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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 Story/Comics

아라카와 언더 브릿지 - 창조력이 가득한 판타지개...


 

아라카와 언더 브릿지

일본 / 荒川アンダー ザ ブリッジ

코미디

나카무라 히카루(中村光)

COMIC/ MAGAZINE

일반판

200412월 창간호 ~ 영 간간(ヤングガンガン)에서 연재중

11권까지 발행중

출판사 스퀘어 에닉스(スクウェア・エニックス)

스토리-감동 30 : 8

스토리-웃음 20 : 14

스토리-특색 10 : 7

작화-캐릭터 20 : 13

연출 10 : 7

Extra 10 : 6

100 : 55

이런 저런 이야기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이 작가와 작품에 대한 접근은 우선, <세인트 형님: おにいさん>이라는 작품 때문입니다. 다카라지마 출판사에서 나온 이 만화가 굉장해! 시리즈에서 이 작품에 대한 평을 보고 접했습니다. 그러면서 독특한 세계관을 창조하는 개그센스를 보았지만 개인적으로 취향에 맞는 작품이라는 생각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런 다음에 친구의 추천을 통해서 보게 된 작품이 바로 이 아라카와 언더브릿지, 아주 독특한 전파계열(電波系 : 망상에 빠져있는 사람들, 또는 그런 사람들이 가지는 관계도) 코미디를 그리고 있는 작품이라고 하겠습니다. 실질적으로 전파계~’라는 형태가 일본에서 사회적으로 접근할 수 있었던 가능성은 일본 경찰이 1970년대 맛이 간 인간, 정신질환 환자같은 형태를 가지고 표현하던 부분에서 발전된 것인데 근래 인터넷에서는 서브컬춰 및 오따쿠 문화의 일부분으로 당연시하고 있습니다.

실제, 현실도피성 집구석 폐인에게 있어서 망상은 큰 자본이면서 그 안에서 발달시킬 수 있는 자신감이야 말도 창작생활 중 일부분이라고 표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후에 알게 된 것은 이 작가가 여성이라는 점입니다. 저는 잘 모르지만 일부 열렬한 팬 층에 의하면 미인만화가라는 점 때문에 만화작품에 대한 평가 이상으로 관심을 모았다고 합니다. 실제 그녀가 이 작품이 아니라 세인트 형님을 연재중인 코단샤 홈페이지에 보면 2대 미녀만화작가의 대담이라는 형태가 존재를 합니다. 오노 나츠메와 함께 아름다운 여성 만화가의 입장으로 잘 보여주고 있지만 그런 것 이상으로 독특한 자신감으로 펼쳐나가는 만화연출은 참으로 대단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본래 만화를 연구할 때는 진지한 연출과 작화를 기반으로 했다고 하는데 확 바꾸어서 개그 소재를 가지고 새롭게 접근하는 형태를 가진 이후에 무시무시한 성장세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2001, 아직 고등학생일 때 (작가는 1985년생입니다) 스퀘어 에닉스의 월간 간간윙(月刊ガンガンWING)’에서 데뷔를 했고, 이후에 2003년까지 연재를 했고 2004년부터 영 간간에서 이 작품은 연재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사실, 작품표지만 보면 굉장히 미묘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줍니다.

작품구성을 볼 때, 지금은 세인트 형님이 더 높은 작품평을 받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 작품이 가진 괴상한 세계와 연출은 굉장한~~~파괴감각을 느끼게 해준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기반은 비일상적인 현실도피 형 상상의 세계를 억지로 성립시키고 보는 코미디 감각이지만 그 안에서 볼 수 있는 인간적인 접근에 대한 웃음은 쓸쓸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무엇보다 작가 자신이 자신의 개그 기반을 이야기 할 때 꼭 거론되는 작가는 우스다 쿄우스케(うすた京介 : 섹시코만도 굉장해 마사루의 작가)를 말하고 있으니 어느 정도 비슷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 8권 표지만 보면 오해하기 쉬운 작품이라는 평도 있지요(^^).


국내에서 본다면 허무개그스타일이기 때문에 과연 얼마나 통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나름대로 재미있는 웃음으로 순간을 잊어버리고 싶은 분들에게는 좋은 작품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참고로 그녀는 집이 산골이어서 어렸을 때부터 사냥하는 모습을 너무 많이 봐서 채식주의가 되었다고 합니다.

P 만보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