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 미니 바 콜렉션
벨기에 / 초콜릿
먹어볼 가치
샬롱 뒤 쇼콜라 이야기를 쓰고 보니 생각난 것인데 초콜릿들 와장창창 사놓고 먹기에만 바빠서 써두는 것을 까먹은 것이 몇개 있습니다.
아마도 일이 바빠서 그냥 먹기만 하고 사진을 찍어두었다고 생각을 했는데 방구석을 돌아보니 빈 케이스만 남아있더군요. 먹기 전에 찍어두는 습관이 아직 잘 정착되지 않아서 그냥 어벙벙한 쇼를 하고 있습니다. 미니바는 이렇게 생긴 애로 12가지 맛이 2개씩 들어있는 포장을 구입했습니다.
현대를 비롯하여 유명한 곳에서는 판매를 하고 있었지만 이날 행사 때는 상당히 싼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어서 막판에 하나 들고 왔었더랍니다.
다크 라즈베리, 다크 오렌지, 다크 바닐라, 다크 프랄린, 다크 월넛, 다크 커피무스, 밀크 프랄린, 밀크 크리스피 헤이즐넛(요것이 제 취향에 맞았더랍니다), 밀크 피에몬테, 화이트 프랄린, 화이트 커피, 와이트 파스타치오 라는 12종류로 에헤헤 하게 즐겨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행사 때는 아무래도 처음에 한번 돌면서 사진을 찍고 샘플을 맛보면서 돌아다니다가 나오기 직전에 왕창 몰아서 구입을 합니다. 안그러면 말 그대로 그 많은 것을 들고 다닐 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가뜩이나 첫 행사라서 이런저런 맛난 것들을 볼 기회가 많았던 만큼 에헤헤 할 수밖에 없었지요. 물론 집에는 이 케이스 빈 것만 덩그러니 남아있습니다.
우선은 미니바로 종류별 입맛을 따져보고 이후에 일반 레귤러 사이즈를 골라서 선택해보는 취미스러운 선택도 할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다만 이런 케이스타입을 선호하는 것은 이동시 깨지지 않기 위함입니다. 아무래도 큰 애들은 들고다니다가 깨지는 수가 있으니까요.
역시 초콜릿은 이렇게 여러가지 중에서 골라먹는 즐거움이 있어서 또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