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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Story/PC Game

E3 2014 에서도 크게 다른 소식은 없지만



기대했던 것은 조금 다른, 색다른 무언가였지만 이번 E3는 신규 하드웨어 소식이 없는 만큼 소프트웨어서 무언가 기대를 해볼 수 있을지 않을까 했습니다.

전통적으로 뻔하게 나올 것으로 기대를 한 Grand Theft Auto V, 통칭 [GTA5]가 PC버전으로 나온 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확정적인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었지요. 콘솔쪽으로 대응되는 이야기는 뭐 이전부터 있었고 PS4와 XBOX ONE으로 출시된다는 것은 알고 있다보니 그렇게 즐겨볼 이야기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결과를 보면 이번 2014년도 후반기는 PC로 즐겨볼 게임은 [문명: Beyond Earth], [GTA5], 그리고 [SIMS 4]정도라는 소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PC를 기반으로 즐기는 게임이라는 것이 그렇게 많지 않은 저로서는 조금 아쉽다는 소리만 하게되지요.

물론 이것은 무척 심심한 일이기도 하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PC에서 즐길 게임 수가 적어야 적당히 놀지요. 콘솔 쪽도 조금 절망적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PS4까 지 가서 즐길 게임이 아직은 발표되지 않아서) 즐겨볼 게임 자체가 많이 줄어든다는 것은 조금 아쉽습니다.




기본적으로 발표된 상황을 보면 드디어 지구권에서 벗어나 우주까지 나가는 상황을 보여준 '문명'시리즈는 기존에 나왔던 시드 마이어의 작품과 연관성이 제법 많이 있지 않겠냐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문명 시리즈의 진득함과 더 넓은 세계관을 어떻게 연결해서 잘 이어나갈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더불어, PC자원을 얼마나 잘 활용시켜줄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물론 최적화 부분에 있어서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무리를 시킬 것 같지는 않지만 근래에 들어서 취미용 PC를 옆그레이드 시킬 예정이다보니 이래저래 신경쓰이게 됩니다. 현재로서는 코드명 '하와이'이고 '멘틀'이라는 영역을 통해 더욱 높은 지원성향을 보여줄 것이라는 AMD 290 (4GB)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부디 좋은 연결성을 보여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것으로도 힘든 상황이 다가온다면 조금 슬퍼지겠지요.




사실 가을 기대작은 이쪽입니다.

심즈4 자체는 별기대를 안하고 있다가 심즈 시리즈에서 제가 제일 심혈을 기울이고 있던 '집짓기'에 혁신적인 개성을 더해, 훨씬 쉬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것을 보고 묘하게 끌립니다. 이런 스타일은 기존 도면건축, 건축CAD를 하는 과정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것이지만 실제 게임에서 실현되는 것을 보면 그만큼 많이 개성적인 시대가 되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물론 물리엔진을 다시 고치고 전반적으로 비디오 그래픽쪽 최적화가 조금 들쑥날쑥하다는 평가를 할 수밖에 없는데 (가뜩이나 HDD기반과 SSD기반 구동능력이 달라서 고심시키는데 말입니다) 후속으로 나오는 서브 게임들까지 더해가면 상당한 용량을 잡아먹는 이상, 과연 이 '4'을 기대해야할지 어떨지 두렵기도 합니다.

물론 이 집짓기 시스템이 상당히 편리하게 구성되어 나온다는, 게임 본래의 개성과는 상관이 없는 부분에 쏠려버린 이상, 구입을 하겠지만 어디까지 만족시켜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근래에는 은근슬쩍 4K지원 게임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 30인치 이상되는 4K모니터도 점차 가격대를 맞추어 내려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게임들도 그정도 개성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1920*1080영역에 머물러 있는 콘솔게임보다 옵션을 높게 맞출 수 있는 개성적인 연결을 기대하면서 이래저래 머리를 굴려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