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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 Story/Electronic Goods

두 580이 시장에 나오네요.

요상한 꼴이기는 하지만 소니의 A(알파) 580 모델과

엔비디아의 GTX580이 시장에 공표되었습니다.

 

두 580이 2010년도 11월 시장을 새롭게 달구고 있습니다.

 

기록된 가치만을 가지고 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서

아직은 두 제품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동반된 상황이지만

같은 품번을 가진 제품 2개가 같은 시기에 등장한다는 것은

근래에 보기 드문 일이기 때문에 흥미가 생긴다고 하겠습니다.

 

 

 

처음 취미 동네에서는 SRT모델인 a33과  55를 발표한 소니였기 때문에

기존 a 100번대 모델에서는 +10 정도를 한 모델을 출시하지 않겠는가?

하는 이야기가 있었지요.

 

그때문에 소니루머 닷컴 같은 곳에서는 알파 560이

다음에 나올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결국 확정된 품번은 580이 되었습니다.

 

국내에서도 정식으로 유통신고를 한 상황이니 시장에서 풀리면

이런저런 감상이 나오겠지만 a55를 보면서 부러웠던 기능,

동영상 촬영기능과 더불어 파노라마 샷을 자유롭게 찍을 수 있는

소니다운 기능성이 추가되면서

SLR기종으로 느낄 수 있는 재미가 확장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GTX580은 이제 샘플 사진인 유출된 형태였지만 공식적으로

제품 구성이 밝혀지고 있어서 팬들에게는 화제를 부르고 있는데

가격대는 현재 7~80만원대라서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 시장을

여전히 점령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장래를 볼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기존에 살짝 실패한 시장진입 스타일 때문에

말이 많았던 480보다 전력소모는 비슷하면서

성능은 훨씬 개선되었기 때문에

이것을 기점으로 엔비디아가 500시리즈에

박차를 가해서 팍팍 시장을 되찾지 않겠는가?

하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580의 성능과 가격대비가 의외로 훌륭한 편이어서

바로 AMD는 '가격인하'라는 견제수를 두고 있지만

기존 단일 GPU 최고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엔비디아의 아성은 나름대로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사실 저는 이번에 캐논 D7로 기변을 하고 말았지만 소니 a55가 무척 끌렸답니다.

이런저런 느낌을 떠나서 동영상이 무척 부드럽게 촬영된다는 것과

와이드 파노라마를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들었지요.

다만 전자식 뷰파인더의 반응이 느리기 때문에 포기를 했는데

이 녀석 580은 당당하게 광학식입니다.

덕분에 빠른 반응을 가지고 재미있게 55의 기능을 확장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제가 보는 관점에서 지금 소니 기종으로 변경을 하실 분이라면

이 녀석을 적극 권장하게 될 것 같습니다.

 

편리성은 물론이요.

행복한 취미라이프에 있어서도 이만한 가치를 가진 애는 보기 드무니까요.

가격도 현재 55보다 살짝 비싼 정도이니

(이 것 때문에 NEX-5나 a55를 잡아먹는 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a580은 틀림없이 소니 알파 시리즈 중에서 특출난

엔트리 모델이 될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동 시기에 출사표를 던진 두 580이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심히 기대를 하게 됩니다.

 

 



P 만보 (chinppo)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