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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

봄날 연탄구이 돼지불백 & 삼겹살 정식



봄날 연탄구이 돼지불백 & 삼겹살 정식

한국 / 고기반찬

먹어볼 가치    +

고기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지요. 친구 사무실이 성신여대 근처에 있어서 놀러가서 떠들다가 같이 점심을 먹게되었습니다.

근처 맛집이라고 하기에 5명이 몰려가서 먹었습니다. 국산 돼지를 사용한 돼지불백 3인분과 폴란드산 돼지고기를 쓴 삼겹살 정식 2인분을 시켜서 먹어보았습니다.

우선 맛은 괜찮았습니다. 양으로만 따지면 살짝 부족할 것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찬이 정갈하게 잘 나와서 깔끔하게 비울 수 있었습니다.




기본, 돼지불백은 연탄구이를 해서 나오기 때문에 그 향과 맛이 다릅니다만 살짝 다시 불판에 구워서 먹어보기도 했습니다. 인기 시리즈라서 많이 팔리는 것 같더라고요. 모양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확실히 색과 모양이 다릅니다.




밤 위에 오려본 돼지불백과 삼겹살입니다. 모양이 틀리지요.

개인적으로 맛과 구성을 보면 둘 다 괜찮다고 하겠습니다. 돼지불백은 고기맛과 연탄구이 특유의 향이 좋았고 삼겹은 폴란드산이라고 우습게 봤다가 괜찮은 쫄깃함과 곁들여 나온 채소들이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여성이라면 한끼로 충분한 양이라고 하겠습니다. 남자라면 살짝 부족할것 같았지만 대부분 모자름 없이 다 먹고 배불러 나올 수 있었습니다.

살짝 행운이라고 하면 저는 습관적으로 먹는 것앞에서 사진을 찍는데, 그것을 보신 주인장이 SNS에 올리실 것이면 예쁘게 찍어주세요~. 라는 말씀과 함께 서비스를 주셔서 에헤헤 했습니다.




탄산 스프라이트!!!

제가 탄산을 잘 마시는 편이 아니라서 아쉽지만 주변에 돌려서 마실 수 있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보통 밥먹었다 정도로 마치는 먹거리 포스트지만 간판이미지를 남겨둡니다. 흥미있는 분들은 가보세요. 여대 주변이라서 무언가 모를 두근거림이 있었지만 살짝 늦은 점심이다보니 우리들과 아저씨들밖에 없었다는 것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훌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