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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 Story/Computer

블로그 포스트에 스티커를 붙이는 재미



물론 이 재미는 쏠쏠합니다.

다른 시스템으로 백업을 하는 입장에서 보면 조금 아슬아슬한 선택이지만요.

무엇보다 네이버 블로그 포스트에서 라인 스티커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재미있는 표현 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취미인 인맥 중 강한 구성을 자랑하는 일본 쪽에서는 이미 라인과 스티커 붐이 크게 일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다양한 캐릭터 스티커들이 등장을 했더랍니다. 개인적으로도 몇몇 개는 우리나라에서도 서비스를 했으면~ 하고 바라는 라인업이 있었지요.




이야기를 쓸까 말까 하다가 네이버 관련자에게 PC에서도 스티커를 쓸 수 있게 할 예정이라는 말을 듣고 그때가 되면 쓰려고 생각해서 받아둔 [터치] 라인스티커 모음집 이미지입니다. 당시 발표될 때 나온 것으로 일본에서는 2013년 여름부터 사용되고 있는 버전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보다 훨씬 많은 캐릭터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는 만큼 추억 어린 스티커들이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일본 관련 문화콘텐츠들과는 인연이 깊은 것도 있기 때문에 그런지 아무래도 이런 것이 나오면 스마트폰을 쓰지도 않는데, 괜히 스마트폰을 구입해서 이런 것을 사용해보고 싶은 유혹을 느끼기도 합니다. 묘한 취미심이라고 하겠지요.

물론 문이나 브라운, 코니가 가진 매력 점도 대단히 높아서 충분히 활용할 가치가 있다고 하겠지만 아무래도 취미인이 가지는 마음이라는 것은 또 다른 영역이 아닐까 합니다. 이미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국내에서 해외 라인스티커를 구입하기는 어렵습니다. IP 우회를 통해서 구매를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저 자신이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런 방법까지 동원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에헤헤. 물론 스마트폰을 개인용으로 쓰게 되면 무척 많이 소비시킬 것 같은 생각도 들지만요.




물론 아시는 분들은 아시는 대로 저는 강아지 발바닥을 공식 로고로 사용하고 있어서 문군이나 토끼, 곰돌이를 가지고 표현하기에는 좀 아슬아슬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하면 제법 유명한 강아지 캐릭터 '스누피'정도를 가지고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지만, 사실 그쪽은 돌아봐도 그렇게 썩 귀엽게 적용할 것이 적어서 아쉬웠더랍니다. 일본쪽을 보면 귀여운 '케이온'이나, 화끈한 '북두의 권'관련 스티커도 준비되어 있는 것을 보면서 더욱 많은 재미를 느껴보고 싶기도 합니다.

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제가 스마트폰을 쓴다는 전재하에서 발생할 일이라고 하겠지요. 저는 뭐 메신저도 스카이프와 페이스북 만 쓰고 있다보니 국내에서 대표적인 카카오톡이나 라인, 네이트온 시대와는 먼 생활을 하고 있지요.




물론 제 인생이 상당히 멍멍~하기 때문에 굉장히 단순한 모양만 보여질 것 같고, 그래서 사실 많이 사용될 것은 없다고 해도, 블로그를 네이버 시스템 내에서 운용하시고 라인과 같은 메신저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굉장히 접근하기 좋은, 매력적인 스타일이 갖추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게 크게 떠들고 있지는 않지만 이정도의 변화만으로도 충분히 네이버 블로그 2.1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