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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Story/PC Game

진 삼국무쌍 7 & 맹장전



진 삼국무쌍 7 & 맹장전

일본 

코에이 테크모 게임즈(コーエーテクモゲームス) 제작

플레이 스테이션 3 (Play Station 3) & PC 게임

2013년 2월 + 2014년 5월 발매

액션 RPG

재미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꾸준하게 즐기게 되는 뻔~한 게임이면서도 그 개성적인 구성에 자꾸만 돈을 쓰게 되는 장르 게임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기본은 역사소설 삼국지를 바탕으로 그려진 여러 등장 캐릭터들의 세계관과 더불어 만일 이렇게 진행되었더라면 역사는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신선한 즐거움을 보여주면서 그 매력을 증폭시켜나가고 있습니다. 콘솔로 나오는 구성보다 PC로 즐기는 것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기다린 부분도 있고, PC 업그레이드 진행 상황도 있어서 조금 나중에 접하게 되었지만 덕분에 7과 맹장전을 한 번에 왕창 경험하는 진~한 경험치도 얻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 중에서 나오는 캐릭터 전부를 다 경험하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제 기억으로 전 캐릭터와 전 아이템 다 모아보기를 한 것은 4와 5 정도까지였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콘솔로 즐기는 것보다 여러 가지 패치를 통해서 그래픽 개성을 살리거나 DLC 같은 구성 아이템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는 것도 많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이 애들을 비롯한 여러 아이들을 어떻게 활용할지, 기대를 했습니다만 별반 다른 개성을 찾아보기는 어렵고 그냥 마스코트 같은 존재감 때문에 아쉽다는 말을 해보기도 합니다. 맹장전에서 추가된 여포 시나리오는 제법 좋은 느낌을 가질 수 있었고 (더불어 조금 찬밥 신세이던 캐릭터를 키워볼 수 있었지요) 조금 더 좋은 그래픽을 보여주는 가운데 굉장히 많이 안정된 게임 구성을 보면서 재미있었습니다.

단, 여전히 무쌍 장르에서 보여줄 수 있는 개성과 개선 부분은 여전히 빛과 그림자로서 존재하게 된다는 것을 느낍니다. 친구가 PS3판을 가지고 있어서 이쪽도 빌려 해보았지만 이쪽이 가지고 나가는 오메가포스의 발전 구성을 보면 앞으로 어느 정도 한계점에 도달해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물론 콘솔 게임 영역에서는 꾸준히 10탄 이상 나갈 것으로 보이지만요.

패턴으로 정착한 타이틀 넘버 + 맹장전 구성도 이제는 조금 아쉽고요.

전반적으로 보면 '건담' '해적' '북두'같은 사이드 쪽에 더욱 흥미를 느끼게 되는 점도 있습니다. 무기를 연결해서 캐릭터의 연출을 조금 더 화려하고 색다른 영역으로 이끌어가려고 하는 것은 충분히 알 수 있지만 아이템 모으기, 스토리 깨서 새로운 맵을 오픈하기, 만일의 선택을 통해 볼 수 있는 IF 역사라는 구성을 제외하면 패턴이나 캐릭터 디자인이 정체되어 있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특히 UHD를 비롯하여 3D까지 어렵지 않게 구현될 수 있는 시대를 맞이하여 본다면 앞으로 콘솔과 PC기반 게임으로서 꾸준히 발전해나갈 색다른 개성도 기대해보고 싶습니다. 현재로서는 엔진과 그래픽 테이터를 활용해서 전국~ 오로치~ 같은 형태로 덩달아 써먹을 수 있는 재미가 있다고 하지만 조금 더 개성적인 무언가를 새롭게 기대해보고 싶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PC게임 팬인 친구의 말을 빌리면 미디블 전략 게임과 같은 구성과 무쌍 액션이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게임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조금 더 전략성이 가미된 하드코어 한 게임도 기대해보고 싶어집니다. 물론 이쪽은 이제 액션 게임으로서 정착되어 있지만요. 더불어 여포전 외에도 즐길 수 있는 서브 시나리오가 꾸준히 많이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