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보식 야채 튀김
한국 / 튀김 요리
먹어볼 가치 ? ? ? ? ?
저희 집에는 텃밭이 있습니다. 뭐 뒷 산 일부에 대충 지어서 먹는 것이지만 이런저런 야채가 나오는 것을 보면서 다양한 먹거리 접근을 합니다.
이렇게 비가 오는 날에는 무언가 모르게 튀김요리를 만들어 먹고 싶어지지요.
가지, 고구마, 호박 그리고 집에 있는 오징어도 조금 와이 와이와이 하면서 튀겨서 먹습니다. 깻입도 그 바삭한 맛이 있어서 좋지요.
뭐 가끔 냉장고에 있는 것들을 다 모아서 맛나게 버무려서 튀기게 되지만 가끔 이상한 재료를 가지고 도전을 해서 실패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프로가 아닌 취미적인 요리이다보니 양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서 튀김가루를 너무 많이 만들어버리는 경우도 있지요. 그럴 때는 그것이 아까워서 그 안에다가 다시 넣을 것을 찾아서 새롭게 뒤져서 다시 추가하는 쇼를 해보기도 하지요.
물론 대부분 있는 재료 다 튀겨서 먹어치는 경향도 있지만요.
집에서 키운 소재를 가지고 직접 튀겨먹는 재미라는 것도 쏠쏠하지만 묘하게 맛난 재미를 느껴볼 수 있는 튀김요리는 제법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근래에는 기름도 싸게 많이 구할 수 있는 시대가 되어서 종류별로 이런저런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참기름을 가지고 바글바글 튀길 정도로 용감하지는 못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