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ame Story/PC Game

CHILD OF LIGHT 와 문명 Beyond Earth



우선은 대충 요약을 해둔다는 의미에서 볼 때, PC를 비롯하여 PS4, XBOX ONE으로 나온 이 제품은 PC게임분야에서 제법 하드한 영역을 만들어 보여주던 그들이 상당히 귀여운(?) 세계관을 만들어 보여주었습니다. 그런 점 때문에 많이 흥미를 가졌고 스팀에 제품이 올라오자 마자 구입을 했습니다. 무엇보다 제품이 바로 일본어를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영문쪽도 돌아보니 비교적 쉬운 단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어느정도 게임을 즐겨보신 분들이라면 이 아기자기한 세상을 경험해보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서양친구들 센스가 일본식 게임성격을 모방했다는 말도 할 수 있겠지만 근대 판타지의 기반은 대부분 서양친구들이 만들어 온 것이고 동양적인 구성관을 거쳐서 다시 새롭게 선을 보인 제품이라는 점에서 또다른 감흥을 느껴보기도 합니다.




아까 하드웨어 포스트를 하면서도 해둔 이야기지만 올 가을에 등장할 예정인 [문명: Beyond Earth]에서는 AMD의 최신 비디오카드에 적용된 API '멘틀'을 지원한다는 점 때문에 그래픽 카드를 바꾸어야 할까?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물론 그 전후에 DX12가 발표되면서 여러가지 하드웨어 지원구성이 또 한번 흔들거리겠지만요.

기존 게임 영역을 넘어서 행성간 전략시뮬레이션으로 바뀔 구성이라는 것을 보면 확실히 기존 그래픽카드나 시스템으로 버티기에는 부담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올 봄에는 디아블로 3가 확장팩을 선보이면서 재미만 이야기를 하게 해주더니 이제는 은근슬쩍 문명쪽 애들이 대기하고 있다고 으름장을 놓습니다.

심즈3에 이어서 '4'쪽 이야기도 거론되고 있는 과정을 보면 확실히 앞으로 더욱 고생하게될 개성이라는 것은 꾸준히 존재할 것 같습니다.

사실 새로운 그래픽카드를 통해서 기존 게임들과 연계되는 가능성들을 돌아보면 재미있습니다.

더 빨리지고 더 좋아지는 경험을 할 수 있으니까요. 저는 그렇게 자주 교체하는 편이 아니라서 더더욱 확실하게 느껴보기도 합니다.




실상 최근에 가장 고생을 시킨 그래픽 관련 게임이라면 [컴패니 오브 히어로즈2 : Company of Heroes 2]인데 이쪽은 뭐 대책이 없는 수준이라서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보다 다른 쪽을 기대해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렐릭의 반응은 조금 다른 쪽으로 치우쳐 있어서 역시 기대치가 어렵고요.

꾸준히 즐겨보는 과정에서 보면 디아블로와 심즈, 심시티, 문명 정도가 제일 만만하게 굴러갑니다.

개인적으로는 [세틀러]나 [트로피코]의 다음 버전을 기대해보기도 하는데 (특히 트로피코가 가진 풍자적인 매력은 더 나와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심즈 시리즈가 어떤 방향성을 가질지, 그리고 심시티는 과연 이대로 작은 맵에서 놀기만 하다가 끝날지 궁금합니다. 새롭게 리부트 된 심시티도 '2'가 나오면서 조금 넓어지려는 의도인지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심즈 시리즈보다도 작은 맵이라는 농담을 듣고 버터야 하는 과정을 보면 조금 안스럽기도 합니다.

어찌되었든 2014년도 기대를 해봅니다. 우선은 [GTA 5]가 PC버전으로 나오겠지요. 이런저런 장난질이나 모드를 감싸 안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저는 PC버전을 선호합니다만 과연 이번에도 얼마나 하드웨어 부담을 줄지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