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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 Story/Plamodel

1/100 F71B G캐논 매그나



1/100 F71B G캐논 매그나

장르 : 조립식 플라스틱 키트

구분 : 건담 프라모델

스케일 : 1/100

정가 : 1,000엔

1992년 7월에 출시되었습니다. 딴 말 안하고 만들어 보신 분이라면 당연히 추천하리라고 생각하는 모델입니다. F91시리즈로 나온 다른 녀석과 비교해보아도 막강한 프로포션을 자랑합니다. 제품이 가진 실루엣적인 면만 보더라도 괴물 같은 강인함을 보이는데 저는 ‘샤아용 G캐논’이라고 가지고 설정하고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작지만 소중한 꿈을 위한 키트라고 생각합니다.

10번을 만들어 놀았습니다. 약점이라면 성형색. 이쪽 계열은 상당히 다시 도장하기가 힘듭니다. 특히 에어브러시 같은 것을 사용하시지 않는 일반 유저라면 무척이나 별도의 도장을 생각하기 힘든 빨강이… 그렇지요. - 1996


대부분의 프라모델 유저가 그렇겠지만 처음에는 커터, 니퍼. 가끔은 줄 까지도 더해서 사용을 해보지만 이후 조금씩 욕심을 부립니다. 이 애는 그런 제품 중에서 조금 괜찮은 디자인과 구성을 보여주었지만 문제는 기본으로 나온 제품 성형색이 무척 다루기 까다로웠습니다. 붉은 색이 오렌지 계열에 가까운, 그러면서도 미묘하게 칙칙한 컬러였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접근을 하기 어려웠다고 하겠습니다. 대부분의 쓸데없는 지식을 바탕으로 경험을 쌓다보면 사포질 후에 서페이서, 밑색을 깔고, 그 위에 금속성 메탈 컬러로서 은색과 조합시킨 레드계열, 주로 클리어 레드를 사용한 조합같은 것을 해보게 됩니다. 물론 한번에 바로 마음에 드는 컬러는 나오지 않으니 몇번이고 다시 만들거나 재조립하는 과정을 겪지요.

이 애는 특히 어깨에 걸친 캐논의 질감이 상당했기 때문에 그런 부부을 얼마나 더 살리는가에 중점을 두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10여번이나 만들고도 만족할만한 결과는 얻지 못했다는 것 때문에 이후에 어느정도 포기를 했지만 나중에 조금 더 좋은 퀄리티를 가진 제품군이 나온다면 이 쪽 애들도 꼭 나와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깁니다. 비록 흥행면에서는 미묘했다고 해도 이쪽 포뮬러 시리즈들은 나름 반다이의 욕심을 알아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좋아합니다. -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