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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Story/Movie

유 돈 노우 잭 - 인간은 자신의 삶과 죽음에 권리가 있다



유 돈 노우 잭

미국 / You Dont Know Jack

MOVIE

드라마

감상 매체 BR

2010년


즐거움 50 : 31

보는 것 30 : 16

듣는 것 10 : 6

Extra 10 : 6

59 point = 

사람은 틀림없이 자신들의 삶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것을 사회적, 문화적, 종교적으로 그 권리의 형식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특히 탄생과 노후의 밸런스라는 것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거론되는 부분이고요. 생명 그 자체에 대한 존엄성을 말하지만 그것이 어떤 의미에서 주변이 결정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 당사자가 정의하는 것인지를 생각하게 되지요. 아이를 낳는 경우에는 낳은 이의 결정이 중요하게 작용하고 그 당사자, 아이에게는 어떤 결정권이 없지요. 노인은 삶이 마감되어가는 과정에서 자신의 의지를 통해 그것을 어떻게 할지 생각해볼 수있습니다만 사회가 그것을 용납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때문에 이제는 행복한 탄생 이상으로 행복한 죽음이라는 것도 필요한 세상이라고 말을 하게 됩니다.

실존했던 의사이자 사상이면서 병리학자였던 잭 케보키언의 삶을 보여준 이 드라마는 상당히 충격적인 연출, 그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방송되지 못하는 영화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물론 삶의 질이나 의식적인 구조를 어떻게 바라보는가 하는 이야기도 할 수 있지만 모두가 아는 것이 일반론일 수는 있어서 그것이 과연 어떤 기준을 가지고 살아가는 기준을 만들어야 하는지는 나이가 더해 감에 다라 생각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알 파치노가 연기한 이 인물상은 어쩌면 광기에 어린 무서운 신념의 개성을 보여주었다고 하겠습니다. 사실 삶에는 여러 가지 선택이 있고, 음식을 고르는 과정에서도 다양함을 인정하면서도 결국 삶의 시작과 마지막에는 어떤 제약을 두어야 하는 것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