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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tory/Pop

티나 터너(Tina Turner) - What's Love Got To Do With It

티나 터너(Tina Turner)라는 가수가 1984년에 발표한 'What's Love Got To Do With It'은 굉장히 인상적인 매력을 알려주었다고 하겠습니다.

한번 들으면 잊기 힘들 정도로 강렬한 허스키 보이스는 물론이요, 쏟아내는 듯한 감정 표현이 참 개성적이었다고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은 그녀의 삶이 순탄하지 않았고 그런 삶의 무게가 노래 속에 담겨있다 보니 이렇게 아트로서 승화되었다는 것이겠지요.




어찌 되었든 애너 메이 블록 버크(Anna Mae Bullock- Bach)라는, 무언가 모르게 강해 보이는 본명을 떠나서 그녀는 상당히 다양한 시대상을 가지게 되었고 이후 다양한 상징의 하나로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게 된다고 하겠습니다. 그중에서도 이 노래와 함께 보여준 애절한 개성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것이겠지요. 저도 노래를 듣자마자 바로 음반을 구입하러 이태원으로 갔을 정도니 말입니다.




그녀는 나이에 비해서 조금 늦은 시기에 메이저 활동을 했다고 하는데 그런 경우는 대부분 반짝하고 빛을 발하지 못한 경우로 보는 경우가 많다고 하겠지요.

티나 터너는 본명 활동이 아닌 예명으로서 보컬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1960년대에 들어서 간신히 빛을 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60~70년대는 자신이 작사작곡한 노래를 가지고 개성을 보여주면서 틀림없이 확실한 아티스트로서 완성될 기준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다만 50년대부터 활동을 했던 아이크 터너의 밴드에서 메인 보컬로 활동하던 시기를 거쳐 아이크 터너와 결혼을 했는데 그 남편의 가정 내 폭력으로 인해서 무척 고생을 했고 그 때문에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그녀의 노래 속에 담긴 무언가 모를 애절함에 더욱 드라마성이 더해졌다고 하겠습니다.

이혼과 함께 자신의 생을 새롭게 시작한 그녀가 80년대에 들어서 새로운 면을 보여주기 시작하는데 그 새로운 인생의 첫 막을 열어준 노래가 바로 이 곡이었습니다. 이후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펑크한 헤어스타일과 함께 재능 넘치는 입담 등이 더해져서 인기 연예인의 자리로 나선 티나 터너는 지금까지도 사랑받은 멋진 아티스트로서 기억된다고 하겠습니다. 롤링스톤지도 시대를 넘어서 위대한 100명의 싱어를 선택할 때 당당하게 17위에 그녀를 올린 것은 달리 부정할 요소가 없었다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