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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 Story/Classic Goods

커크랜드 레이놀즈 푸드서비스 알루미늄 호일



이번 신년 맞이 시장 보기에 있어서 가장 무시무시했던 아이템입니다.

제일 무거웠고요.

무엇인가 하면 커크랜드 레이놀즈 알루미늄 호일입니다. 그런데 양이 대단합니다. 무엇보다 길이가 300m가 넘습니다. 에헤헷?

덕분에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상당히 무거웠습니다.

일반적인 제품이 보통 40~60m 내에서 굴러다니는데 이 녀석은 뭐 304.8m이니 몇 년은 쓰지 않을까 합니다. 마침 몇m 남지 않은 것도 있어서 하나 장만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설마 이런 애가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기본적으로 얇기도 괜찮고 양도 양인만큼 에헤헤 하면서 쓰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보통 새해를 맞이하기 전에 방구석 돌아보고 없는 것, 떨어진 것 보충하는 작전을 세우기도 하는데 이런저런 것들이 눈에 보이는 대로 손에 잡고 보니 세상이 참 많이 변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처음 알루미늄 호일을 구할 때만 해도 이렇게 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밀접한 아이템이 될지는 생각도 못했는데 말입니다.

과거에는 알루미늄 호일을 가지고 장난감 만들 때 도구로 사용하기도 했지만 15m 정도를 한 번에 쓴 것이 전부였는데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