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旅行 & 趣味/Korea

여름에는 시원한 산속 피서도 좋네요



한국사람이 한국이야기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제가 굴리고 있는 블로그 중 해외, 특히 미주지역과 캐나다, 그외 아시아 지역에서 접속하는 비율이 98%에 달하는 곳이 있지요. BLOGGER입니다. 이쪽은 전에 이야기 했듯이 평범한 한국이야기가 굉장히 신기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너무 일상적이라서 그럴까요?

영월역이 이렇게 한국적인 정서를 가진 곳이라는 것을 이야기하면 정말 좋아합니다.

근대적인 한국의 모습은 이런저런 곳에서 자주 볼 수 있지만.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가는 사이트에서 자주 한국의 개성을 맛볼 수 있지만 너무 일상적이면서 별 것 없는 모습들은 확실히 저같이 멍멍한 블로그가 아니면 만나볼 수 없는 한국적인 정서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의외로운 부분도 있다고 하겠지만 저는 여름피서라고 하면 바다가 우선이었답니다.

과거 산에 갔을 때, 조금 개멋부린다고 차가운 계곡물에 술들을 담구어 두었다가 마셨는데 추운 산계곡 밤날씨에 너무 차갑게 된 술을 퍼먹고 전원 감기몸살이 걸렸더랍니다. 조금 처참한 추억이었지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여름에는 광란의 밤을 지내도 안전한(?) 바다쪽을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오랜만에 서울이 뜨거울 때, 시원하다는 산으로 가봤는데 정말 공기 자체가 시원~~~하면서 오랜만에 피서지로서 산이 좋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법 시원한 곳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 그런 점에서 무언가 모를 새로운 여름기운을 느꼈다고 하겠지요.

물론 더운 날씨에 이런 글 쓰면서 추억하는 것은 좀 그렇 수도 있겠지만 다행히 지금은 비로 인해서 선선한 기운이 넘치고 있으니 그만큼 시원한 매력을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이 지역 근처는 20여년 전에 기차여행을 하면서 들러본 적이 있었더랍니다. 강원도 정선군 지역은 이런저런 취미적이 연결도 있었고요.

올해 초는 조금 미묘한 접근을 하기도 했지만 2번 정도 여행을 갈 기회를 일 때문에 미루었답니다. - 그런데 결과적으로 여행을 가는 것이 더 나았을 것이라는 결과가 나와서 훌쩍입니다.

그래서 짧게 가볼 수 있는 국내돌아보기로 피서를 했는데 나름 색다른 즐거움을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쉬원한 느낌이 드는 로비를 좋아하는데 일반적으로 한국에서는 보기 어려운 것이어서 만나볼 수 없는 장소라고 생각을 했갑니다.

산속 높은 곳에서 만나볼 수 있어서 그런지 상당히 좋은 느낌, 광원, 바람, 그리고 천정높이가 있어서 재미있엇습니다. 노을 때는 어떤가 보고 싶었지만 굉장히 깊은 지대 안쪽이라서 그런지 노을과 겹쳐지는 매력을 맛보기란 어려웠습니다.

과거에는 이 근처 C.C.에 와본적이 있어서 더운 여름에도 시원한 느낌이 있었다는 것은 알았지만 역시 시원한 산속 피서라는 것은 유혹적인 것이 아닐까 합니다.




여기에 또 마음들었던 것은 물이 무척 좋아서 그런지 열심히 퐁당퐁당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 때나 시원하게 지내볼 수 있어서 좋았지요. 이렇고 저런 세계물맛을 보고 다녀서 그런지 산속에서 만난 물느낌이 좋았다는 것이 또 다른 재미였습니다.

사실상 찍고 먹고 돌아다니면서 피서를 하는 기준으로 보면 더운 날에 조금 땀도 나야하지만 따가운 햇살을 만나도 땀이 나지 않을 정도였다는 것도 또 재미있었습니다. 그래도 물이 좋아서 퐁당 퐁당, 하루에 2번씩 데굴데굴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기본적으로는 이 느낌 만나러 가본 것이지만요.

확실히 그 현장에서 듣는 것과 TV나 CD로 듣는 것은 차이가 있다는 것을 다시 새삼 느끼게 되었다고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잘 몰랐는데 이곳이 창립 15주년이었더군요. 덕분에 조금 행복한 세일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제법 유명한 해외 유명 '물'들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팔고 있었습니다. 뭐 마시는 생수, 물가격에 무슨 가치를 따지느냐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물맛을 떠나서 이 병들이 예쁘다는 생각을 한답니다. 그래서 좋아하는데 해외에서는 저 물병들을 사서 들고오기가 그렇고 그렇거든요. 처음에는 별 생각없이 저 물병들 들고갈 생각으로 덜컥 주문했더니 마침 15주년 기념이라 세일한다는 것을 듣고 무언가 모르게 에헤헤 하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그래서 요전에 사오자마자 덜컥 빼았겼던 이 아이를 주문했습니다. 에헤헤. 한국판 디자인으로 무언가 모를 색다른 재미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시원한 시간 안에서 보내는 재미도 좋았지만 역시 볼거리와 먹거리를 빼고 말하기란 어려운 것이 피서의 느낌이 아닐까 합니다. 사실 맨몸만 덜렁 덜렁하고 갔기 때문에 별다른 것 없이 먹을 생각만 했는데 말이지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는 밤느낌도 좋습니다. 저녁 8시 30분부터 벌어지는 조명 분수쇼는 라스베이거스 급은 아니라고 해도 충분히 감상할 재미가 있습니다.

해가 있을 때는 조금 썰렁했던 그곳에 시간이 되니 리조트 여기저기에서 사람들이 나와 구경응 하시더군요. 색다른 재미가 아니었나 합니다.




야경분위기도 은근하게 좋았습니다. 산속이라서 노을지는 시간이 빠를 줄 알았는데 의외로 별반 차이가 없어서 놀랐습니다. 그래도 공기가 맑아서 노을 풍경이 예쁘게 찍히는 것은 확실히 좋은 일입니다. 이런저런 풍경을 담으시는 분들이 공기좋은 곳을 찾아다니는 심정을 알 수 있지요.



늦은 시간에 분위기를 띄워주는 것도 좋았고 연인, 가족이 데굴데굴하면서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리조트와 CC, 카지노, 호텔이 복합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나름 도심과 떨어진 색다른 분위기라는 점도 있지만 말이지요. 게다가 음식들은 다들 좋았습니다. 1군데를 제외한 모든 식당을 다 먹어보았는데 소재나 느낌이 다 좋았습니다. 다만, 가격적인 부분은 추천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요.




전반적으로 인테리어는 차분한 데 공간적인 여유로움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리조트, 휴양지라는 형태로서 볼 때 대표적인 휴양지 시설과는 확실히 다른 면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또 재미있는 느낌을 만나볼 수 있는 것 같고요.




공기 맑고 빛이 여기저기에 많이 깔려있어서 이런저런 쇼를 하면서 찍어보기도 좋았습니다. 이런 저런 샷을 만들어보기도 좋은 느낌이 있었지요.

게다가 무척 시원해서 서울이 30도를 넘나들고 있을 때 서늘한 기운을 느끼면서 돌아다닐 수 있었다는 점이 피서지의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과거 해외에 있는 몇몇 유명 휴양지를 돌아다녀보다가 느낀 것은 왁자지껄한 사람들의 인파 속에서 휴양지의 정경이 다르게 느껴진다는 것이었지요. 그 빛과 느낌 속에서 만나볼 수 있는 개성이라는 것도 또 다르게 맛볼 수 있고요.




물론 가려고 했다가 포기한 시즌에 다녀온 친구녀석 말로는 날씨가 무척 좋아서 (정말 운이 좋게 안참 폭우와 홍수로 난리칠 때를 비켜서 이동을 했다고 하니 말입니다) 아름다운 모습을 많이 보고 추억 속에 담아왔다고 합니다. 영국의 폴포츠가 공연을 한국에서 보고 있을 때 한국 취미인은 영국 런던에서 데굴데굴 하는 것을 보면 묘하게 취미적인 세상의 인연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저는 공사 때문에 보지 못했던 파미리아 성당을 보고 온 것을 봐도 역시 여행에는 언제나 적지 않은 운이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어찌되었든 오랜만에 다녀본 철도여행이라는 것도 재미있는 것을 다시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과거 추억과 달리 시스템이 좋아진 지금 철도는 무언가 모를 재미와 여유를 느껴주게 합니다. 그래서 또 가보고 싶은 생각도 들고요.

운전이다 뭐다 하는 것도 나름 좋지만 태백선을 이용한 철도여행이라는 것도 색다른 정취를 느끼게 해줍니다.

여러분들도 그런 색다른 여유가 있는 피서시간 만드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