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旅行 & 趣味/Korea

오랜만에 호피마님



이제 많이 나이 드신 호피 마님이 마당에서 따사로운 햇살 맞아가면서 오수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행동도 많이 느려졌지만 그래도 이동네에서는 터줏대감 급 길고양이이다 보니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밥을 주고 있어서 편하게 살고 있는 모습입니다.

뿌려놓은 새끼들이 동네 여기저기에 있는 만큼 이제는 은거하시는 마님 모습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자주 보지 못 해서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그대로 건강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안심한다고 하겠습니다.




더불어 주차장 주변에서 어슬렁거리고 있는 꼬맹이 마크3(이제는 꼬맹이라고 부를만한 덩치는 아니지만)도 봤습니다.

현재 꼬맹이 마크1은 매일 마당에 와서 호피 마님이 하던 안방마님 행세를 하고 있습니다. 근래에는 하얀색에 검은색이 섞인 꼬맹이 마크 4가 조금 커서 많이 귀여워졌습니다. 그래서 '네로'라는 이름을 달았습니다만 이쪽은 잘 오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