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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 Story/Classic Goods

페브리즈(Febreze) 3종 탈취제



페브리즈(Febreze) 3종 탈취제는 나름 재미있는 애였습니다. 기본 향에서도 많은 것을 느낄 수 있겠지만 저는 사실 방향제나 탈취제를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재미로, 흥미있는 신기한 아이템이 나오면 건드려보는 경우가 있지만 그외에는 거의 쓰지 않습니다.

취미로 모으고 있는 향수병(향수를 모으는 것이 아니라 예쁜 향수병을 좋아하기 때문에)이 여기저기에 있기 때문에 따로 방향제 같은 것을 쓸 필요는 없지요. 그래도 가끔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긴 겨울 때는 밖에 오랜시간 빨래들을 널어두기도 어렵기 때문에 가끔 의도하지 않은 냄새가 날 때도 있습니다.

게다가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듯 올해 겨울은 미세먼지 때문에 빨래들을 외부에 널어두기도 쉽지 않은 상태이지요.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파는 작은 용량은 350ml에 가격도 제법 쎄고 골라볼 수 있는 향기가 없는 편이었는데 코스트코에 갔을 때 이 3종 세트가 있더군요. 양도 500ml에 3가지는 엑스트라 스트랭스, 타이 드래곤 프룻츠, 하와이안 알로하 3종으로 향기특색도 좋았습니다. 스프레이도 많이 뿌릴 수 있는 것과 미세하게 뿌릴 수 있는 노즐 형태를 동시에 겸하고 있어서 재미있게 뾱뾱 뿜어보았습니다.

향도 셋다 마음에 들어서 재미있었습니다. 분위기적인 연출을 하기에도 좋았다고 하겠지요. 다만 기본적으로 노즐 구경이 큰 편이라서 한번에 많이 분사됩니다. 옷장과 침대, 소파에 뿌려두는 정도로 충분하지만 기본분사량이 많기 때문에 조절을 잘 해야할 것 같습니다.

여기에 다 쓰고 빈 스프레이 병도 제법 좋은 분무기 역할을 해줄 것 같습니다. 용기도 튼튼하고 재활용이 편한 스타일이어서 나중에 리필용 액체를 따로 판다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코스트코에서 상당히 싼 가격에 구입을 했기 때문에 좋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가격대는 조금 하는 물건인 만큼 리필용 액체가 있어서 싸게 사용할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