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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Story/Movie

아나모프 - 그리고 아무도 남지 않았다



아나모프

미국 / Anamorph

MOVIE

범죄 드라마

감상매체 DVD

2007년


즐거움 50 : 18

보는 것 30 : 19

듣는 것 10 : 5

Extra 10 : 5

47 point = 

어지간해서는 영화를 보고 다시 또 보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이 작품은 2번 돌려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해가 안되었거든요.

윌리엄 데포가 주연을 한 스릴링 있는 드라마라는 말을 듣고 본 작품인데 상당히 골치가 아팠습니다. 영상 구조적으로는 볼만한 작품이 맞는 것 같습니다. 범죄와 예술의 접근을 현대적인 해석으로 포석해두고 연결한 것은 나름 재미있는 소재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게다가 결말로 이어가는 구성도 상당히 달랐기 때문에 오옷? 했습니다. 예상한 부분과 조금 다른 점, 그리고 이해가 어려운 부분 등이 있어서 이 작품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것인지 난감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감상점수가 좋지 않다고 해서 이 영화가 이상하다는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제 이해력이 너무 짧아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이 영화를 만든 헨리 밀러는 연출, 감독, 각본을 다 만든, 나름 천재형인데 그것을 이해하기에는 일반에 속한 저로서는 어렵다고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도 이 작품을 보고 색다른 이해관을 보여줄 수 있다면 크리쳐 매니아 님 정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고 있습니다. 아니면 여우님 정도일까요?

저같은 범인으로서는 이해가 어려운, 그리고 2번을 봐도 의미가 심심한 작품이었다고밖에 말을 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충격적인 연출이나 구성은 나름 보는 맛이 남다는 영화라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무료한 일상에 자극이 될 수는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