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旅行 & 趣味/Korea

살롱 뒤 쇼콜라 서울 2번째를 앞두고



이전에 제 1회 서울 행사를 관람한 즐거움을 잠깐 이야기를 한 적이 있지만 워낙 게으른 성격 때문에 관련 포스트를 전부 써두지 않았다는 것을 떠올렸습니다.

사진과 동영상, 먹고 즐긴 아이템관련 포스트도 제법 많이 밀려있는데 내일 모래에 서울 코엑스에서 2번째 살롱 뒤 쇼콜라가 열리기 때문에 부랴부랴 올려둡니다.

우선 사전참관 신청을 한 분들은 현재 페이스북 에서 이런 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페이스북 계정이 있고 관심있으신 분들은 냠냠냠한 기분으로 접근해보셔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2013년에 열렸던 1회 행사 때는 이런저런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해외 쇼콜라 행사에 가본 적이 있어서 그쪽 분위기와 비교하면 아직은 많이 어수선하고 묘한 구성이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한국에서 이런 모습을 직접 편하게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행복하고 달콤하 매력을 볼 수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초콜릿 의상, 패션쇼는 나름 이 행사의 특징으로서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나중에 따로 포스트하려다가 까먹고 올리지 않은 사진들이 약 100여장 넘게 있지만 뭐 그러려니 합니다. 이번에 가서 또 새롭게 찍어오면 더 늘어나겠지요. 매번 행사 때마다 다른 개성,매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이번에는 '제 2회'이고 성공적인 1회 이벤트가 있었던 만큼 기대하는 마음도 커진다고 하겠습니다.




참고로 무언가를 먹고 이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나쁜 방법일 수도 있고 좋은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많은 여성들에게 유혹으로 다가오는 달짝한 향기와 느낌, 그리고 사르르르 녹아드는 정열적인 매력은 물론이요. 아기자기한 제품들이 마구마구 널려있어서 어디를 가나 한 개 안먹어 볼 수가 없습니다. 저도 먹는 것이 바쁘고 찍느라 바빠서 전부 블로그에 이야기를 못 써두었는데 이날 별 생각없이 갔다가 지갑이 아주 많이 가벼워지는 참사를 만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사들고 온 애들 다 먹어치우다보니 에헤헤.




정보가 빠른 분들은 이 패션쇼 앞자리를 차지하고자 엄청난 노력을 들이시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일이 끝나고 조금 아슬아슬하게 가서 뒤편에서 줌으로 찍을 수밖에 없었지만 그 매력적인 모습이나 개성, 즐거움은 비교하기 힘든 유혹이 아니었나 합니다.




더불어 해외 유명 쇼콜라띠에의 강의를 들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직종에 흥미를 가지신 분들의 반짝이는 눈망울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초상권때문에 그런 분들의 열의있는 모습을 담아두지는 못했지만 강연하는 이를 비롯하여 많은 이들이 즐겁게 바라보는 모습을 기억합니다. 이런 것은 또 다른 한국적인 정열이 아닐까 합니다.




취미적인 부분으로서 돌아볼 수 있는 개성이라고 하겠지만 과련 서적들도 출품되어 있어서 많이 즐거웠습니다.

평상시라면 그냥 지나치고 보는 책자라고 해도 이날, 이 행사의 분위기 때문에 묘하게 이런 책자들을 보면 구입하고 싶어집니다.

다행(?)스럽게도 초콜릿 제품들을 구입하느라고 이쪽 책자까지 구입할 여유가 없었지만요.



여기에 이 유혹적인 퐁듀는 이번 2회 행사때도 등장해서 인기를 끌지 않을까 합니다.

초코퐁듀가 여기저기에서 펼쳐져서 행사장 내를 가볍게 진동시키는 그 진한 향들의 매력은 가보신 분들만이 알 수 있는 행복한 느낌이 아닐까 합니다. 에헤헤.




저도 해외여행 중 우연치 않게 알게된 살롱 뒤 쇼콜라 행사이지만 이후 토쿄나 해외에서 벌어지는 것을 보면서 나름 부러워던 것이 사실입니다.

초콜릿 행사 하나 위해서 비행기 타고가면 정말 초콜릿 구입비용 대부분을 날리는 꼴이 되니 이것만을 위해서 날아갈 수도 없고 말이지요. 그런데 작년에 서울에서 열린다는 것을 듣고 얼마나 기뻤는지, 무리를 해서라도 가보는 즐거움만큼 행복한 느낌이 솔솔 느껴졌다고 생각을 합니다.

정말 한번 맛을 들이면 시간가는 것도 모를 정도로 달콤한 이벤트가 아닌가 합니다.




열심히 먹어놓고 포스트도 않한 맛난 것들 이야기도 있지만 그런 재미들을 과연 다시 만나보고, 새롭게 정리할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특히 한국산 발효 초콜릿은 묘하게 특징이 있는 뒷맛이 기억나고 더불어 미처 다 구입하지 못했던 이런저런 아이템들에 대한 추억도 다시 느껴볼 수 있지않을까 합니다. 다만 이번에는 지갑이 간당간당한 상태라서 많이 구입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그것이 묘하게 아쉽지요.




참고로 이성친구가 없으신 남성분들에게도 꼭 한 번 가보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행사장에 2번을 갔지만 압도적으로 남성보다 여성분들이 훨씬 많이 보이는 이벤트였다는 점에서 묘하게 즐겁기까지 했으니까요.

누가 압니까? 달콤한 향기에 이끌려 매력적인 만남이 있을지 말입니다.

저는 먹고 찍고 물어보느라고 바빠서 그럴 여유가 없었지만 이번에는 조금이라도 편하게 둘러보면서 에헤헤 했으면 합니다.




그러고보니 이 포스트 쓰면서 생각난 것인데 당시 마구 구입해왔던 초콜릿과 이런저런 포장재, 예뻤던 도기들이 어디로 갔는지 찾아봐야 겠습니다.

나름 다 추억스러운 아이템들인데 말이지요.

여러분들도 이번 행사에서 달콤한 겨울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제 2회 살롱 뒤 쇼콜라 일정표를 추가해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