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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 Story/Computer

바이텍 야마카시 29인치 모니터 AS

우선 결과를 말한다면 대단히 만족스러운 AS였다고 하겠습니다.

사실 그동안 출장때문에 해외에 나가있었기 때문에 이제야 제품을 받아보고 재설치했는데 마치 처음 구입한 제품처럼 깔끔해진 모니터를 보면서 에헤헤 했습니다.

게다가 들어간 비용은 0원이었습니다.

근래에 택배로 AS를 보낸 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몰랐는데 지정택배를 이용하는 경우 보내는 비용이나 받는 비용이 발생하지 않더군요.

이것은 제가 제품을 구입할 때 택배보다는 직접 구입해서 들고오는 방법을 선호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확실히 비용면에서 세이브된다는 점에서는 놀랐습니다.

우선 제품 AS는 규정에 따라 1년이라는 무상보증 기간이 있엇지만 아슬아슬하게 비켜서 고장이 나는 바람에 어느정도 비용이 들어갈 것이라고 예상을 했습니다. 처음 줄무늬 현상에 대한 이야기를 돌아 봤을 때 주변에서 'AD보드' 쪽 이상을 점쳤지만 예상과 달리 AS수리기사에게 패널 이상으로 연락이 왔습니다.

보드가 아니라 패널이라면 확실히 단가가 바뀝니다.

예상가격을 들어보니 약 20만원 중반대에 속하는 비용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구입후 1년하고 1개월만에 이상이 발생한 점을 고려하려 무상으로 패널을 교체해준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무척 고마웠습니다.

게다가 실제 AS기간도 딱 맞아떨어져서 월요일에 출장을 가면서 보낸 모니터가 금요일 오후에는 도착한 것을 봐서, 5일 내에 수리, 교체가 끝난 신속함에도 만족스럽다는 표현을 하게됩니다.




돌아온 제품을 설치해보니 다시 파노라마 모니터를 만나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행복감을 느끼게 됩니다.

오늘 와서 박스에서 모니터를 꺼내 다시 설치하고 보니 우선 과거 제품과 비교되는 부분이 몇가지 들어왔습니다.

중고기업제품이라는 것이 대부분 그런 점도 있지만 패널 불량화소에 대해서는 무결점(퍼펙트 보증)이 아닌 제품이었습니다.

참고로 지금은 이 시리즈에 퍼펙트 제품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가격차이가 조금 있지만 깔끔한 매력을 찾는다면 이쪽을 권장합니다.

처음 구입했을 때에는 화면 중간 위쪽에 3개 정도 불량화소(Bright dot 2개 / Black dot 1개)가 있었지만 완전한 불량화소가 아니고 부분불량이어서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이번에 교체된 패널은 화면 중간에 있었던 불량화소(Bright dot 1개 / Black dot 1개) 위치가 바뀌어 있는 제품이어서 우선 기뻤습니다. 이것을 보면 확실히 AS를 보내서 패널교체를 통해 더 좋은 제품으로 바뀌어 왔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실상 이런 부분은 운이라는 것도 있겠지만 화면 가운데 있었던 작은 불량화소가 안보인다는 것만으로도 큰 즐거움이 됩니다. 게다가 패널 교체를 확실히 해주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니 또 신뢰가 가고요.

전화연략을 받았을 때 수리를 당담한 분이 패널 오른 쪽에 생채기가 있다는 말을 해주었는데 화면을 보는데 이상이 없으면 된다고 답을 했지만 과연 어떤 것일까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교체용이라고 해도 대부분 제품에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보관된 것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게다가 아직까지는 이쪽 파노라마 사이즈 패널은 대중적인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수량도 많이 있지 않았을 것 같고요. 제품을 받아보니 패널 오른쪽에 있다는 무언가를 찾기는 쉬웠습니다. 보관이나 제품 이송 중에 생긴 것으로 보이는 패널 상단에 약 1cm정도 되는 작은 생채기가 수직으로 나있었습니다. 솔직히 화면 구석이고 저는 이런 정도는 거의 신경쓰지 않고 사는 사람이다 보니 에헤헤 했습니다.




물론 이 사진으로는 다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냥 기록을 해둔다는 의미로서 써두게 됩니다.

사진으로 보면 확실히 세로부터 가로까지 이런저런 생채기가 보이지만 실상 영상을 보는데 전혀 신경을 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즐겁게 새로운 모니터와 만나보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이라고 해도 전반적으로 AS라는 부분은 조금 걱정되는 것이 사실인데 확실하게 딱 맞추어 5일안에 끝내서 돌아왔다고 하니 이것은 좋은 의미로서 행복했다고 하겠습니다.

제 경우 집에서 사용하는 LCD모니터들은 전부 중소기업 제품들을 사용하고 있는데 PC뱅크, 퍼스트, 그리고 이 바이텍 제품입니다.

업무용으로 상당히 고급스러운 모니터들을 사용하고 있다보니 대부분 패널이 주는 재미는 잘 알아두고 이후에 가격대비 성능으로서 좋은 매력을 보여주는 중소기업 브랜드를 사용한다고 하겠습니다. 그중에서 AS를 직접 보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상당히 만족스러운 구성이라고 하겠습니다. 과거 DELL이나 HP제품에 대한 AS를 처리해본 적이 있는데 그것과 비교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고 하겠습니다.




게다가 기본적으로 IPS패널이 주는 깔끔함과 더불어 (이전부터 IPS LED패널을 쓰고 있지만) 갈수록 선명해지는 매력이 보기 좋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라이트룸을 기동시킬 때 듀얼모니터 기능을 활용해서 비교를 해보고 있는데 확실시 구 제품에 비해서 신제품이 가진  패널의 선명도와 구성이라는 것은 훨씬 좋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게다가 이번에 느낀 것이지만 확실히 이 야마카시 파노라마 모델 디자인은 깔끔합니다.

원조라고 할 수 있는 LG쪽 제품도 충분히 좋은 디자인과 개성을 보여주었지만 이 바이텍 야마카시 파노라마 제품이 가진 매력도 무실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합니다. 가뜩이나 지금은 LG도 가격이 내려가서 상당히 아슬아슬한 영역에 있다고 하겠지만 저로서는 역시 이 외관, 디자인에 대한 매력을 말하게 됩니다. 단, 저같이 컴퓨터를 책상 오른쪽에 두고 사용하는 사람은 단자입출력구성이 반대항향이라서 조금 뒷부분 단자가 아쉽다고 하겠습니다. 이것은 전에도 이야기를 했지만 전후 디자인이 아주 깔끔한 매력을 알려주는 만큼, 컴퓨터를 왼쪽에 두고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아주 좋은 개성입니다.




택배비용이 발생하지 않은 것은 확실히 고맙지만, 여전히 택배자체에 대한 불안감은 증폭되었다고 하겠습니다.

제가 직접 손으로 들고왔던 '모니터 포장케이스'였기 때문에 무척 깔끔하게 가지고 왔고, AS를 보낼때도 거의 신제품과 다를바 없는 상태로 보낸 녀석이었는데 돌아온 박스를 보니 여기저기가 찢어져 있고, 뜯겨있으며, 무척 더러워졌습니다. 사촌중에 택배회사에서 일을 하던 이가 있어서 알고 있지만 확실히 국내 택배는 여러가지 면에서 내던지는 면이 많습니다. 덕분에 박스 포장이나 외장충격흡수 구성에 만전을 기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잘 알지만 보냈을 때 완전히 깨끗했던 포장박스가 몇일 후에 돌아와보니 한 7~8년은 여기저기 굴러다닌 놈처럼 험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묘하게 무서웠습니다. 이 제품은 정식 출시된지 이제 2년이 약간 넘은 신제품인데 말입니다.





기본적으로 파노라마 모니터는 시장에서 조금씩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지만 사실 필요조건이라는 것이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닙니다. 실제 24인치 일반 모니터와 비교해보아도 넓이는 확보되지만 높이는 살짝 더 낮아지기 때문에 어떤면에서는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2014년 9월말인 현재에는 34인치 모델도 나와있고, 34인치에 더 좋은 해상도(3440*1440)를 가진 모델도 나와있기 때문에 구분점에서 본다면 30인치 이상, 그리고 4k모니터와 대결해나가기에는 환경적인 조건이 많이 있습니다. 게다가 세로로 세워서 구성하기에는 무척 아슬아슬한 모델이라고 하겠습니다. 주변에서 실제로 구성한 인간이 있지만 상당히 목이 아프더군요.


현재는 LG에서 제조한 패널을 가지고 LG와 바이텍, 알파스캔, 크로스오버 브랜드가 이 파노라마 모니터를 내놓고 있습니다. 가격도 상당히 싸져서 20만원대 후반부터 30만원대까지 다양해졌고요. 개인적으로는 파루쟈칩이 달려있다는 점과 함께 깔끔한 디자인에 대한 선호도때문에 이 바이텍 야마카시 모델을 손에 넣었는데 AS상황이 발생한 것때문에 맞이한 이 상황에서 돌아보아도 여전히 좋은 제품이라는 말을 하겠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이 파노라마 모니터에 대한 선호도때문에 34인치로 갈 일이 있을 것 같지만 (지금은 가격도 상당히 싸졌고요) 고연 어떤 형태로 다음 세대 제품과 즐겨볼지 생각해보게 된다고 하겠습니다. 4K는 당연히 넘어갈 차세대 제품을 기대해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