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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tory/Pop

가제보(Gazebo) - I Like Chopin

이탈리안 팝 가수 가제보(Gazebo)가 1983년에 발표한 이 'I Like Chopin'은 지금까지도 80년대 이탈리안 디스코 음악 장르에 있어서 꾸준히 거론되는 유명한 곡이지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가장 인상적인 1983년도 팝 음악 중 하나라를 고르라고 하면 이 가제보의 '난 쇼팽이 좋아요'가 아닐까 합니다.




가제보는 예명이고 본명은 파울 마졸리니(Paul Mazzolini)인데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태어난 이탈리안으로 데뷔 전에는 펑크 밴드에서 활약을 했고 메이저 데뷔는 1982년이라고 합니다. 쇼팽을 테마로 한 이 음악을 가지고 상당히 멋진 개성을 보여주었고 상당히 큰 인기를 자랑했는데 대뜸 1984년에 대뜸 군에 입대해서 활동을 안 해서 놀랐더랍니다. 이후 1986년부터 다시 음악 활동을 하면서 보여준 구성은 팝 댄스 뮤직이어서 조금 놀라기도 했습니다. ​




유명한 쇼팽의 선율을 도입해서 느낌이 부드럽게 진행되는 코드와 함께 재미도 있었지만 이후 여러 가지 싱글 앨범들이 꾸준히 발표되면서 가제보의 대표 음악으로 알려진 이 노래는 오랜 시간 그의 이름을 대신해서 알려진 멋이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저도 당시 제 팝 개인 팝 차트에서 오랜 시간 1위에 올려두었던 음악이기도 하고요. 저도 내 멋대로 차트를 만들어서 저만의 타이틀을 뽑아서 따로 테이프에 녹음시켜서 듣고 했는데 워낙 긴 곡이어서 라디오에서 끝까지 제대로 틀어주는 경우가 드물어 아쉬웠던 추억이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