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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

실로암 메밀 막국수



실로암 메밀 막국수

한국 / 면요리

먹어볼 가치   

가끔 굉장히 있어보이는 것처럼 만들어보이지만 결국 입에 들어가보면 그냥 맹숭맹숭한 것이 있지요. 왜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갑자기 명동여기저기에 이 집 간판, 선전문구가 마구 나와있기에 한번 들어가보았습니다. 일본어와 중국어로까지 설명을 해놓은, 시설이 좋은 장소라는 점에서 뭔가 있어보입니다.

근래에 와서 보면 명동에는 어느새 새로운 점포, 큰 가게들이 들어서 있는 것을 봅니다. 잘모르는 것이기도 하지만 수십년의 전통을 자랑한다느는 몇몇 가게들을 보면서 명동이 어느새 이런 활기를 가지고 있었는지 놀라게 됩니다. 그중 하나라고 하겠지요. 개인적으로 면요리를 좋아해요. 이날은 역시 면요리를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가서 종류별로 먹어보았는데 면에 비해서 양념이나 동치미 육수 등이 참 거시기 해서 놀랐습니다. 이곳에서는 직화낙지가 일품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그래도 전면에 내놓은 메밀요리가 이런 것을 보고 아쉬웠습니다.

그냥 더운 날에 아무생각업이 먹으라면 먹을 수 있겠지만 면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는 아쉽다고 하겠지요. 명동의 변화를 느끼면서 새로운 점포 몇곳을 더 둘러볼 생각을 하지만 과연 이런 형태로 정리되는 맛이라는 것이 좋을지는 조금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시설이나 구성, 서비스는 깔끔했습니다.