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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 Story/Adult

20세기 TV독본 마지막회에 외쳐라 PART 3



20세기 TV독본 마지막회에 외쳐라 PART 3

20世紀テレビ讀本 最終回にほえろPART 3

일본 / 연구서

동문서원 발행

이와사 요이치(岩佐陽一)

2000221일 발매

306P / 1,700(소비세포함)

 

일본 작품들을 이해하기 위해서, 일본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서라는 대의명분 속에서 감추어진 여러 가지 면을 돌아 볼 수 있는 책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유행했던 <호랑이 선생님>이나 <수사반장>의 마지막 회를 기억하고 있는 이들은 얼마나 될까요?

 

앞서 말 한대로 근대사회 전반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 동원되는 미디어 연구에 있어서 TV방송 프로그램, 그것도 드라마나 황금시간대 오락 프로그램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모래시계><허준>, <대장금>이 많은 이들의 사회행동반경과 시간활동을 변화하게 만든 것은 사실이고, 이러한 관계로 나오는 유머나 개그, 관련 글이 만화 작품들에 영향을 미친것은 알게 모르게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형태로 많은 변화와 변신을 꾀하는 것이 바로 일본 애니메이션과 만화입니다.

사회적으로 대중적인 장르가 되어버린 이 만화와 오락방송들에 대한 철저한 연구와 분석은 알게 모르게 후대들에게 중요한 자료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가치로 보았을 때 이 연구서는 나름대로 한 시대를 풍미한 자료로서 큰 가치를 발휘했고 이 책자들은 틀림없이 우리가 일본 애니메이션과 만화를 볼 때 다양한 재미와 양념을 뿌려주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라는 생각에서 저는 이 책들을 보면서 웃고 있습니다.

무척 다양한 장르를 다룰 수 있겠지만 특수촬영, 전대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나 애니메이션에 관련된 마지막 회를 모아서 분석한 이런 책들이 우리나라에서도 나와 주었으면 합니다. 예를 들면 <특수 구조대 레스톨, 그 마지막 회의 의문>이라든가 <머털도사. 108요괴와의 마지막 인연>같은 책이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