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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tion Story/2010 / 21c

로그 호라이즌 - 이 시대는 디지털 판타지



로그 호라이즌

일본 / ログ・ホライズン : LOG HORIZON

TV Series

판타지 드라마

2013년 10월 5일 ~ 2014년 3월 22일

1기 전 25화

감독 이시히라 신지(石平信司)

제작사 사테라이트(サテライト)

감상 매체 TV


스토리-감동 20 : 15

스토리-웃음 15 : 8

스토리-특색 10 : 7

작화-캐릭터 15 : 12

작화-미술 10 : 6

음악 10 : 6

연출 10 : 6

Extra 10 : 6

66 Points = 

MMORPG가 어느 정도 대중적인 인기 소재의 근간이 되어가면서 등장한 여러 가지 라이트노벨 중 토우노 마마레(橙乃ままれ)가 쓴 작품으로서 애니메이션이 된 2번째 작품입니다. 작가가 히트시킨 [마오유우 : まおゆう魔王勇者]에 이어서 등장한 작품으로 현재도 연재가 이어지고 있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제가 이쪽은 읽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초기 데뷔 시절과 달리 전체적인 기승전결 구도를 가지고 어느 정도 기준이 될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본래 라이트 노벨은 기존 스토리 제작 구성과 달리 포맷 구성이 특이하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쪽은 전통적인 기반과 새로운 시대의 소재를 잘 연결해서 이야기를 꾸며나갔다고 하겠습니다.




전체적인 현대판, 일본식 판타지가 가진 개성이라고 한다면 역시 퓨전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기존 판타지 영역이 가지고 있는 부분과 함께 발전되어가는 디지털 문화 콘텐츠, 게임을 동시에 연결해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보면 확실히 비현실적인 세계이면서도 감정 몰입이 더 잘 되는 세대들에게 어필하는 작품이기 때문이지요.




아직까지는 이야기의 전반이 다 보이지 않는 형태로 1기가 끝났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상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지만 그래도 이 세계 자체를 유지하는 형태로 볼 때 앞으로 더 크고 웅장한 드라마, 에피소드가 전개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세계관 정립도 아직은 미지수인 부분이 많으니까요.

그래서 2기가 등장할 때는 기존 소설에서 연재되는 부분 이상으로 많은 것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보게 됩니다. 현재 원작 소설은 2부에 들어선지 얼마 되지 않아서 실제 애니메이션 2기가 나올 때까지 그 분량을 채울 수 있을지도 아직은 모르는 것이니까요.




기존 캐릭터는 물론이요, 성장형 서브 캐릭터들의 이야기도 조금씩 확장되고 있기 때문에 이 이야기 후반에 가서는 상당히 많은 캐릭터들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때문에 조금 산만하게 느낄 수도 있겠지만 현재로는 잘 이어나갈 세계관 정립을 위해서 필요한 수순이라고 보입니다.

특히 독자적인 게임 세계 구성이라는 점에서 본다면 이것은 또 다른 판타지의 영역으로서 게임 기반이 아니라 삶이 존재하는 리얼 세계를 보여주려고 하니까요.




전반적으로 이러한 형태를 갖춘 게임 소설, 라이트노벨은 꾸준히 생성되어 왔고 그 기반 정착과 함께 스타급 이야기꾼들이 만들어가는 세계도 재미있습니다.

때문에 적당히 즐겨볼 수 있는 가능성이라는 것도 무한하게 넓어질 것 같습니다.

우선은 판타지 장르 게임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만큼 여러 가지 구성을 잘 보여주고 있지만 진짜 세계와 어디까지 융합해서 보여줄 수 있을지가 이 작품의 의미가 아닐까 합니다. 우리들은 이미 디지털 판타지 세계에 살아가고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