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旅行 & 趣味/Korea

오늘이라는 날씨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오늘은 무척 뿌~연~ 날이었습니다.

해가 떨어지는 가운데 보이는 모습이, 이제 2월도 끝나가는 과정 속에서 낮도 조금씩 길어지고 있는데 이런 모양입니다.

삶의 대부분을 이곳 서울에서 보내고 있지만 이런 모습들이 일상이 되어가는 과정을 겪는다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한 5~6년 전만 해도 미세한 흔적으로 남았던 모습들이 이제는 우리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니 말입니다. 싫건 좋건 그냥 받아들이고 살아야 하는 것인지가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런 부분을 그냥 멍하니 지내고 보는 모습을 보면 많이 아쉽지요.

지금이야 그냥 한 장의 사진으로 남아있는 오늘의 흔적일지 몰라도 앞으로 이런 하늘을 보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는 세상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