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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tory/Pop

마이클 볼튼(MICHAEL BOLTON) - WHEN A MAN LOVES A WOMAN

마이클 볼튼(MICHAEL BOLTON)이라는 아티스트가 대중의 주목을 받은 것은 역시 이 노래 WHEN A MAN LOVES A WOMAN이겠지만 그가 가진 매력을 말하는 이들은 1989년 때였다고 합니다. 저도 주변에 밴드생활을 하는 이가 몇몇 있어서 그런 이들을 통해서 들을 수 있었던 몇가지 앨범 중에 이 마이클 볼튼이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다만 저로서는 허스키함보다 소울풍에 가까운 느낌이 묘하게 다른 감성으로 느껴졌습니다.




마이클은 재능면에서는 타고난 부분이 남달랐는지 15실 때 이미 레코드 계약을 했을 정도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고 합니다.

그 목소리적인 특징과 더불어서 1970년대 에는 주로 헤비메탈 그룹활동을 했다고 하는데 정작 작곡방향이나 자신이 원하는 방향은 소울이나 R&B쪽을 선호했다고 합니다. 확실히 목소리적인 특징은 메탈계열에서 볼 수 있는 개성으로 볼 수 있었지만 오히려 자신의 감성에 맞게 방향을 맞추어 간것이 그를 슈퍼스타로 만들 수 있는 계기가 아니었나 합니다.

1989년에 발표한 6번째 솔로앨범이 큰 히드를 하게됩니다. 수록곡인 'How Am I Supposed To Live Without You'를 들어보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마이클의 세계를 느낄수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리고 1991년에 발표된 7번째 앨범과 이 노래는 1300만장 판매기록과 함께 그래미,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뉴욕 뮤직 어워드 등에서 상을 받으면서 화려한 솔로 보컬리스트로서의 입지를 화려하게 굳히게 된다고 하겠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고요.




농담처럼 하는 말 중에서 3대 마이클, 마이클 잭슨, 조지 마이클, 그리고 마이클 볼튼이라는 보컬리스트의 특징을 이야기해보던 때도 기억납니다.

개인적인 취향에서 보면 너무 아저씨 같았던 그의 외모, 특히 헤어스타일 때문에 조금 거리감을 느끼기는 했지만 확실히 노래가 좋다는 점에서 매력적으로 들어볼 수 있는 아티스트이기도 했습니다.

뉴욕에 있을 때 그가 성공을 하게된 요인 중 하나로 그가 유대인이라는 점을 거론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만 (가쉽 성에 가깝지만요) 알게모르게 여전히 미국 사회에 있는 차별과 루머, 그리고 인종에 대한 여러가지 이해관계라는 것이 꾸준히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해준 아티스트이기도 했습니다. 뉴욕에 있는 동안 조금이라도 라이브 하우스나 재즈클럽 등을 다녀보려고 했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90년대 중반에 영어회화실력이 부족한 동양인이 혼자서 돌아다니기에는 많이 어려웠던 시절이라는 것도 떠올리게 해주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