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타샤 베딩필드(Natasha Bedingfild)가 2005년에 발표한 이 노래는 리듬이나 멜로디 이상으로 가사가 좋게 다가왔었습니다.
나타샤라는 이름에서 연상되는 것과 달리 그녀는 영국출신 팝가수입니다. 그녀가 2004년에 데뷔작인 [싱글]로 히트를 한 후에 인기를 끈 것은 달리 말을 할 필요가 없겠지요. 2004년에 이름을 알린 그녀가 이런저런 개성을 보여준 것도 있겠지만 정식 앨범으로 발표된 이 곡은 가사가 제법 매력적입니다. 쓰여지지 않은 백지 상태의 종이에 빗대어 말을 하는 것이 많았습니다.
결국 그녀의 데뷔 앨범도 이렇게 'Unwritten'타이틀을 달고 나왔는데 노래가 가지고 있는 매력만큼이나 다양한 개성을 보여준 구성이었다고 하겠습니다.
짜릿한 쾌감을 말하는 것은 없다고 해도 적당히 우리들 세상에서 느끼고 감성적으로 다가가게 되는 부분이 쓰여져 있지요.
결국 우리들의 삶도 쓰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하겠습니다. 쓰고 난 후에는 어쩔 수 없지만 쓰기 전의 백지를 보면 무엇을 쓸지 나름 고민하고 상상하면서 자신을 바라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조금은 철학적인 부분도 있다고 말을 할 수 있겠지만 R&B스타일과 더불어서 차분한 개성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1981년생이었던 그녀가 상당히 어린 나이에 데뷔를 하면서 보여준 음악적인 개성은 제법 놀라운 것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더불어 이런 뮤직비디오일줄은 생각을 못했기 때문에 더욱 묘한 감상을 가지게 되고요. 다만 2006년에 발표된 이후 작품들에서는 너무 스타일이 많이 바뀌어 있어서 놀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