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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 Story/Computer

잘만테크 일체형 수냉 CPU쿨러 Reserator 3 Max



요것은 제가 구입해서 장착한 것이 아니라 친구의 친구가 수냉쿨러를 구입을 한다고 하기에 따라가서 보고 장착한 상황을 본 것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잘만은 국내 브랜드로서 큰 의미를 가진 업체라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근래에 들어서 이런저런 형태로 쉽게 도전해볼 수 있는 일체형 수냉 쿨러들은 틀림없이 재미있는 접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과거만 해도 기십만원에서 기백만원에 들어가는 시스템으로서 필요했던 수냉식 쿨러였지만 이제는 시스템적인 구성이 굉장히 단촐해졌지요. 과거에 몇몇 공학도 취미인들이 묘한 쇼를 하면서 자작 쿨러들을 가지고 별의별 장치를 만들었고 가끔 요상한 쇼를 하기도 했는데 (특히 누수되면 난리났지요) 최근에 유행을 해던 미네럴 오일통에 빠트려서 사용하는 작업과 더불어 이런저런 취미적인 접근이 가능한 구성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저도 어느정도 바라보고 있던 아이템이었는데 마침 취미인 친구 하나가 구입을 해서 장착한다고 해서 따라가 구경을 하게되었지요.

제가 사용하는 잘만 공냉식 쿨러들이 주는 소음이라는 부분도 조금 걱정되기도 하고, 어느정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쿨러이기 때문에 케이스가 조금 여유를 가지고 있다고 하면 도전해볼만한 아이템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이번에는 묘하게 하드웨어 뽑기 운이 없었다고 말을 해야할지 묘하게 펌프(?) 액체 이동 소음과 쿨러가 돌아가는 소음이 제법 있어서 공냉식으로 사용하고 있는 애와 큰 차이가 없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 경우에도 잘만테크에서 나온 9000시리즈 중 하나로서 당시 20여만 정도가격을 구성하고 있던 수냉식 쿨러들과는 가격적인 비교가 어려워서 공냉식을 재차 사용하게 되었지만 여전히 거슬리는 쿨러 팬소리에 다른 것을 기대하기도 했습니다.

저로서는 냉각능력보다 팬 소음을 줄이고 싶다는 의미로서 관람을 하게된 것인데 이것이 그렇게 기존 제품과 비교해서 작다고 말하기 어려운 것이어서 아쉬웠다고 하겠습니다. 제가 구입을 했다면 기존 제품과 별반 다름없는 소음때문에 실망감을 표시했을 것 같습니다.

냉각수준은 조금 더 좋다고 하니, 여름철이나 오버클록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소득이 있는 결과를 보여주겠지만 단순하게 쿨러소음을 줄여보겠다는 의미로서 도전하기에는 아깝다고 하겠습니다.

주변에 다른 사용자 말을 들어보면 소음이 거의 신경쓰이지 않는다고 하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제가 조금 민감한 것일 수도 있고, 제품들의 편차가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기본 공냉보다야 훨씬 냉각성능이 좋은 수냉식인만큼 이것보다 저렴한 제품까지 동원해서 접근해볼 수 있는 재미가 있다고 하지만 저로서는 여전히 소음을 줄일 수 있는 냉각기기를 찾아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 한번 다시 이런저런 장비들을 돌아보면서 접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