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旅行 & 趣味/Korea

데굴데굴하는 느낌



날이 좋을 때는 언제나 유혹을 느끼게 됩니다. 조금이라도 더 좋은 모습을 기억하고 싶으니까요.

지난주와 이번 주는 제법 소나기가 오가면서 맑은 날과 흐린 날을 동시에 맛보게 해주었습니다. 소나기를 만날뻔했지만 아슬아슬하게 피하기도 했고요.




그러고 보면 다양한 발전이 더해지면서 이런저런 길목들이 가진 재미도 변하는 것을 느낍니다. 아마 우리들은 이런 길을 걷고 달리고 데굴거리면서 계속 살겠지요.

날씨 변덕은 그러려니 하지만 바람세기가 너무 강해지면 고생을 합니다. 언제나 그러하듯 맞바람에는 체력이 바닥나버리니까요.

누가 가끔 물어보기도 합니다. 뭐 하러 그런 고생을 하면서 올라 다니냐고 말입니다. 그건 솔직히 말로 하기 어렵지요.

그냥 바람 쐬러 나가는 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고도 생각을 하지만 확실히 색다른 개성이라는 것을 생각해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