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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Story/TV Series

월튼네 사람들 - 그들이 원한 가족의 모든 것



월튼네 사람들

미국 / The Waltons

TV Series

홈 드라마

감상매체 TV

1971년 파일럿

1972년 ~ 1981년

전 10시즌 210에피소드

감상매체 TV DVD

 

즐거움 50 : 39

보는 것 30 : 18

듣는 것 10 : 6

Extra 10 : 8

71 point 

우선 다른 말을 할 필요가 없는 명작입니다. 저에게 가족드라마가 가진 매력을 잘 알려준 , 그리고 큰 인상을 알려준 작품입니다.

어렸을 때는 잘 몰랐지만 이 작품, 1971년부터 1981년까지, 장장 10년동안 방송된 초 인기 드라마였습니다.

국내방송분량을 전부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이 작품은 1963년이라는 시기를 시발점으로 월튼네 가족의 장남 존(리처드 토머스 : Richard Thomas)이 과거를 회상하는 이야기로 시작을 합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1933년부터 1946년까지 있었던 이야기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는 바로 미국 대공황기, 그리고 세계대전이라고 하는 엄청난 시대를 그리고 있는 것이지요.

미국영화, 홈 드라마라는 구성을 들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도시를 생각하지만 이 작품의 배경은 미국 버지니아 주에 위치한 작은 시골마을입니다.

시작은 이 가족의 중심이 되는 월튼네 가족이 만들어지는 시작으로부터 나왔었지요, 엄마와 아빠가 나와서 결혼을 하고 그 사이에서 태어난 장남 존이 가족이야기를 회고하는 형태로 차분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실 처음 볼 때는 이 작품이 어떤 형태를 가진 드라마라는 것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말입니다. 장난 존 월튼은 모 전쟁영화에서 주연을 했었기 때문에 묘하게 다른 감상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미국 CBS에서 만들어졌고 첫 방송은 1971년 12월에 크리스마스 시즌을 기준으로 파일럿 방송이 나오고 1972년 9월부터 꾸준히 방송되어 10시즌이나 나왔던 불세출의 명작이었다고 하겠습니다, 한국에서는 여전히 흑백TV방송을 통해 보면서 그 안에서 언제나 마지막에 나오는 대사, 가족끼리 서로에게 저녁인사를 하면서 방 불이 꺼지는 장면은 너무나도 저에게 큰 인상을 알려주었다고 하겠습니다. 그것 때문에 나름 대가족이라는 구성을 꿈꾸어본 분들이 많았다고 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부모과 할아버지, 그리고 존과 6형제들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런저런 세대가 가진 드라마를 잘 보여주고 있는데 그 매력적인 과정은 확실히 재미있습니다.




때문에 월튼네 가족들 이야기는 다양한 재미를 보여주는데, 이 작품에서는 상당히 멋진 여러가지 멋진 30년대 미국자동차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그것도 그런 이유가 할아버지 직업이 자동차 수리입니다. 덕분에 묘하게 다양한 자동차들이 이 작품에 등장을 합니다. 전쟁시기에 들어서는 군차량까지 등장하니 참 다양한 10년간을 보여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사실 저는 이 작품이 국내에서 전부 방영되었는지 알지 못합니다. 중간에 월튼네가 아니라 [보통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나왔던 것도 있었다고 하니까요.

사실 10시즌이나 되는 작품이라고는 생각을 못했었기 때문에 나름 그 작품을 기억하고 추억하는 가운데에서 다시 돌아보는 기억이라는 것은 아무래도 애매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에게는 여전히 아름다운 가족과 드라마, 헌신적인 사랑과 사랑이 마주하는 과정들을 볼 수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남자형제 넷과 여자형제 셋이 모여서 살아가는 대가족 드라마는 확실히 매력적이면서도 즐거운 드라마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억로는 그렇게 큰 말은 없어도 인상좋은 녀석, 강아지도 한마리 있었지요. 덩치가 큰 녀석.

나름 강아지와 대가족, 그렇게 강한 스토리는 아니라고 해도 차분한 인생철학이 담겨있는 할아버지의 대사는 말 그대로 도가 튼 선인같은 느낌도 있었지요. 아버지 역할을 한 '랄프 웨이트 : Ralph Waite'와 엄마는 말 그대로 시대의 엄마 아빠 상이었다고 하겠습니다.

이야기의 축은 작가지망생인 큰 아들이 과거를 회고하는 형태로 그날 그날들의 기록을 말하는 형태로 나오는데 이 작품의 원작이 된 작품은 얼 햄너 쥬니어(Earl Hamner, Jr)의 [스펜서의 산 : Spencer's Mountain]이라고 합니다. 어렸을 때는 원작표기가 없어서 몰랐는데 나중에 영어판 DVD영상을 보면서 다시 회고할 수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본래 작은 마을 출신으로 뉴욕시 기자로 활동을 한 원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이 이야기의 기반이 되면서 미국 근대화 사회에 있어서 가족에 대한 의미와 성질을 다시 보여준 작품이라고 하겠습니다.




초반 부분과 막판 엔딩장면까지는 조금씩 기억을 하지만 정작 이야기의 대단원을 보지 못한 한도 있어서 그런지 묘하게 다시 그립게 되는 작품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참고로 이 작품에서는 사랑, 이별, 죽음, 결혼, 그리고 사회에 나가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서 그들의 가치관을 잘 보여줍니다. 학생, 아이일 때의 모습이 연결되지만 10년정도 진행된 드라마이면서 이 안에서 주요 화자인 존이 가진 사회관도 잘 나옵니다. 특히 어렸을 때는 잘 이해하기 힘들었던 어른들의 병 같은 것도 보이면서 조금씩 재미있었지요. 우울증이나 전쟁후유증이라는 것은 확실히 어렸을 때 보면서 이상하게 생각되었던 부분이기도 했지요. 나름 월튼네 사촌이나 가족관계 이상으로 이웃이 보여주는 재미도 아기자기 했었는데 그런 면들이 가진 마을 이야기 하나는 확실히 [초원의 집]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전에 캐나다에 있는 취미인 친구가 DVD박스가 나왔다는 말을 해주어서 알게된 월튼네 이야기인데 워낙 시즌이 많아서 전부 다 구입해서 볼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게다가 짧은 영어히어링으로는 여전히 어렵지요. 나름 추억해보면서 이런 작품은 정식으로 나와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