이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할 것입니다.

우에노(上野)에는 ‘우에노 공원’을 중심으로 각종 박물관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그 나라 문화를 알려면 박물관을 가보는 것이 일반적인 것처럼 공원과 ‘도쿄 국립박물관’ ‘아메요코쵸시장’을 둘러보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므로 쇼핑이 목적이 아닌 관광이 목적이라도 꼭 한번 가볼만한 코스입니다.

 

관광시기가 늦은 봄이라면(4~5월) 벚꽃이 만발해져서 밤늦게까지 시끌벅적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국립 박물관’에는 일본에서 국보로 지정한 만 여 점의 아이템과 10만점에 달하는 다양한 물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한국과 가까운 나라였던 만큼 뭔가 모르게 정겨운 느낌이 드는 애들이 많습니다(^^). 휴일에는 학생과 노인들이 많아서 복잡하니 피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유치원다니는 아이들과 휩쓸리면 정신 없습니다.

 

 

아메요코초(Ameyoko町)는 우리나라의 이태원상가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양한 물품을 볼 수 있습니다. 센스가 있는 분이라면 일본에서만 볼 수 있는 특색이 있는 물건을 구입해서 자랑할 수도 있겠지만 홍콩이나 우리나라의 제품도 많아서 자칫하면 중복구매를 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가격은 일반 일본시장보다 2~30%정도 싼 편에 속합니다.

 

 

●아사쿠사(淺草)

지역특징 : 문화, 먹기, 관광

아사쿠사(淺草)는 이전부터 있어온 고전적인 풍경이 어울리는 곳인데 유명한 가미나리몬(雷門), 나카미세(仲見世), 센소지(淺草寺) 등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이곳 운하에서 출발해서 수상보트로 오다이바까지 연결된 관광코스가 있기 때문에 근래에 와서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일본 전통용품으로 구성된 선물들이 필요하신 분이라면 이쪽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5월중에 벌어지는 ‘산자마쯔리:일본식 축제’는 유명합니다.

더불어 일본색이 강한 관광기념품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대표적인 일본 도쿄관광 코스에 포함되는 곳입니다. 덕분에 그 유명한 깃발들고 다니는 관광 안내 가이드와 지방, 해외 관광객들의 모습을 많이 보게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지역적인 친화도가 높고 간단한 영어도 받아주는 지역이라는 것을 보면 그만큼 해외관광객들에게 친밀도가 높은 지역이라는 말도 하겠지요.

 

 

 

●롯뽄기(六本木) 긴자(銀座)

지역특징 : 놀기, 먹기

본래 ‘밤’ 놀이를 주도하는 '아카사카(赤坂)'에 인접해 있는 관계상 일본인뿐만 아니라 외국인이 가장 많이 움직이는 거리입니다. '디스코 벨파레(ベルパレ)'를 비롯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하드락 카페, 심야까지 영업하는 게임센터, 바, 클럽 등이 있는 곳입니다.

 

관광지로 유명해진 것은 역시 근래에 들어선 '롯뽄기 힐즈'와 전망대인데 도쿄 시청 전망대와는 색다른 멋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노을이 질 때의 모습은 절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타이밍을 맞추기가 무척 어렵지요(^^). 여기는 유료입니다.

 

이와 함께 토쿄의 고전적인 멋과 근대적인 번영의 상징이 더해진 번화가인 긴자는 와코(和光), 미쓰코시(三越)와 같은 전통과 함께 커온 백화점이 있습니다. 와코는 금은보석과 도자기를 전문으로 판매하고 있고, 진주목걸이, 종이와 향 및 서예공구 등을 별도로 판매하는 점포가 따로 있습니다. 또한 SONY의 ‘SONY빌딩’이 있어서 실내 전시관에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시아에서도 굴지의 위치를 자랑하는 만큼 많은 명품 전문점이 입주해있습니다. 또한 빌딩 뒤 골목에는 다양한 미술관이 있습니다. 또한 다채로운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이 무척 많고 가격의 폭도 다양해서 많은 장르의 음식을 즐겨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어떤 기준으로 본다면 전통성과 더불어 다양한 근대화가 한곳에 몰려있어서 우리나라 삼청동 주변과 비슷하다는 말도 있습니다만 굉장히 근대화된 점포들도 늘어나고 있어서 비슷하다고 하면서도 다르다는 표현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저는 날씨가 좋을 때 가본 경험이 드물어서 풍경적인 인상이 적지만 날이 좋을 때는 멋진 도시야경을 보여주기도 한답니다.

 

 

 

●오다이바(お台場)

지역특징 : 놀기, 먹기

대표적인 신흥 관광지로서 새로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무엇보다 ‘빅사이트’로 불리는 전시회장과 후지TV방송국, 대형 관람차, 비너스포트, 도요타 자동차쇼룸, 아쿠아시티, 오다이바 해변공원 등은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를 확실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하루 종일 놀 수 있는 쇼핑타운과 레스토랑, 테마파크에 <오오에도 온센 모노카타리>와 같은 온천테마파크까지 있으니 하루 종일 몸이 나른해질 때까지 굴러보기 좋은 곳입니다. 입장료는 성인이 2,700엔, 아동은 1,500엔인데 야간(저녁 6시 이후)타임에 입장하면 성인은 1,900엔을 받기 때문에 배낭여행 족들의 좋은 안식처로도 애용됩니다.

 

 

이곳을 중심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무인 모노레일 ‘유리카모메’의 일일이용권(성인 800엔)을 이용하면 복합영화관과 일본 최대의 인기 식당가가 밀집되어 있는 ‘아쿠아 시티 오다이바(Aqua City お台場)’와 유명 TV프로그램의 세트를 견학할 수 있는 ‘후지TV본사’, ‘레인보우 브릿지’를 바라볼 수 있는 ‘오다이바 가이힌 공원’, 18세기 유럽의 거리풍경을 모델로 한 140여 개의 점포를 수용한 ‘여성을 위한 테마파크 팔렛트 타운’, 도요다 자동차 회사의 테마파크인 ‘메가 엣 웹(MEGA@WEB)’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기에 ‘토쿄빅사이트’로 불리는 국제전시장이 있어서 ‘코믹마켓’이나 ‘원더 페스티벌’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자주 들러보게 되는 곳입니다.

 

 

●요코하마(横浜)

지역특징 : 먹기, 놀기

 

요코하마는 이전부터 중화가(中華街)로 유명했지만 바다가 보이는 경치를 시작으로 이국적인 정취가 남아있는 이곳은 날씨만 좋으면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야마시타코엔(山下公園), 린카이코엔(臨海公園)은 물론이요. 젊은이들의 거리인 모토마치(元町), 먹을 것이 정말 다양한 차이나타운, 그리고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미나토미라이(港未来)지역은 꼭 들러보아야 할 곳이라고 할 것입니다. 물론 중국요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가서 5끼는 먹고 와야 할 곳이기도 하지요(^^).

 

 

이미지는 그냥 심심해서 넣은 것들입니다.

각 장소별로 이미지들을 전부 넣으면 너무 무거운 포스트가 될 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즐거운 취미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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