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旅行 & 趣味/Korea

사운드 박스의 추억



홍대주변을 돌아다니면서 놀다보면 에헤헤한 추억이 겹쳐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이 '사운드박스'에 대한 만남이라고 할 것 같습니다. 홍대 주말시즌에 만나볼 수 있었던 길거리 퍼포먼스 음악유닛이었지요.

그러다가 몇년 후에 의외로운 장소에서 만나볼 수 있어서 놀랐습니다.

IT관련 파티, 행사장에서 그들이 즐거움을 전달해주는 것을 보면서 그때 보았던 추억이 새롭게 연결되는 것을 느꼈지요,




처음에 사운드박스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는 "설마 그들이 이런 장소에서?" 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분위기를 잘 이끌어가는 것을 보면서 역시 라이브 공연을 통해서 경험을 쌓아간 만큼 아름다운 느낌으로 다가올  수 있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잘 찍지도 않는 디지털카메라 동영상을 찍어보기도 했더랍니다.



행사에 참가했다가 바로 다음날 해외에 나가는 바람에 이쪽 관련 포스트는 블로그에 써두지 못했지만 묘하게 추억해보는 매력이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비오는 날에 사진 같은 것 정리하다보면 꼭 이런 것이 나오지요. 현재 6TB 전후의 사진 데이터를 전부 재확인해보는 것은 무리가 있고, 그냥 대충 저장만 해둔 것을 다시 꺼내서 보고 파일을 정리하는 정도로 끝나기도 하지만 이렇게 과거의 사진과 현재의 사진이 연결되는 순간들을 보며 묘하게 추억에 빠져서 허우적거리게 됩니다. 그래서 사진과 동영상같은 것은 언제나 추억을 행복하게 이어주는 행복의 하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작은 추억으로서 남아있는 것이지만 그런 것들을 이렇게 돌아볼 수 있는 즐거움은 또 다른 것이 아닐까 합니다.

젊을 때 달리면서 지나치는 것이 시간이 지나 다시 연결되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것을 보면서 더욱 짜리리리리 했던 것 같습니다.

겨우 7~8년 차이라고 해도 그안에서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들은 언제나 보고 또 보면서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자동차 관련 행사에서도 그들을 볼 수 있어서 또 재미있는 추억을 떠올리기도 합니다.

많은 시간이 흐른 후에 다시 만나보는 즐거움 중 하나라고 하겠지만 앞으로도 이런저런 장소에서 만나보고픈 그런 추억어린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외에도 여러가지 만남들이 제가 미처 모르는 사이에 흘러갔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작은 만남 하나 하나가 분위기있는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사진과 블로그 포스트라는 것도 또 나름댈 운치가 있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