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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Story/Consol Game

프론트미션 5 Scars of the War



프론트미션 5 Scars of the War

일본 / フロントミッション 5 Scars of the War : FRONT MISSION 5 Scars of the War

스퀘어 에닉스(スクウェア・エニックス) 제작

플레이 스테이션 2 (Play Station 2) 게임

2005년 12월 28일 발매

시뮬레이션 RPG

재미 

그나마 근래에 와서 엔딩을 본 몇 안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워낙 좋아하는 시리즈였기 때문에도 그렇지만 역대 작품 중에서 연출과 스토리 라인은 최고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역시 와글 와글 나가서 싸우고 싶었던 제 기대에 부응해 주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3부터 보인 한계이지만 왜 우리 편 출격 대수에 제한을 두는 것일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전략성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저로서는 역시 애들이 우르르 나와서 즐겁게(^^) 싸우는 것을 좋아하니까요. 적은 수로 도전하는 멋도 있지만 역시 모두가 달려 나가 싸울 수 있는 '난장판'은 나름대로 멋이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어쨌든 스토리의 진행과 달리 엔딩은 조금 마음에 들지 않지만 온라인이 나온 상황에서 등장한 ‘5’는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작품 중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평가가치에서 별 하나가 적은 것은 역시 용병 시스템입니다. 나름대로 좋은 평도 있지만 캐릭터에 대한 애정도가 떨어진다는 점에서 좀 아쉬웠습니다. - 2006

 

이 제품이 나오는 사이에 바뀐 점이라고 하면 역시 스퀘어 타이틀이 아니라 스퀘어 에닉스 타이틀이라는 것입니다. 2003년부터 일단락된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편입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개성을 갖춘 프론트미션 제작이었지만 구성은 여전히 매너리즘에 빠진 부분이 많았습니다. 전쟁이라는 수단적인 연출에서 어떤 것을 찾아가는가 하는 점들은 확실히 일개 병사, 개인들이 어떻게 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전쟁의 구성이라는 것은 갈수록 개개인의 능력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형태로 만들어지고 있으니까요. 때문에 U.S.N.소속으로 시작한 한 병사가 2070년부터 2112년까지의 모습을 그리면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또 다른 방향으로 주시해야 할 작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앞서 나온 4보다 '3'과 연관성이 짙다는 점. '1'에서 나왔던 분위기와 아쉬움을 많이 감소시키려고 한 점들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곧 발매될 PS3용으로 전개될 어떤 기준을 마련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했습니다. 이후 전개 과정을 보면 결국 콘솔 플랫폼에서 바뀌어 PC, 그것도 온라인 영역으로 나가려고 노력한 점이 묘하게 다가왔다고 하겠지만요. 당시 여러 가지 해외 사정과 동반되어 시리즈 중 해외에서 정식으로 발매되지 않은 작품이기도 한데, 그 때문에 또 이런저런 생각과 사상적인 배경에 대한 해석을 달리해볼 수도 있었던 작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 시대에 나오고 있는 HD리마스터 게임 중 한 시리즈로서 1~5가 다시 리메이크 되면서 연결될 수 있는 새로운 작품이 나와 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이볼브와 PC온라인 기획이 어벙하게 진행된 이후 프론트 미션 타이틀을 달고 나온 작품이 없어서 아쉬운데 실망감이 큰 다른 시리즈보다 로맨싱사가나 이런 작품을 새롭게 선출해서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스토리는 너무 무겁게 나가지 않았으면 좋겠고요. -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