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주제에(에헤헤) 별것을 다 신경쓴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해외생활이 길었던 만큼 혼자 살면서 접하는 이런저런 아이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요전에 모 광고방송에서 이런 것이 나와있는 것을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구입할 엄두가 나지 않았지요. 방구석에 사용하던 세제가 많이 남아있기도 했고요.
그런데 마침 세제도 거의 떨어져가고 코스트코에 연말연시로 몰아 구입할 것 찾아보는 도중에 이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코스트코 오리지널 브랜드인 커크랜드(KIRKLAND) 울트라 클린(Ultra Clean) 세제. 90팩 들이.
뭐가 90팩?이냐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있으실지 모르겠습니다. 예 이녀석은 액체세제가 팩단위로 들어가 있는 녀석입니다.
세탁할 것을 세탁기에 넣고 이 작은 녀석 하나를 푱하고 던져넣으면 끝입니다!!
무척 재미있어보이지요.
예, 이런 식으로 되어있는데 이 용기는 물에 들어가면 녹아버리는 재질이라고 합니다.
과거에는 분말세제, 유연제, 소독제, 더불어 특징이 있는 제품에 대한 전용 세제도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과거에 정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것이 세탁시간이었지요. 꼴에 패션에 관심을 둬서 이런저런 제품을 구입한 것은 좋았는데 세탁방법이 다르거나 소재가 달라서 다양하게 접근을 하게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잘 모르고 빨았다가 의류가 이상해진 경우를 몇번 겪다보니 더더욱 조심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기본적으로 청소와 세탁, 요리, 그리고 이런저런 쇼를 하는 과정에 있어서 편리한 것과 신기한 것을 보면 꼭 한 번 건드려보고 싶어지는 것 같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아직 2번밖에 못 사용해봤지만 던지는 재미에 한동안 에헤헤 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