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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 DIE HARD 2
MOVIE
액션
감상매체 THEATER, VHS, LD, DVD
1990년
즐거움 50 : 43
보는 것 30 : 25
듣는 것 10 : 7
Extra 10 : 8
83 point = 
1990년, 다시 한번 크리스마스 이브의 멋을 이끌고 온 다이하드스러운 재미를 버리기는 힘들다고 하겠습니다.
역시 인기 작품은 시리즈로 만들어 진다는 당시의 정석을 따라 등장한 다이하드 2는 이전보다 스케일이 커진 것 같으면서도 이전과 같은 아슬아슬한 심리극이 동반되어 반전의 묘미를 더합니다만 브루스 윌리스의 멋이 너무 강렬해져서 영화 자체의 맛을 감히 논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나중에 1995년이 되어 등장한 <3>를 보고 생각해보면 그래도 ‘가족과 연결된 사랑’이 받침 되어 있는 브루스 윌리스, 존 맥클레인 형사 모습이 더욱 강하게 인식된 작품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가족영화로도 액션 영화로도 좋은 작품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도 악당이라는 존재가 상당히 추상적인 면을 가지고 있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이후 이런 부분은 3~4탄으로 연결되면서 더욱 강렬한, 자기성격이 강한 녀석들이 등장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역시 1탄이 보여준 매력의 답습이라는 점 때문에 조금은 아쉬운 평가점을 주게 되었다고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