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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 Story/Electronic Goods

클래식하지만 일레트로닉한 '퀄키' 피봇파워



조금은 묘한 카테고리이지만 우선은 전자제품쪽에 발을 두고 있으니 이쪽이기도 하겠지요.

Quirky, 퀄키에서 내놓는 디자인, 흥미요소 만점인 제품들은 이전에도 국내 이런저런 사이트에서 조금씩 소개가 되었고 펀샵같은 곳에서도 조금씩 다룬 제품이어서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정식으로 한국에 취급사이트가 생겼더라고요.

미국 뉴욕에서 개성이 있는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다양한 실제품들을 내놓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역시 이 '피봇파워 : PIVOT POWER'가 아닐까 합니다. 이전에 해외 사이트에서 사진을 보고 오오오~~했는데 실제 사용해볼 날이 올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퀄키 제품은 워낙 독특한, 그러나 실용적인 디자인 플랫폼이 기본이라서 재미있는 느낌을 전달해줍니다.




다른 것보다 우선적으로 관심을 끈 이 녀석, 피봇파워는 제가 쓰고있는 플레이스테이션3 블루와 색깔이 어울립니다.

게다가 이녀석은 말 그대로 모양에 이런저런 재미를 더해볼 수 있습니다.

이 느낌이 제일 중요하다고 하겠지요. 저는 요 PS3와 연결할 생각을 했기 때문에 블루를 구했지만 기본 그레이와 블루, 화이트 컬러를 포인트로 주고 있어서 느낌도 좋습니다. 이런 디자인 덕분에 나중에 벽면에 걸이를 만들어 놓고 인테리어 효과로서 접근을 해도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제품 디자인 구조는 사실 단순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는 맛이 좋습니다.

이런 디자인에 대한 설정적인 구조는 이전부터 있엇지만 누가 이런 쓸데없는 짓을 하겠는가? 라는 말을 할 수도 있겠지요. 과거에 PC조립을 할 때 더 좋은, 더 매력적인 케이스가 필요해~ 라고 외쳤을 때, 몇몇 관련 선배들은 '그런 비실용적인 것'은 필요없다는 말을 했지요. 지금은 패션성과 통풍성 넘치는 멋진 PC케이스들이 잔뜩 나오고 있습니다. 나름 매력적인 세상이지요.

조금은 무덤덤해보이는 컴퓨터 환경에 있어서 이런저런 매력을 더해본다는 것은 그만큼 재미있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퀄키 제품은 일관해보면 굉장히 단순한, 아이디어뿐인 제품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직접 물품을 만져보면 상당히 연구를 한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제품 마무리도 좋을 뿐만 아니라, 디자인적인 측면에 대한 노력이 굉장히 보기 좋습니다. 콘센트 부분도 굉장히 쓰기 편리한 부분을 연구해서 만들어진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저런 멀티탭, 콘센트 부품을 자주 사용해본 분들이라면 바로 만끽해볼 수 있는 그런 점들이라고 하겠지요.

전원을 넣을 때도 상당히 매력적인 개성을 느끼게 해주는데 이런 부분은 단순하게 실용성과 디자인만 따지는 것과는 확실히 다른 멋을 알려줍니다.




전형적인 개성을 보면 자신의 환경에 따라서 어떤 형태를 가지고 접근할 수 있을지 생각해볼 수도 있습니다. 공간활용이라는 면에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저로서는 쓸데없이 방이 넓어서 인테리어적인 부분도 많이 따져보게 됩니다. 설명 이미지에 나오는 대로 전원버튼부터 콘센트를 잡을 때도 넣고 뽑기 쉽게 디자인을 해두었습니다. 이런 부분은 보기에도 좋아서 그냥 바닥에 놓고 쓰기에는 조금 아까워보기이도 합니다.




실물을 보아도 이렇게 예쁜 컬러와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서 에헤헤 하게됩니다. 아직을 벽에 어떤 장치를 해두지 않아서 그냥 PS3옆에 두고 있지만 플레이전에 보이는 라이트 블루~한 느낌이 보기 좋습니다. 제품 자체 가격만 따지고 보면 5구밖에 안되는 녀석치고는 상당히 비싸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이 녀석은 전자제품이라기보다 필요성이 다른 인테리어 제품이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같은 의자, 같은 책상이라고 해도 디자인적인 구성과 마감을 통해서 천차만별의 가격대를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인테리어 제품들과 비교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예쁜 데스크 구성을 하고 싶은 분들, 무언가 모르게 정리정돈을 모양새 있게 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생각해볼 여지가 있는 사이드 메뉴와 같은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우선은 일주일 정도 천천히 사용해보고 있는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필요성에 더해진 재미있는 '느낌'을 만나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