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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 Story/Comics

진격의 거인 - 그 뜨거운 행보를 지켜본다

진격의 거인

일본 / 進撃巨人

드라마 액션

이사야마 하지메(諫山創)

COMIC/ MAGAZINE

일반판

200910월호 ~ 별책 소년 매거진(別冊少年マガジン) 연재중

3권까지 발행중

출판사 코단샤(講談社)

스토리-감동 30 : 21

스토리-웃음 20 : 6

스토리-특색 10 : 8

작화-캐릭터 20 : 19

연출 10 : 9

Extra 10 : 8

100 : 71

이 작품에 대한 감상은 3권 정도 까지 본 후에 정리하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느새 일본 '2011년도 이 만화가 대단해' 부분에서 노미네이트 되고 있었더군요.

작품 자체가 가지고 있는 판타지 색과 과감한 연출은 굉장히 강렬합니다. 스타일만 보았을 때 저는 1~3화를 보고 어엇 설마~~’ 하는 스토리 예상을 해보았는데 반은 맞은 것 같고 반은 틀린 것 같은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면서 흥미진진한 전개를 느끼게 해줍니다. 이런저런 작품을 보게 되면 아무래도 조금씩 닮아가는 전개를 보게 되지만 의외로운 전개나 구성을 보면서 그 안에서 새로운 재미를 찾게되는 것은 역시 취미적 시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거친 선을 가지고 있는 작화지면 구성이나 연출이 특징적이고 그 안에서 다시 돌아 볼 수 있는 매력이 신선한 작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새로운 구성이라는 점에서 보면 그만큼 원인과 결과가 굉장히 미묘한 작품이 될 것 같은 예상도 하게 되지만 천하의 점프 편집부의 말에 반감을 가지게 되어서 매거진 편집부에 작품을 들고 간 작가인 만큼 일반적인 만화작가와는 다른, 확실하게 강력한 자기 색을 보여줄 작품이 되어주기를 바라게 됩니다.

스타일만 따지고 보면 굉장히 미묘한 구성이나 연출, 세계관이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인과관계가 굉장히 진해서 다른 부분들을 넘어서고 볼만한 재미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만큼 보는 이들을 빨아들이는 전개가 즐겁지요. 재미있는 부분이 강한만큼 그림자같은 연출도 보여주고 있어서 굉장히 미묘한 줄타기를 하고 있는 것 같지만 그런 부분이상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보여주고 있는 강한 개성은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그 어떤 형태 이상으로 대단한 것 같습니다. 물론 선과 악의 정의도 세우기 어렵고 감상에 치우쳐진 작품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보여주는 작품 자체의 열정이 굉장히 뜨거워서 재미있는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과연 어떤 형태로 그 마지막을 정열적으로 구성 지을지 궁금한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다만 너무 절망적인 구성이나 표현이 많다는 것 때문에 이 작품이 어느 정도 비장한, 그리고 무거운 작품이 되면 어떻게 하나하는 생각도 듭니다. 더불어 전개되는 템포가 조금 미묘해서 과연 얼마나 많은 분들에게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작품이 될지 묘한 구성이지요.

 

P 만보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